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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및 트레킹 기록들...

구리 동구릉 [휘릉-경릉-양묘장 숲길](2023.10.26)...

by ssaljji 2023. 10. 28.

10/26(목) 구리 동구릉 (휘릉-경릉-양묘장 숲길)을 다녀 왔습니다...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세상은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 쉬고 있는
나 한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멀리서 빈다 / 나태주>

퇴계원역에서 시작, 왕숙천변길을 따라가다가 동구릉으로 입장하여 구릉과 휘릉-경릉숲길, 양묘장길을

돌아보고 퇴장...
총거리 13.29km, 소요시간 4시간 55분...

흐릿한 가을날 퇴계원역 앞에서 출발하여 왕숙천을 따라 발걸음을 디딥니다... 왕숙천변가의 풀들은

아직도 파릇하고, 억새와 갈대가 어울어져 길을 수놓고 있습니다...

동구릉으로 들어가니 단풍은 아쉽게도 절정은 아닌 듯 하지만 가을숲 향기의 내음은 가슴 속으로 깊이

들어와 깊어가는 가을을 충분히 느끼게 해줍니다...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에 들르니 릉 위에는 고향 함흥에서 가져다가 심었다는 억새가 가지런히 자라나

마치 하얀 머리카락처럼 위엄을 보입니다...

휘릉-경릉 숲길과 양묘장길을 가는데 숲에는 바람에 날린 노오란 낙엽이 눈처럼 흐날립니다...

그렇게 아홉 릉을 돌아보고 낙엽 떨어지는 숲길을 걸으며 가을을 가슴에 가득히 담고 갑니다...

 

퇴계원역 앞에서 시작합니다...

 

퇴계원교를 건너 갑니다...

 

다리 위에서... 갈매와 별내 방향...

 

다리를 건너 우측 아래로 휘어져 내려 갑니다...

 

왕숙천과 만나고 작은 다리가 하나 나옵니다... 이 다리를 건너가는건 아닙니다...

 

왕숙천을 따라 걸어 갑니다...

 

물새 떼가 앉아 있습니다...

 

성신양회 건물이 보입니다... 저기 지나서 바로 올라가면 됩니다...

 

하천변길에서 올라 왔습니다...

 

유명하다는 유래등...

 

동구릉으로 입장합니다...

 

가을숲 냄새가 납니다...

 

재실...

 

수릉...

 

현릉...

 

건원릉에 왔습니다... 억새가 릉 위에 자라 있습니다...

 

목릉으로 갑니다...

 

휘릉...

 

휘릉 옆으로 10~11월 개방중인 숲길로 갑니다...

 

단풍이 완전 절정은 아닙니다... 올해는 단풍이 늦네요...

 

처음엔 오르막으로 올라야 합니다...

 

이제 고개를 넘어 갑니다...

 

정말 아름답고 편안한 숲길입니다...

 

다 내려 왔습니다... 

 

경릉 옆 한시 개방구간인 양묘장 가는 길로 갑니다...

 

사진에는 잘 안나오는데 낙엽이 눈처럼 내리고 있습니다...

 

양묘장에 도착...

 

양묘장...

 

다시 왔던 길로 내려 갑니다...

 

단풍이 일부만 들어 다양한 색깔을 띄고 있습니다...

 

마지막 숭릉...

 

잔디깍는 로봇이 열심히 돌아 다니고 있습니다...

 

연지...

 

왕의 숲으로 갑니다...

 

인공 연못...

 

동구릉을 나갑니다...

 

정문 옆 이 집에서 코다리찜과 생선구이에 밥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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