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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및 트레킹 기록들...

서울-용문 걷기 [국수역-양평역 구간(2024.01.25)...

by ssaljji 2024. 1. 27.

1/25(목) 서울-용문 걷기(국수역-양평역 구간)을 다녀 왔습니다...

바람은 이제 엷은 살얼음으로 깔리면서
뻘밭 위에다가 덜렁 거룻배 한 척 올려놓고는
또 거기서 나와 처마 끝으로 어둑어둑 번져 가더니

이번에는 굴뚝 끝에서 오래 머리 풀고
몸 조심하거라 자주 편지하고...
이르며 사람들은, 낳은 자식들의 날개를 깊이 품노라

사람들은, 저마다의 땅끝에 이르러
집을 짓고 낳은 자식들의 날개를 깊이 품노라 사람들은
저 갈대숲으로 드는 바람 소리를 들으며 모로 누우며

<겨울강 / 문인수>

국수역에서 시작, 국수리를 돌아보고 남한강 자전거길을 따라 아신역을 지나 남한강변길로 접어들어

양근성지와 양강섬을 들른 후 양평역까지...


총거리 13.16km, 소요시간 3시간 51분...

아침까지 영하 10도를 기록하는 날이라 잔뜩 껴입고 국수역에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날이 풀려 그리

춥지 않습니다...

국수리의 마을을 돌아보고 옛 경의중앙선 철길(자전거 도로)에 들어서 터널을 지나는데 배관 공사중으로

길이 파헤쳐 있습니다...

한적한 길을 따라 아신역을 지나 남한강변으로 들어서 강을 바라보며 걸으니 시야도 트이고, 가슴도

트입니다...

구 철길에서 육교를 건너 남한강변으로 들어서면서 옛 천주교 은둔 선비들이 토론하고 예배를 보던

감호암과 감호정을 들러 쉬어 가고, 강변길을 따라가 양근성지도 돌아 보고 갑니다...
그리고, 그들이 목숨까지 바치며 지키고자 했던 가치와 믿음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양강섬 앞에 도착했는데 뒷편으로 들어가는 다리를 폐쇄해 놓아 도로를 따라 한참을 돌아가 양강섬을

돌아본 후 양평역으로 향합니다...

늦은 점심을 하려고 찾아간 해장국집이 이전을 해서 기어이 한 그릇하려고 한참을 걸어 찾아 갑니다...

 

 

국수역에서 내려 시작합니다...

 

 

국수리 뒷동네를 돌아보기 위해 굴다리로 갑니다...

 

 

국수리 뒷동네...

 

 

국수리 뒷동네를 돌아보고 다시 철길 아래로 지나 국수역 앞쪽 동네로 나갑니다...

 

 

다리를 건넙니다... 여기서부터는 물소리길을 따라 갑니다...

 

 

원복터널을 지나 갑니다... 배관 매설공사 중으로 땅을 파헤쳐 놓았습니다...

 

 

터널 안에는 배관이 노출되어 있네요...

 

 

여기가 한참 공사 중인가 봅니다... 점심시간이라 멈춰 있는 듯...

 

 

기곡터널을 지납니다...

 

 

기곡터널을 지나면 아신 갤러리... 

 

 

아신 갤러리 화랑인데... 1월에는 운영을 안한다고 되어 있네요...

 

 

내려가는 계단 저 앞에 아신역이 보입니다...

 

 

아신역...

 

 

아신역 앞에서 도로로 나갑니다...

 

 

도로 끝에서 우측으로 내려 갑니다...

 

 

남한강변으로 나갑니다...

 

 

전망대를 지나 갑니다...

 

 

전망대 위에서...

 

 

저 앞에 뾰족한 백운봉과 더불어 용문산 전경이 웅장하게 보입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옥천냉면 앞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옥천냉면 뒤로 돌아 갑니다...

 

 

옥천냉면집 뒤로 돌아 작은 굴다리를 지나 갑니다...

 

 

자전거 도로...

 

 

이 길을 따라 곧장가면 오빈역이 나옵니다...

 

 

여기서 육교로 간너 갑니다...

 

 

육교에서 내려가면 우측으로 감호암과 감호정으로 가는 오솔길이 있습니다...

 

 

감호암과 감호정으로 갑니다...

 

 

감호암과 감호정터... 옛날 천주교 신도였던 선비들이 모였던 장소라네요...

 

 

이 아래부분이 감호암입니다...

 

 

다시 강변길로 돌아 나옵니다...

 

 

남한강변길을 따라 갑니다...

 

 

멀리 양평읍내가 보입니다...

 

 

좌측 하얀 울타리 너머는 들꽃수목원입니다...

 

 

들꽃수목원...

 

 

양근성지가 보입니다...

 

 

백운봉도 보이고... 이 앞에서 다리를 건너 갑니다...

 

 

양근성지에 들릅니다...

 

 

양강섬 앞에 도착했는데... 아쉽게도 다리를 막아 놓았습니다...

 

 

도로를 따라 크게 돌아 양근대교 밑으로 내려 갑니다...

 

 

물 위에 오리가 많습니다...

 

 

양강섬으로 들어 가는 길...

 

 

양강섬에서 바라본 풍경...

 

 

다시 돌아 나갑니다...

 

 

양근천으로 갑니다...

 

 

양평 어무이맛 해장국집을 찾아 갔더니 이전해서 네이버로 검색해서 이전한 곳을 찾아 갑니다...

 

 

깔끔하게 새로 지은 건물로 이전했네요...

 

 

해내탕에 반주 한잔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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