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6(목) 남양주 왕숙천길을 다녀 왔습니다...
논둑을 걸을 때도
밭둑을 걸을 때도
살살
살살
걸어야 해요
겨우내 추위에 떨다가
봄볕을 쬐려고
살포시 눈 뜨는 풀들이
놀라지 않게
아프지 않게
혼자 일어설 수 있게
<3월에는/서정흥>
퇴계원역에서 시작, 구 경춘선 철교를 건너 왕숙천 길을 따라 밤섬과 알동산을 지나 진접역까지...
총거리 14.25km, 소요시간 4시간 04분...
화창한 날씨 임에도 바람이 불어 제법 쌀쌀한 날, 왕숙천을 따라 길을 나섭니다...
걷는 내내 키가 작은 갈대들이 넓은 들판처럼 왕숙천변에 펼쳐져 있고 군데군데 산수유가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퇴계원을 지나는 무렵, 길가에 어느 분이 소원을 빌며 쌓았을 돌탑 하나를 지나 갑니다...
캠핑장도 지나고, 국궁장도 지나고 밤섬을 지나 알동산에 올랐다가 그 앞 쉼터에서 쉬어 갑니다...
서너번은 올랐을 곱돌산과 퇴뫼산이 가까워 지다가 다시 멀어지고, 종바위가 선명한 주금산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걷다가, 오남리와 진접으로 접어 들어 예전에 혼자 낑낑대며 오르던 철마산 밑 깔끔하게
신도시화된 동네, 진접역에 도착합니다...
퇴계원역 2번 출구 쪽(뒷편)에서 출발합니다...
전철과 나란히 길을 따라 왕숙천 방향으로 갑니다...
구 경춘선 철교을 건너고...
건너가면 우측으로 이렇게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내려가서 우측으로 유턴...
왕숙천 길을 따라 갑니다...
작은 다리도 건너 길은 좌측으로 휘어 집니다...
우측은 한양대 목장 부지...
다리를 지나고...
이제 좀 야외로 나온 듯 합니다...
돌탐을 지나고...
임송캠프장을 지납니다...
자전거로와 인도가 나란히 갑니다...
산수유가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천 보도 지나고...
갈대가 많습니다...
왕숙천 건너 좌측엔 퇴뫼산, 정면엔 천겸산과 용암산이 보입니다...
4호선 전철 다리가 보입니다...
밤섬...
국궁장도 있습니다...
과녁이 보입니다...
알동산...
건너 갑니다...
알동산...
알동산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돗자리라도 피고 밥먹으면 좋을 듯 싶습니다...
알동산 앞 쉼터에서 쉬어 갑니다... 이런 왕숙천 유래에 대한 안내판이 있습니다...
하천변길을 따라 갑니다...
멀리 주금산이 바라다 보입니다...(우측)
더 이상 길이 없어 여기서 계단으로 둑방길로 오릅니다...
도로와 나란히...
여기서 좌측으로 빠집니다...
오남리에 도착... 저 다리를 건너 갑니다...
다리를 건너 갑니다ㅏ...
물가에 새들이 많습니다...
수변공원길을 따라 갑니다...
다리도 지나가고...
강아지 산책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진접 벼락소... 공사중입니다...
다리를 건너 시내로 진입합니다...
산수유...
진접역에 도착...
진접역에서 조금 더 가서 점심을 먹고 갑니다...
푸짐하고 산뜻한게 봄 계절에 잘 맞는 식단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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