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왕숙천길(2023.03.01)...

3/1(수) 남양주 왕숙천길을 걸었습니다...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사는 게 이게 아닌데
이러는 동안
어느새 봄이 와서 꽃은 피어나고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그러는 동안 봄이 가며
꽃이 집니다
그러면서,
그러면서 사람들은 살았다지요
그랬다지요

<그랬다지요 중에서/김용택>

퇴계원역에서 시작, 왕숙천길을 따라 진접역까지...
총거리 13.33km, 소요시간 3시간 19분...

공휴일 집에서 나오면서 당구장에 갈까 좀 걸을까 생각하다가 걷는게 조금 더 좋겠다 생각되어

그 전부터 머리 속에 두었던 왕숙천길을 가려고 전철을 타고 퇴계원역에서 내립니다...

퇴계원의 옛 경춘선 철교를 건너 왕숙천변길을 따라 가는데 바람은 제법 불고, 3월로 들어선

왕숙천의 넓을 갈대들은 빛을 잃은 채 있어 여기에 봄은 언제 오나 싶습니다...

밤섬 옆을 지나는데 무슨 행사를 하는지 스피커에서는 연실 안내방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밤섬 지나 휴게소가 있는 곳에서 잠시 쉬며 바라보니 조그마한 동산 하나가 앞에 있어 돌다리를

건너가 봅니다... 자그마한 알동산이라고 이름 붙여진 하나의 섬인데 얽힌 옛 이야기가 적혀 있습니다...

가도가도 끝이 없는 듯한 길도 어느새 끝이 나고, 생각보다 깔끔하고 신도시스러운 진접의 시내로

들어서 4호선의 연장된 진접역에 다다릅니다...

 

퇴계원역 뒷편 2번출구로 나와 왕숙천 방향으로 갑니다...

 

왕숙천에 놓인 구 경춘선 철교를 건너 갑니다...

 

공휴일이라 걷는 사람들이 제법 있네요...

 

다리를 건너 강변길로 내려 갑니다... 진접 방향...

 

여기서 다리를 건너 갑니다...

 

여기는 인도가 따로 없습니다... 우측은 한양대 농장이라고 하네요...

 

다리를 지나 갑니다...

 

여기는 따로 인도가 있습니다...

 

돌탑을 지나 갑니다...

 

또 다리 아래로 지나 갑니다...

 

여기 다리는 윗쪽으로 올라가 계속됩니다... 계속 직진...

 

임송 캠프장을 지나 갑니다...

 

임송 캠프장 안에 드론교육장도 있네요... 당연히 캠핑장도 있습니다...

 

작은 나무 다리도 지나고...

 

작은 도로와 나란히 갑니다...

 

왕숙천에서 낚시하시는 분들도 있네요...

 

길이 단조로우니 다소 지칩니다...

 

왕숙천의 보 옆을 지나 갑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 갑니다... 나중에 보니 직진해도 다시 만납니다...

 

내려간 길은 다시 올라 갑니다... 

 

또 다른 보...

 

4호선이 지나가는 다리가 보입니다...

 

다리 밑으로 지나 갑니다...

 

밤섬... 스피커에서 연실 안내방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밤섬 끝부분...

 

쉼터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쉼터에서 자라본 알동산...

 

호기김이 생겨 들러 보기로 합니다... 가보니 저기도 섬이네요...

 

알동산의 전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올라가 쉬어 가도 될 듯 합니다...

 

돌다리 위에서 퇴계원 방향...

 

돌다리 위에서 진접 방향...

 

지도 상으로는 저 다리를 건너 건너편으로 자전거길은 이어 지는 것로 되어 있던데...

좌측 하천변으로 빠지는 길이 있어 그리로 갑니다...

 

이런 산책로입니다...

 

이 곳에서 올라가면 되는데... 연장된 산책로가 있어 조금 더 갑니다...

산책로는 조금 더 가보니 끊겨 있고 돌계단이 있어 그리로 올라 왔습니다... 길따라 갑니다...

 

좌측 강변으로 빠지는 길이 있어 내려 갑니다...

 

올라오니 차도 옆으로 가는 길이 있어... 이 앞에 있는 다리를 건너기로 합니다ㅏ...

 

다리를 건너 갑니다...

 

다리 위에서... 멀리 주금산이 보입니다...

 

건너편 쪽에는 하천변 공원이 있어 잘되어 있습니다...

 

공원길로 걸어 갑니다...

 

데크길도 있고...

 

흙길도 있습니다...

 

흙길이 끝나는 이 곳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바로 앞에 있는 다리를 건너 가야 하는데... 다리 밑으로 난 길로 갔더니 다리로 올라가는 계단이 없습니다...

다리를 지나쳐서 이 곳에서 올라 가 다시 다리로 갑니다.

 

다리를 건너 갑니다...

 

진접역에 도착...

 

진접역 옆 골목에 있는 중국집에서 짬뽕 하나 주문해서 쏘주 반주로 홀로 뒷풀이를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