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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및 트레킹 기록들...

홍천 덕밭재-춘천 동면 상걸리 임도(2024.01.06)...

by ssaljji 2024. 1. 7.

1/6(목) 홍천 덕밭재-춘천 동면 상걸리 임도 트레킹을 다녀 왔습니다...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생애 속에 뛰어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천년 백설이 되고 싶다

<겨울 사랑/문정희>

홍천 덕밭재에서 시작, 임도를 따라 올라 가 춘천 동면 상걸리 임도를 접어들어 가다가 가락재와 갈림길에서

갈라져 상걸1리 가락재길로 하산...
총거리 13.66km, 소요시간 5시간 34분...

집에서 아침 6시에 나와 경춘선 전철을 타고 남춘천으로 가서 춘천 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홍천 터미널에

도착해 다시 홍천버스를 타고 홍천 덕밭재에서 내리니 09:56입니다...

길을 따라 올라 가는데 길에는 눈이 쌓여 있고, 차량의 바퀴 자국은 얼어 붙어 빙판입니다... 조심조심 올라가다

결국 미끄러워 넘어져 스틱을 펼쳐 듭니다...

2시간여를 오르니 차량의 바퀴자국, 사람의 발자국은 사라지고 눈길에는 짐승들의 발자국만 있습니다...
푹푹 빠지는 눈길을 오르니 힘도 곱절로 들지만 속도가 더딥니다...

고갯마루를 넘어 내리막으로 접어 드니 춘천 대룡산이 멋진 모습을 들어 내고, 길 옆의 이상한 소리에 고개를

들어보니 꿩 한 마리가 경사진 숲에서 나란히 따라 옵니다...

길은 춘천 동면 상걸리로 접어들고, 가락재와의 갈림길에 도착해보니 푹푹 빠지는 눈길에 진행 속도가 더디어

당초 목표했던 코스는 버스시간을 맞출수 없기에 중간 샛길로 내려 가기로 합니다...

경사진 눈길을 조심조심 내려와 가락재 오르는 길로 나와 춘천으로 가는 마을버스를 기다립니다...

 

 

아침 6시에 집에서 나와 신내역에서 경춘선으로 환승합니다...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08:30발 고속버스를 타고 홍천으로 갑니다...

 

 

홍천터미널에서 09:15 출발하는 212번 풍천리/덕밭재가는 버스를 탑니다...

 

 

오늘은 친구와 둘이서 갑니다...

 

 

덕밭재 종점에 도착... 09:56이네요... 거의 4시간이 걸렸습니다...

집에서 나와 이렇게 이동하는 것도 여행중 하나라는 생각이기에 절대 지루하거나 싫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다리를 건너 갑니다...

 

 

조금 더 올라가니 눈과 빙판길이 나타 납니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삼거리 갈림길에 있는 임도시설 안내문...

 

 

삼거리 좌측 임도... 우리는 우측 임도로...

 

 

차단기를 넘어 우측 임도로 진입합니다...

 

 

차량 바퀴자국이 있어 빙판만 조심하면서 올라 갑니다...

 

길이 돌아  나가면서 넓은 곳을 지나 갑니다...

 

 

차량들이 여기서 돌아 가는 듯 합니다...

 

 

여기서부터는 바퀴자국과 사람 발자국은 없고 짐승들 발자국만 있습니다...

 

 

푹푹 빠지며 올라 갑니다...

 

 

뒤돌아 보니 우리의 발자국만 있습니다...

 

 

폭설 때문인지 넘어져 잇는 나무가 많습니다...

 

 

아주 깊게 빠지는건 아니지만 푹푹 빠지면서 가니 속도도 안나고, 체력소모도 많습니다...

 

 

다시 뒤돌아 보고...

 

 

또 넘어져서 길을 막은 나무를 지나 갑니다...

 

 

기상 관측시설이 있는 곳에 도착...

 

 

삼거리입니다...

 

 

우측길은 가락재 가는 길입니다......

 

 

우리는 좌측길로 내려 갑니다... 물론 이리로 내려가도 가락재의 좀더 아래 쪽로 내려가게 됩니다...

 

 

대룡산이 보입니다...

 

 

우측 능선...

 

 

눈에 빠지면서 가니 속도가 더디어 당초 계획한 코스를 다 가면 버스시간을 못맞출 듯 하여, 중간 하산코스로

내려 가기로 합니다...

 

 

어느정도 내려오니 사람 발자국 하나와 큰 개의 발자국이 있습니다...

 

 

갈림길... 여기서 잠시 쉬고 갑니다...

 

 

온 방향...

 

 

휘어져 가는 길... 여기서 우측 길로 내려 가기로 합니다...

 

 

우측 갈림길로 내려 갑니다...

 

 

거의 다 내려 왔습니다...

 

 

펜션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마을로 내려 왔습니다...

 

 

내려온 방향...

 

 

추운데 기다리기도 그래서 들어가는 동면1번 마을버스를 타고 한정거장 정도 종점으로 가서 다시 출발할 시간(16:15)을

기다립니다...

 

 

춘천으로 와서 춘천사는 친구와 셋이서 숯불 달갈비로 신년 모임을 합니다...

 

 

퇴계막국수에서 막국수도 한그릇하고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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