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목) 양평 물소리길 2코스를 다녀 왔습니다...
강물은 세월을 거슬러 오르지 않는다.
가고 또 가며 아득한 바다에 닿을 뿐이다.
그대여, 우리도 강물처럼 흘러가자.
머물지 말고 잠시 동안
고요하게 빛나는 것들을 사랑하자.
< 강가에서 / 이수익 >
신원역 앞에서 시작, 질울 고래실 마을을 지나 이문리 고개를 넘어 국수역 앞으로 해서 원복터널을 지나고
전원마을로 넘어가 남한강변길을 따라 아신역까지...
총거리 11.9km, 소요시간 4시간 37분...
오랜만에 양평 물소리길을 걷습니다...
물소리길은 작년 10월 개편하여 3개 코스가 신설되고 기존 코스도 조금씩 바뀌었기에 다시 걸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어 틈틈히 다시 걸어 보기로 합니다...
신원역에서 나와 도로를 건너 남한강변을 따라 내려 가는 길은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자전거길로 들어서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도열된 길을 따라 걷는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자전거길에서 빠져 나와 질울 고래실 마을로 들어서 잠시 쉬어 갑니다... 마을 앞에는 체험 학습을 온
아이들을 태우고 온 관광버스가 서 있습니다...
이문리 고개로 향하는 길가 논에는 누렇게 익은 벼가 청계산을 배경으로 펼쳐져 있습니다...
고개를 넘으니 저멀리 뾰족한 용문산 백운봉이 보입니다...
국수역을 지나 원복터널로 들어 서는데 전에는 없던 보행자길이 자전거길보다 높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안전하긴 하겠지만 터널 안을 걷는 분위기는 전보다 못한 듯 합니다...
터널을 지나 자전거길을 따라 가다가 새로 바뀐 코스인 우측으로 빠져 별장 같은 럭셔리한 전원주택들이
있는 마을길을 지나 갑니다...
마을길 끝에서 남한강을 만나고, 물소리길에서 잠시 빠져 나와 호젓하고 경치가 아름다운 남한강변 오솔길을
따라 갑니다...
길 끝에서 작은 공원을 지나고 남한강변 도로를 따라 아신대 후문 앞을 지나 갑니다...
다시 물소리길에서 잠시 빠져 나와 강변 자전거길을 따라 걷다가 아신역이 보이는 곳에서 도로를 따라 돌아가 물
소리길 코스로 다시 들어 섭니다...
토끼굴을 지나니 아신 겔러리가 나오고, 겔러리 옆 물소리 소품 판매하는 곳을 둘러 보는데 부채가 마음에
들어 하나 사가지고 나왔습니다...
아신역을 지나 오랜만에 옥천냉면 황해식당 본점에 들러 시원한 냉면을 먹으면서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신원역 앞에서 출발...
도로를 건너 갑니다...
남한강을 따라 내려 갑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전에는 직진해서 공원으로 지나 갔는데 지금은 막아 놓았습니다...
자전거가 간간히 지나 가네요...
메타세콰이어길...
분위기 좋습니다...
자전거길에서 좌측으로 빠집니다...
마을 도로와 만납니다...
질울 고래실 마을...
체험학습 하러 온 아이들을 태우고 온 관광버스가 세워져 있습니다...
길 옆 체험장...
마을길을 따라 갑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멀이 청계산 형제봉과 그 아래 저수지 둑이 보입니다... 예전엔 저리로 갔었지요...
현제봉을 배경으로 벼가 누렇게 익어 있습니다...
이문리 고개를 넘어 갑니다...
고갯마루 도착...
오늘 코스 중 가장 높은 곳입니다...
멀리 용문산 백운봉이 보입니다...
내려 갑니다...
토끼굴도 지나고...
국수역 도착...
여기서 뭐 좀 먹고 가려다 싸온게 있어 패스...
길따라 직진합니다...
여기서도 직진... 왼쪽 굴다리를 넘어 가면 청계산 등산로 입구로 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좌측길로...
저 멀리 원복터널이 보입니다...
그러나 하천에 막혀 있습니다...
우측 다리로 우회...
복포1리 마을회관 앞을 지납니다...
다시 자전거길로 합류...
원복터널...
높게 인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안전하긴 하겠지만 운치는 좀 없어진 듯 합니다...
터널을 빠져 나가서 이 곳이 제일 운치가 좋은 것 같습니다...
자전거길을 따라 갑니다...
이 곳에서 우측으로 빠져 U턴으로 올라 갑니다...
사진은 안찍었는데 이 옆 숲에서 가져온 간식을 먹고 갑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전원주택 마을을 지나 갑니다...
여기 이름이 노들마을이네요...
저 아래 남한강이 살짝 보입니다...
물소리길은 여기서 좌측인데...
우측길이 분위기가 좋아 보여 돌아 봅니다...
물소리길은 이 길 말고 좌측으로 있는 길인데... 강변을 따라 가는게 더 좋아 보여 이리로 갑니다...
경치 좋습니다...
연인 손잡고 데이트 하고 싶은 길입니다...
길 끝에는 작은 공원이 있습니다...
이 공원 옆에 게이트볼장이 있다던데 잘 안보입니다...
도로로 올라와 길을 따라 갑니다...
공원 옆에는 포장마차로 된 카페도 있습니다...
강아지 연수원을 지나 갑니다...
건너편에 인도가 있는데 강변을 따라 걷고 싶어 우측으로 갑니다...
아세아신학대 후문을 지나 갑니다...
조금 지루합니다...
물소리길은 좌측 앞에 보이는 호텔 옆으로 강 되는데... 강변으로 가고 싶어 여기서 우측으로 빠집니다...
한적한 자전거길입니다... 정면으로 용문산 백운봉이 멋지게 서있습니다...
도로로 나갔다가 다시 도로를 따라 이 곳으로 와서 물소리길 코스로 다시 들어 섭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언덕을 올라 갑니다...
갈래길에서 좌측길로 올라 갑니다...
여기서 토끼굴을 지나 갑니다...
아신겔러리가 나옵니다... 들어 가볼까 했는데 문을 닫았네요...
대신 아신겔러리 끝에 있는 물소리길 기념품 가게를 둘러 보고 부채가 예뻐 하나 샀습니다...
등나무 터널을 지나 갑니다...
아신역에 도착... 여기까지가 11.9km입니다..
옥천냉면을 먹으러 갑니다...
조금 멀지만 본점으로 갑니다...
옥천냉면 황해식당 본점에 도착... 아신역에서 약 1.7km 정도 되네요...
길 건너기 전 이런 벤치도 있습니다...
똥그랑땡에 편육으로 한잔하고...
냉면으로 입가심...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네요... 그런데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옛날엔 저렴하여 유명했는데 지금은 비싼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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