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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및 트레킹 기록들...

제주 백약이오름-동검은이오름-손지오름(2024.03.18)

by ssaljji 2024. 3. 24.

3/18(월 제주 백약이오름-동검은이오름-손지오름을 다녀 왔다...

백약이오름 정거장에서 대진형님과 만나 친구와 셋이서 다녀 왔습니다....

긴 겨울이 끝나고 안으로 지쳐 있던 나
봄 햇살 속으로 깊이깊이 걸어간다
내 마음에도 싹을 틔우고
다시 웃음을 찾으려고
나도 한 그루 나무가 되어 눈을 감고
들어가고 또 들어간 끝자리에는
지금껏 보았지만 비로소 처음 본
푸른 하늘이 집 한 채로 열려 있다

<봄 햇살 속으로 / 이해인>

백약이오름 정거장에 내려 시작, 백약이오름에 올라 돌아본 후, 이동하여 동검은이오름을 거쳐

손지오름까지...
총거리 9.07km, 소요시간 4시간 5분...

제주시 버스터미널에서 211번 성산항가는 버스에 오르니 성산 일출봉을 가려는 중국인 관광객으로

인해 꽉 차있습니다... 한참을 달려 백약이오름 정거장에서 내립니다...

바로 앞에 백약이오름이 있습니다...
백약이오름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계단과 오르는 길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니

오름 가운데 커다란 분화구의 흔적이 있고, 분화구 둘레를 도는 길을 따라 한바퀴 돈 후 마지막 제일

높은 곳에 올라 넓게 펼쳐진 평야와 여기저기 오름들의 멋진 풍경을 바라 봅니다...

내려와 도로를 건너 목장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가니 동검은이오름이 나타나고, 바로 오르는데 경사가

상당히 심합니다... 동검은이오름 정상부에 도착하니 바람이 불고, 서있는 능선은 칼같이 좁고 양 옆은

심한 경사로 되어 있습니다... 동검은이오름의 분화구는 한쪽으로 치우쳐진 형상으로 반달 모양의 둘레를

따라 오르내리며 돌아 내려 갑니다...

동검은이에서 멀리 보이는 손지오름을 향해 가는 길은 들판길로 너무나 아름답고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들판길을 어느정도 가니 광활하게 펼쳐진 목장이 나오고 여기저기서 말들이 먹이를 먹고 있거나

들판을 뛰어 다니고 있습니다...

목장을 지나 손지오름을 끼고 돌아 가는데 목장에서 부터 커다라 개 한마리가 따라 오더니 손지오름 앞

도로에서 지나가는 차와 부딪힌 후 길 옆 풀숲으로 사라졌습니다...
걱정이 되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부디 무사하기를...

도로가에 있는 손지오름은 높진 않지만 억새와 가시나무들 사이로 가파르게 올라야 하는데 길이라고

하기도 어려운 정도입니다... 아슬아슬한 길을 힘겹게 오른 후, 가운데 분화구를 따라 돌아 보는데

억새풀들과 작은 나무들을 헤치고 나가야 해서 정상부에서 잠시 쉰 후 다시 돌아 나갑니다...

손지오름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작은 송당마을에서 내려 그 앞 작고 분위기 좋은 식당에 들러 간단히

작은 맥주 한병 마시고, 제주터미널 가는 버스를 기다립니다...

 

 

제주터미널에서 211번 버스를 타고 갑니다...

 

 

백약이오름 정거장에서 하차... 정거장 바로 앞이 백약이오름입니다...

 

 

백약이오름... 오르기가 어렵지 않아 관광객들이 제법 있습니다...

 

 

시작...

 

 

두번째로 갈 동검은이 오름이 우측 정면에 보입니다...

 

 

경사가 심하지 않게 길을 만들어 놨습니다...

 

 

능선부에 도착...

 

 

좌측...

 

 

분화구... 분화구를 따라 한바퀴 돌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올라서 우측, 저기가 정상부입니다...

 

 

우리는 좌측으로 돕니다...

 

 

길은 원만한데 그늘이 없습니다...

