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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어가는 여행...
산행 및 트레킹 기록들...

가평 물안길[올레길 2-2 구간](2024.02.15)...

by ssaljji 2024. 2. 18.

2/15(목) 가평 물안길(올레길 2-2 구간)을 다녀 왔습니다...

네가 너무 보고 싶어서
추운 겨울 지나기 전에
꼭 한번은 다시 와야겠기에
비가 되어 왔단다.

​사실은 네게
더 좋은 모습 보여주려고
하얀 눈으로 깨끗하게
몸단장을 하고 오려 했지만

​쌓이고 나면
네가 하도 불편해 하길래
널 생각해서
민낯 얼굴 그대로
내달려왔단다.

<겨울비 사랑/오보영>

가평역 앞에서 시작, 자라섬 입구를 지나 가평교를 건너 가평천을 따라 보납산-마루산-물안산을 끼고

북면 목동 버스터미널까지...
총거리 13.58km, 소요시간 4시간 25분...

며칠전부터 콧물이 흐르며 감기 기운이 스물스물 올라 오는데도 비가 아침부터 내리는 날 가평역으로

나섭니다...

자라섬 앞을 지나 가평교 방향으로 가는데 온통 바위인 뾰족한 보납산이 가평천과 어울어져 멋진 모습을

보여 줍니다...

보납산 약수터에 약수물 한모금하고 출발하는데 가평천의 물 흐르는 소리가 기분좋게 들려 옵니다...

가평천을 따라 늘어서 있는 펜션들을 지나니 가평천은 넓어지고 길가 수로에는 여전히 맑은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물안산 채석장을 지나는데 비가 오는 날에도 여전히 공장은 흰 연기를 뿜어내며 요란하게 돌아가고 있고,

커다란 트럭들이 공장으로 하나 둘씩 들어 갑니다...

다시 가평천의 길고 긴 하천변길을 걸어가니 길 한복판을 차지하고 서있는 소나무는 여전히 푸르고

멋집니다...

가평 잣마을을 지나 과수원과 펜션들이 곧곧에 있는 한적한 하천변을 따라 가는데 어느새 비는 눈으로

바뀌면서 멋진 하천과 산의 경치와 어울어져 환상적인 절정의 운치를 보여 줍니다...

그렇게 눈을 맞으며 목동교를 건너 목동 터미널에서 늦겨울의 걸어가는 여행을 마칩니다...

 

 

아침부터 겨울비가 내리는 날 가평역 앞에 도착했습니다...

 

 

북한강 방향으로 갑니다...

 

 

다리 건너 우측 자라섬 가는 길로 갑니다...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기념 조각공원...

 

 

이화원 옆을 지나 갑니다...

 

 

자라섬 입구를 지나고...

 

 

가평 방향으로...

 

 

정면에 보이는 산은 보납산입니다...

 

 

가평레일바이크를 지나 갑니다...

 

 

가평교를 건너 갑니다...

 

 

다리 건너 좌측으로...

 

 

보납산 기슭을 따라 갑니다...

 

 

약수터 도착... 약수물 한잔하고 갑니다...

 

 

가평천과 가평의 산들이 펼쳐 집니다...

 

 

좌측 다리를 건너 갑니다...

 

 

마루산...

 

 

펜션들이 많은 곳을 지나 갑니다...

 

 

펜션들이 있는 곳을 지나면 길 우측으로 이런 수로가 있습니다...

 

 

물안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다리를 건너 갑니다...

 

 

물안산과 채석장이 보입니다...

 

가평읍 방향...

 

 

강변길을 따라 갑니다...

 

 

일부는 얼어 있네요...

 

 

금강산업의 채석장과 석재공장...

 

 

정자에서 쉬어 갑니다...

 

 

공장을 지나 다리를 건너 갑니다... 

 

 

온 방향...

 

 

다리를 건너 바로 좌측으로...

 

 

둑방길을 따라 갑니다...

 

 

길 복판에 있는 소나무...

 

 

길이 나무를 피해 갑니다...

 

 

이 다리를 건너 갑니다...

 

 

다리 건너 우측으로...

 

 

다시 하천을 따라 갑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길이 가장 운치가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 펜션도 많습니다...

 

 

여기서 잠시 쉬어 가는데 비가 눈으로 바뀌었네요...

 

 

분위기 너무 좋습니다...

 

 

눈이 오니 운치가 너무 좋습니다...

 

 

분위기에 흠뻑 젖어서 걷습니다...

 

 

건너편 글램핑장...

 

 

목동교 다리를 건너 갑니다...

 

 

다리 위에서...

 

 

북면 목동에 도착...

 

 

자주 가던 평화막국수... 맛집인데 주인 부부께서 연로하시어 영업이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식당들이 문을 닫았네요... 저 윗쪽에 하나 있는 닭갈비집에서 점심을 먹고 갑니다...

 

 

점심을 먹고 나오니 눈은 그쳤습니다... 산에 눈이 쌓인 모습이 멋집니다...

 

 

목동시외버스 터미널... 

 

 

15번 버스를 타고 가평역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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