10/4(금)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를 다녀 왔습니다...
강물이 아름다운 건
아직도 내가
서러움에 젖어 있기 때문입니다
일월도 어느 햇살 여린 날
무심하게 무심하게 강가에 앉아
나의 그늘진 삶의 껍질
깨듯 살얼음 깨고
발 담그니 퍼져오는 그
순수함
강물이 아름다운 건
아직도 내가
먼 길을 그리워하기 때문입니다
<강물이 아름다운 건 / 허형만>
가평역에서 시작, 이화원을 거쳐 중도를 돌아본 후 꽃 축제장이 있는 남도에 입장해 돌아보고,
다시 가평역으로...
총거리 9.64km, 소요시간 4시간 30분...
화창한 초가을날 가평역에서 내려 뒷편 자전거길을 따라 자라섬으로 향합니다...
이화원 옆 다리를 건너 자라섬 캠핑장을 돌아 들어 가는데 선선하게 느꼈던 날씨가 따가운 햇쌀로
덥게 느껴져 자켓을 벗고 갑니다...
전에 돌아 갔던 캠핑장 끝길은 황토길 맨발 걷기 코스로 만들어져 따라 가다보니 지나가는 분이
신발 신고 들어가면 안된다고 얘기합니다...
중도로 들어서니 건너편 남도의 꽃 축제장에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것을 보고 복잡할 듯 하여
한적한 섬끝의 전망대로 가서 아름다운 북한강의 경치도 바라보고 벤치에 앉아 가져간 막걸리도
한잔하며 쉬어 갑니다...
개천절 다음날이라 연휴로 쉬는 사람들이 많은 듯 꽃 축제장으로 들어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남도로 들어서는 다리를 건너가니 핑크뮬리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옵니다...
섬의 오른쪽 끝길로 넓은 백일홍 밭 옆을 지나 갑니다...
많은 꽃들을 보니 마음도 저절로 설레어 집니다...
남도의 끝엔 새로이 보트장이 만들어져 있고 멀리 남이섬이 바라다 보입니다...
섬끝을 돌아 잘 조성된 꽃밭을 돌아 보고 길따라 나오는데 꽃들과 어울어진 북한강의 경치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렇게 화창한 초가을 날 북한강변의 아름다운 자라섬과 많은 꽃들을 보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고
갑니다...
ChatGPT에게 자라섬과 꽃 축제에 어울리는 시를 알려 달라고 하니 직접 창작했다는 시를 보내 줍니다...
북한강 물결 위로 꽃잎이 흐르고,
너의 기억도 바람에 실려 멀어지네...
섬은 그 자리에 남아 있지만,
나는 강물 속에서 너를 찾아 헤맨다...
< 흩어진 꽃잎처럼/ChatGPT >
가평역에서 나와 역 뒷편 길로 갑니다...
하천변길...
이화원 옆 다리를 건넙니다...
날씨도 좋고 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캠핑장을 지나서...
맨발 황톳길이 생겼네요...
경치가 정말 좋습니다...
황토길은 신발신고 들어가지 말라고 되어 있네요...
다리를 건너 갑니다...
숲길을 따라 갑니다...
섬끝 전망대가 있는 곳에 왔습니다...
돌아 나와 중도로 갑니다...
우측 끝길로 갑니다...
샌드위치 공휴일이라 그런지 방문 차들이 많습니다...
중도 끝... 남도 꽃 축제장으로 가면 사람들이 넘 많을 것 같아 한가한 여기서 싸온 것을 먹고 갑니다...
남도 꽃 축제장으로 들어 갑니다... (임장료 7,000원 / 5,000원 지역 상품권으로 환불)
핑그뮬리...
섬끝에 왔는데 음식 파는 곳도 있네요...
남이섬이 보입니다...
한반도 모양이라네요...
다리를 건너 남도를 나갑니다...
꽃 터널....
특산품 판매하는 곳입니다...
뒤로 돌아가서 몰랐는데 여기가 입구였네요...
코스모스가 예쁩니다...
여기에 들러 점심을 먹고 갑니다...
가평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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