 

 

정상부가 보입니다...

 

정상부에 도착... 올라온 관광객분들에게 분화구 위치를 알려 줬습니다...

 

 

동검은이오름...

 

 

아래 부분...

 

 

내려 갑니다...

 

 

주차장 옆 벤치에서 점슴을 간단히 먹습니다...

 

 

도로로 나왔습니다...

 

 

백약이오름 정거장 앞 도로를 건너 갑니다... 저 건너편 길로 진입...

 

 

목장길 따라 밤길 거닐어... 노래가 나옵니다...

 

 

삼거리... 우측으로 갑니다... 문석이오름은 휴식년제로 진입금지입니다...

 

 

이런 길을 따라 갑니다...

 

 

동검은이오름이 보입니다... 상당히 뾰족하네요...

 

 

 

동검은이오름 입구...

 

 

가파르게 올라 갑니다...

 

 

길이 돌지 않고 바로 가파르게 올라 갑니다...

 

 

뒤돌아 보고...

 

 

상당히 가파릅니다...

 

 

뒤돌아 보며 잠시 쉽니다...

 

 

드디어 정상부 도착...

 

 

정상부 조망입니다...

 

 

우측 아래가 분화구 자리... 형세가 말굽 모양입니다...

건너편 정상에는 몇분이 앉아 있습니다... 아마도 차를 세워둔 분들인 듯...

 

 

정면에 벌거숭이로 보이는 곳이 손지오름... 그 뒤가 용눈이오름입니다... 저리로 갈 예정입니다...

 

 

내려 왔습니다...

 

 

내려온 곳... 정상부...

 

 

이 아래가 분화구 자리...

 

 

반대편 정상부에 올랐습니다...  건너편에 우리가 내려온 정상부...

 

 

손지오름과 그 뒤 용눈이오름...

 

 

백약이오름이 보입니다...

 

 

능선에서 잠시 앉아 쉽니다...

 

 

능선을 따라 내려 갑니다...

 

 

내려와서 갈림길... 좌측으로 내려 갑니다...

 

 

마을길로 나왔습니다...

 

 

편안한 길입니다...

 

 

길에 잔디가 깔려 있어 걷기 좋습니다...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길 양 옆으로 돌담으로 둘러쌓인 묘지가 많습니다...

 

 

언덕을 넘어 갑니다...

 

 

목장지대가 나왔습니다...

 

 

전부 목장이네요...

 

 

이 커다랗고 순해 보이는 개가 목장에서부터 계속 따라 옵니다...

 

 

도로에서 앞서 가던 그 개가 이 앞에서 차에 치였는데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부디 무사하기를...

 

 

손지오름 정거장... 저 앞에서 우측으로 오릅니다...

 

 

길이 아주 가파르고, 길이 제대로 나있지 않습니다...

 

 

올라온 길... 건너편에 용눈이오름...

용눈이오름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인가 봅니다... 정상부에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 올라와서 철조망을 넘어가면... (분화구 자리를 보기위해 들어 간 것이고 다시 돌아 나와야 합니다...)

 

 

분화구 자리가 나옵니다...

 

 

다시 철조망을 돌아 나와 후ㅢ미한 길을 찾아 들어 갑니다...

 

 

길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올라온 곳에서 반대편 정상부에서 쉬어 갑니다... 이 앞이 분화구 자리입니다...

 

 

분화구를 한바퀴 도는 길이 명확치 않아 되돌아 나갑니다...

 

 

넘어 가는 길...

 

 

성산일출봉이 보입니다... 줌으로 클로즈업...

 

 

내려가는 길도 만만치 않습니다...

 

 

다 내려 왔습니다...

 

 

버스를 타고 송당마을(송당로터리)로 이동했습니다...

 

 

정거장 앞 이 집에서 가볍게 맥주 한잔하고 갑니다...

 

 

송당로터리 정거장에서 가장 빨리 오는 공항버스를 타고 제주터미널로 편안하게 갑니다...

 

 

노형동으로 돌아와 고기국수로 저녁을 먹고 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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