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춘천 걷기 [청평-가평 구간](2023.12.14)...

12/14(목) 서울-춘천 걷기(청평-가평 구간)을 다녀 왔습니다...

홀로 내리는 겨울비 긴 기다림일까
한 잔 술에 취해 내가 쓰러지면
하얀 겨울 꿈 비에 젖습니다.

서러운 별빛 눈물로 노래하고
홀로내리는 찬 겨울비 가슴 무너져
한 맺힌 그리움 노을빛 흘러가면
뜨거운 엄마의 자장가 겨울비 넘칩니다.

<겨울비 / 장수남>

청평역에서 시작, 청평생태공원을 거쳐 북한강자전거길을 따라 상천역과 에덴벛꽃길과 터널을 지나

가평역까지...
총거리 15.07km, 소요시간 6시간 7분(식사시간 포함)...

겨울비 내리는 날...
청평역에서 나와 우산을 챙겨 쓰고 생태공원 쪽으로 길을 나섭니다...

북한강 구 경춘선 철교를 건너는데 비구름이 반쯤 걸쳐져 있는 호명산과, 청평 가정천의 힘차게

흐르는 물이 어울어져 마치 산수화를 보는 듯한 운치가 있습니다...

상천역 앞에 도착해 두부만두전골에 점심을 맛나게 먹고, 막걸리도 가볍게 한잔하고 다시 길고 긴

길을 떠납니다...

에덴휴게소 옆을 지나 터널을 지나니 또 새롭게 느껴지는 길이 나타 납니다... 살짝 지쳐갈 무렵

나타난 편의점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고 몸을 녹이고 다시 걸어 갑니다...

길에는 주민들의 태양광 설비 설치 반대 플랜카드가 여기저기 붙어 있는데, 길을 따라 이미 굴처럼

길게 설치되어 있는 태양광 설비가 있는 길을 지나 갑니다...

하천을 건너 넓게 펼쳐진 길을 따라 가는데 저멀리 가평역이 눈에 들어 오기 시작합니다...

 

 

겨울비 내리는 날, 청평역 2번 출구 앞에 도착...

 

 

상천역 방향으로 갑니다..

 

 

비구름에 덮힌 호명산...

 

 

비가 오니 운치는 좋습니다...

 

 

구 경춘선 철교를 건너 갑니다...

 

 

청평생태공원...

 

 

전철 다리 아래 우측으로 호명산 등산로...

 

 

자전거 도로와 일반 차도가 겹쳐 있는 구간을 지납니다...

 

 

다시 자전거 전용도로로 진입...

 

 

남쪽으로 산을 끼고 있어 추울 때 이 길은 빙판이 되지요...

 

 

쉼터에서 쉬어 갑니다...

 

 

상천역으로 갑니다...

 

 

상천역 앞 함지박에서 점심을 먹고 갑니다... 두부만두전골...

 

 

두부도 추가하여 막걸리도 한잔합니다...

 

 

다시 출발... 에덴 휴게소 방향으로 갑니다...

 

 

이 앞에서 다리를 건넙니다...

 

 

에덴 벚꽃길...

 

 

저 앞에서 우측으로...

 

 

사당같이 생긴 곳을 지나 갑니다... 저 앞은 축사가 있어 냄새가 많이 나네요...

 

 

터널을 지나 갑니다...

 

 

마치 봄처럼 풀들이 파릇파릇합니다...

 

 

이끼도 파릇파릇...

 

 

옛 군부대였던 곳 옆을 지나 갑니다...

 

 

편의점에 들러 커피 한잔하고 갑니다...

 

 

우측으로 다리를 건너 갑니다...

 

 

하턴을 따라 가평역 방향으로 갑니다...

 

 

가평역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뒷풀이 장소를 찾아 돌아 갑니다...

 

 

한바퀴 돌아 봤는데 문을 연 음식점이 없습니다... 가평역 앞 건너편 분식점에 들렀습니다... 해물파전 하나 주문하고...

 

 

떡볶이도 주문해서 막걸리에 가볍게 한잔하고 끝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