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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및 트레킹 기록들...

서울-용문 걷기 [운길산역-국수역 구간](2023.12.07)...

by ssaljji 2023. 12. 13.

112/07(목) 서울-용문 걷기(운길산역-국수역 구간)를 다녀 왔습니다...

낯익은 그림자 하나
눈을 맞으며 서있다.
그는
여름부터 앓고 있던 양수리가
서서히 소생하고 있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그리움이란 무심한 세월도 잊고
선명한 빛깔로 일어서는 것.
잊혀질 시간마다 나타나서는
베어진 상처로 피를 보이며
강의 흐름을 타고 있다.

강으로 달려온 겨울은
거대한 얼음덩이를 안고
처절한 몸부림으로 울고 있는데.
머무를 곳 없는 사람은
제 그림자를 안고 서있다.

<겨울 양수리 / 목필균>

운길산역에서 시작, 북한강 철교를 건너 양수역에서 가정천 연꽃 공원을 둘러 본 후, 용담터널 외

4개 터널을 지나 신원역을 거쳐 마지막 도곡터널을 넘어 국수역까지...
총거리 12.59km, 소요시간 4시간 25분...

기온이 올라 그리 춥지 않은 겨울날, 운길산역에서 시작해서 북한강 철교를 건너 갑니다...

양수역 앞에서 가정천의 연꽃 공원을 그냥 지나칠 수 없기에 한바퀴 돌아 보는데 연꽃은 줄기만

남아 물위에 흐트러져 있고, 물가에는 갈대들이 하늘거리며 잔잔한 겨울 호수와 잘 어울어져 평안한

풍경을 보여 줍니다...

용담터널을 지나 부용산을 통과하는 4개의 터널을 차례대로 지나 가는데 터널을 빠져 나갈 때마다

마치 새로운 세계로 들어서는 듯 합니다...

신원역을 지나 남한강가로 내려 섰다가 강변공원의 공사로 인해 다시 자전거 도로로 들어 서는데

배수관 공사로 길을 막아 놓아 유격훈련을 하듯 여러번 장애물을 넘어 들어가서 한창 땅을 파고

있는 굴착기 옆도 지나 갑니다...

마지막 여섯번째의 터널인 도곡터널을 지나 하천 뚝방길로 내려서서 넓게 펼쳐진 벌판 저멀리

바라다 보이는 국수역으로 향합니다...

 

 

운길산역에서 바라본 운길산... 중턱에 수종사가 보입니다...

 

 

운길산역 앞 골목으로 길을 올라 옵니다...

 

 

북한강 철교를 건넙니다...

 

 

양수리의 풍경이 평화롭습니다...

 

 

양수역에 도착...

 

 

가정천 연꽃호수를 돌아 봅니다...

 

 

키큰 갈대가 하늘거립니다...

 

 

다시 양수역 옆 자전거 도로로 올라와 길을 따라 갑니다...

 

 

부용산 등산로 입구를 지나 갑니다...

 

 

용담 터널...

 

 

터널을 지나면 풍경이 확 바뀝니다...

 

 

역시나 동계에는 화장실은 운영을 안합니다...

 

 

남한강과 나란히 갑니다...

 

 

부용4터널...

 

 

부용3터널...

 

 

부용2터널...

 

 

부용1터널... 터널을 지나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정자에서 쉬어 갑니다...

 

 

신원역을 지나 갑니다...

 

 

저 앞 도로를 건너 남한강변으로 나갑니다...

 

 

길을 따라 내려 갑니다...

 

 

공사로 인해 공원으로는 못가고... 좌측 토끼굴로 자전거 도로를 따라 나갑니다...

 

 

공사중으로 막아 놓은 바리게이트를 넘어 들어 갑니다...

 

 

건물을 짓고 잇는 공사구간인데 큰 위험은 없습니다...

 

 

자전거 도로를 따라 배수관을 묻는 공사 중이라고 합니다...

 

 

고래실 마을로 가는 길...

 

 

또 막아 놓았네요... 넘어 들어 갑니다...

 

 

양서초등학교 지나 또 바리게이트가 있습니다... 돌아 가는 길도 마땅치 않아 그대로 넘어 갑니다...

 

 

자전거 도로를 따라 포크레인이 배수관을 묻고 있었습니다... 공사하시는 분께 말씀 드리고, 양해를 얻어 지나 왔습니다...

 

 

도곡 터널을 지나고...

 

 

터널 지나 바로 우측 아래로 내려 갑니다...

 

 

뚝방길을 따라 갑니다...

 

 

멀리 유명산과 용문산이 보입니다...

 

 

국수리도 보입니다...

 

 

국수역이 보입니다...

 

 

국수역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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