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및 트레킹 기록들...480 양평 물소리길 (구)3코스(2024.12.05)... 12/5(목) 양평 물소리길 (구)3코스를 다녀 왔습니다...바람이 부는 날에는눈이 부시게 흐린 날에는그대는 나를 찾아오지 말아라…겨울이 오면나는 나의 사념(思念)의 하얀 강물이 되어이 마을을 돌아서 멀리 흘러가리라.아신역에서 시작, 아신 3리 마을회관을 지나 상곡재를 넘어 옥천면 사탄천을 따라 나와 남한강변길로 천주교 양근성지와 양강섬을 들른 후 양근천을 따라 양평역까지...총거리 10.83km, 소요시간 3시간 58분...영하의 날씨라는 일기예보만 보고 갔는데 생각보다 따뜻하여 다소 과하게 준비하고 간 복장 차림 때문에 좀 더웠습니다...아신역을 나와 아신3리 마을을 지나고 상곡재로 올라 야산을 넘어 마을길을 따라 옥천면으로 나갑니다...옥천면에서 사탄천을 따라 나와 남한강변으로 나와 육교를 건너 옛.. 2024. 12. 8. 영월 어라연 산소길(2024.11.28)... 11/28(목) 영월 어라연 산소길을 다녀 왔습니다...겨울 강변에 서면바람은 맑은 얼음꽃이 되고강물은 어제를고요히 떠나보낸다.발자국 하나 없는 눈밭을 걸으며내 마음은 새로 태어난다.무엇이든처음으로 시작할 수 있는깨끗한 겨울 강변.어라연 탐방로 입구에서 시작, 길을 따라가 어라연 생태숲길로 접어들어 가다가 돌아와 다시 어라연 탐방로 입구까지...총거리 8.49km, 소요시간 2시간 39분...이틀째 폭설이 내려 계획했던 대로 가긴 어려울 것라 생각이 들었지만 이왕 기차표를 예약했으니 그냥 여행 삼아 가보겠단 생각으로 집을 나섭니다...기차가 양정역 쯤에 이르니 폭설로 팔당 부근 터널 앞에 나무가 쓰러져 있어 지연된다고 10여분간 대기하다가 출발합니다...무궁화 열차는 수도권을 벗어나고 창 밖으로 온통 눈.. 2024. 12. 1. 춘천 서면 의암호반길[현암리-신매리](2024.11.21)... 11/21(목) 춘천 서면 의암호반길(현암리-신매리)을 다녀 왔습니다...강물이 잔잔해요마음이 잔잔해요하늘에 구름 흘러가듯인생도 그렇게 흘러가요어디에도 머물지 않고흐르면서 고요하게다만 잠시머물렀다 떠나가요춘천 서면 현암리에서 시작, 의암호반길을 따라 춘천문학공원과 신매대교를 지나고 신매리의 북한강변길을 거슬러 가서 서상1리까지...총거리 9.26km, 소요시간 3시간 17분...매년 이맘 때가 되면 더 추워지기 전에 의암호반길을 한번 둘러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떠납니다...이번에는 춘천역에서 나와 춘천농협 앞으로 가서 봄봄버스(춘천 마을버스)를 타고 의암호의 건너편 동네 서면으로 갑니다...버스는 애니메이션 박물관을 지나고, 현암리 정거장에서 내립니다...도로에서 강변길로 접어드니 잔잔한 의암호의 풍경이.. 2024. 11. 22. 양평 단월면 봉미산 산음 임도(2014.11.14)... 11/14(목) 양평 단월면 봉미산 산음 임도를 다녀왔습니다...가을 산에 들면,쓸쓸함이 말을 건넨다.무거운 침묵 속에누구의 발자국이 남았을까나는 이곳에서 또다시하나의 이별을 배운다단월면 산음2리 마을회관에서 시작, 도로를 따라 가다가 봉미산 산음 임도로 올라 임도를 따라가 갈림길에서 산음휴양림으로 내려와 산음1리(고복) 정거장까지...총거리 11.61km, 소요시간 4시간 48분...양평 단월면과 양동면에 있는 산에는 늦가을 마지막으로 산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낙엽송(이깔나무)이 많습니다... 깊어가는 늦가을을 장식하는건 이 낙엽송입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이 정취를 느끼고 싶어 양평 단월면으로 갑니다...용문에서 타고 가는 버스가 비솔고개를 넘어 단월면으로 들어 서자 이산 저산 중턱마다 낙엽송이 군.. 2024. 11. 17. 이전 1 2 3 4 ··· 1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