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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및 트레킹 기록들...

제주 수월봉-당산봉 지질트레일/애월 곽지 해변길(2024.03.19)

by ssaljji 2024. 3. 24.

3/19(화) 제주 수월봉-당산봉 지질트레일/애월 곽지 해변길를 친구와 둘이서 뎌녀 왔습니다...

바다를 보면 바다를 닮고
나무를 보면 나무를 닮고
모두 자신이 바라보는 걸 닮아간다

멀어져서 아득하고 아름다운
너는 흰 셔츠처럼 펄럭이지
바람에 펄럭이는 것들을 보면 가슴이 아파서
내 눈 속의 새들이 아우성친다

너도 나를 그리워할까
분홍빛 부드러운 네손이 다가와
돌려가는 추억의 영사기
이토록 함께 보낸 시간이 많았구나
사라진 시간 사라진 사람

바다를 보면 바다를 닮고
해를 보면 해를 닮고
너를 보면 쓸쓸한 바다를 닮는다.

<바다를 보면 바다를 닮고 / 신현림>

고산리 정거장에서 시작, 수월봉으로 가서 지질트레일길을 따라가서 당산봉을 넘어 용수리까지/애월읍

곽지 해수욕장으로 이동하여 해안가길을 따라 애월리까지...
총거리 7.08km, 소요시간 2시간 28분...(당산봉 길만...)

제주 서쪽 해안도로를 따라 서귀포로 가는 202번 버스에 오르니 버스는 앉을 자리없이 꽉 차있고,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버스가 애월읍에 도착하니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그 곳에서 내립니다...
애월읍을 지나 한참을 달려 고산리 정거장에서 내립니다...

고산리 마을에서 가성비 좋은 백반정식으로 점심을 먹고, 광활한 밭길을 따라 수월봉으로 향합니다...

수월봉 아래 틈새로 바다로 내려 가는데 수월봉을 낀 바닷가 풍경이 마치 티비에서 보았던 스페인의

멋진 해안 풍경과 흡사하기도 하면서 너무도 멋집니다...
수월봉 지질트레일길인 해안가 길을 걸어갑니다...
바닷가는 온통 기괴한 형상의 용암으로 되어 있고 육지쪽은 화산재와 용암이 층층이 쌓인 퇴적암 절벽으로

되어 있습니다...
용암으로 만들어진 차귀도와 와도 섬이 다가오고, 유람선 타는 포구 옆길로 당산봉에 오릅니다...

당산봉 계단을 힘겹게 오르면 분화구가 나타나고 숲길을 따라 해안가 쪽 봉우리로 오르니 바다가 펼쳐지고

와도가 코 앞인 풍경에 그만 넋을 잃습니다...
당산봉 봉우리 숲길을 따라 내려가 용수리로 가는 해안가길을 따라 가는데 너무도 멋진 풍경에 또 한번 넋을

잃습니다...

고산리로 나가 버스를 타고 가다 좀더 바다를 보고 싶어 애월읍에서 내려 곽지해수욕장으로 나갑니다...
곽지의 해안길을 따라 가는데 용암이 파도치듯 흐르다 그대로 굳은 형상의 바위와 바다를 따라 펼쳐져

있습니다...

그렇게 해안가길을 따라가 애월리에서 버스를 따고 제주시로 이동한 후, 강한 바다바람에 흐트러진 몸을

짬뽕과 한라산 소주로 녹여 줍니다...

 

 

노현오거리에서 바다 쪽으로 걸어나와 월랑입구 정거장에서 버스를 기다립니다...

 

 

202번 버스를 타고 갑니다... 중국인 관광객 탑승객들이 많아 서서 가다가 애월읍 지나서야 자리가 납니다...

 

 

고산리에서 내렸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둔 이 집에서 점심을 먹고 갑니다...

 

 

엄마밥상 2인분 주문... 먹을만 합니다...

 

 

길을 찾아 갑니다...

 

 

넓은 벌판입니다...

 

 

당산봉...

 

 

좌측에 보이는 곳이 수월봉... 그리로 찾아 갑니다...

 

 

수월봉 아래에 도착...

 

 

수월봉은 오르지 않고 이리로 내려 갑니다...

 

 

스페인의 멋진 바닷가 풍경이 부럽지 않네요...

 

 

차귀도가 보입니다...

 

 

해안길을 따라 갑니다...

 

 

이런 용암으로 된 해안가 길은 흔치 않을 것 같습니다...

 

 

일본놈들이 만들었다는 갱도 진지...

 

 

뒤돌아 본 수월봉...

 

 

얼마나 많은 세월이 지났는지요...

 

 

좌측 차귀도, 우측 와도입니다...

 

 

엉알 해안로라고 되어 있네요...

 

 

와도...

 

 

저 곳으로도 용암이 분출되어 섬이 되었겠지요...

 

 

고산포구입니다... 여기서 차귀도가는 유람선(인당 18,000원)도 출발합니다...

 

 

포구 앞 가게에 들어가 커피 한잔하고 당산봉을 향해 출발합니다...

 

 

우측으로 돌아 저 간판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오릅니다...

 

 

올라 가는 길...

 

 

가파르지만 조금만 오르면 됩니다...

 

 

능선부에 올랐습니다.. 이 앞이 분화구 자리...

 

 

정자 방향으로 내려 가다가 좌측 숲길로 들어서 올라 갑니다...

 

 

능선부 도착...

 

 

차귀도와 와도...

 

 

경치가 끝내 줍니다...

 

 

내려 가는 길... 저 앞에서 올라오고 있는 대진형 내외분과 만났습니다...ㅎ

 

 

거의 다 내려 왔습니다...

 

 

해안을 따라 길이 잘 나있습니다... 제주 올레길 12코스...

 

 

길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영화속 한 장면 같습니다...

 

 

바람이 많이 붑니다...

 

 

당산봉...

 

 

낭만의 도보여행...

 

 

이제 도로로 나와 고산리 방향으로 갑니다...

 

 

이 곳에서 202번 버스를 타고 애월읍으로 갑니다... 202번은 탑승객이 많습니다...

 

 

곽지해수욕장에서 내려 해변으로 나갑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파도도 제법 쎕니다... 해변에서 써핑하는 사람들...

 

 

곽지해수욕장...

 

 

여기 해안길도 멋집니다...

 

 

해안길을 따라 갑니다...

 

 

여기 바위들은 용암이 흘러 내리는 형상 그대로입니다...

 

 

길에 엄청나게 많은 관광객들이 앞 방향에서 줄지어 오기에 물어 봤더니 경산에서 오신 분들이라고 하네요...

 

 

용암이 흘러내리는 형상 그대로입니다...

 

 

카페거리로 올라 갑니다...

 

 

공항버스를 타려고 애월리까지 왔습니다...

 

 

여기서 공항버스를 타고 갑니다...

 

 

노형동에 도착해 짬뽕 한그릇으로 저녁을 먹고 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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