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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및 트레킹 기록들...

양평 내리/주읍리 산수유 마을길(2023.03.30)...

by ssaljji 2023. 3. 31.

3/30(목) 양평 내리/주읍리 산수유 마을길을 다녀 왔습니다...

꽃이 피어서
산에 갔지요

구름 밖에
길은 삼십리

그리워서
눈 감으면

산수유꽃
섦게 피는
꽃길 칠십리

<산수유꽃 필 무렵/곽재구>

원덕역에서 시작, 흑천을 따라 가다가 다리를 건너 추읍산 임도로 올라 내리 산수유 마을을 거쳐

산수유길을 따라 주읍리 산수유 마을까지...
총 거리 약 9.5km, 소요시간 약 4시간 30분...


원덕리를 걸어 흑천으로 나가는데 마을 곧곧에 개나리, 벚꽃, 진달래, 산수유 등 온갖 봄꽃들이

피어나 환해 지는 느낌입니다...

가파른 추읍산 임도를 오르니 진달래가 절정의 진한 분홍색으로 사방에 피어 있습니다...

임도 고갯마루에 올라 내려다 보는 개군면의 풍경은 한순간 가슴을 탁 트이게 해줍니다...

내리 마을로 들어서니 커다란 산수유꽃들이 활짝 피어 마을을 연노랑색으로 채색해 놓았습니다...

내리로 내려 가다가 다시 산수유길로 올라 주읍리로 갑니다...
주읍리 마을의 산수유 사랑방 앞에서 쉬어 가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친절하게 둘러 볼 수 있도록

허락해주십니다...

주읍리 마을회관 앞에 이르니 산수유 축제 준비 중인 천막이 보이고, 동네분들이 음식도 만드시고

있습니다... 산수유 나무에 둘러 쌓인 마을회관 앞 천막에 앉아 가미되지 않은 향토의 깊은 맛을 가진

산수유 막걸리와 동동주를 마시며 연노랑 봄의 풍류에 빠져 봅니다...

 

원덕역까지 아로 이동한 후에야 졸료를 했네요...

 

원덕역에서 출발... 날씨가 아주 좋습니다...

 

추읍산...

 

산수유 축제기간 중 여기서 셔틀버스 가 운영되는군요...

 

흑천을 따라 걷습니다...

 

 

다리를 건넙니다... 다리를 건너 약간 좌측 직진합니다...

 

다리를 건넙니다... 옆에  새로운 다리를 공사중이네요... 저리로 큰길이 나려나 봅니다...

 

여기서부터 한동안은 급경사로 오릅니다...

 

산수유와 개나리의 조화가 아름답습니다...

 

길은 좌우로 휘어져 올라 갑니다...

 

좌측에 임도 입구...

 

멋진 추읍산 전경...

 

차단기를 지나 갑니다...

 

문도 지나가고요...

 

진달래가 절정으로 피어 있습니다...

 

봄의 색이 역력합니다...

 

진한 연분홍 진달래...

 

임도는 계속 오르막입니다...

 

벚꽃은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차단기를 지나고...

 

고갯마루 도착...

 

가져온 막걸리에 진달래 하나 띄워 봅니다...

 

라면도 하나 끓이고요...

 

이제 내리 마을로 내려 갑니다...

 

개군면 조망...

 

내리 마을로 들어 섭니다...

 

좌측 산수유길로 갑니다... 한동안 경사가 제법 있는 오르막...

 

산수유길이지만 산수유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갈림길에서 직진...

 

여기서부터 또 한동안 오르막입니다...

 

이제 거의 다 올라 왔습니다... 

 

이제 주읍리 마을로 들어 갑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휘어지는 큰길로 가도 되지만... 좌측 산길로 갑니다...

 

쓰러진 나무도 지나가고...

 

나무는 쓰러졌는데 새싹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주읍리 마을길로 나왔습니다...

 

주읍리 마을...

 

길을 따라 내려 갑니다...

 

산수유 사랑방... 아주 오래 전에는 여기서 막걸리도 파시고 했는데 워낙 지나는 사람이 없는 곳이니 이제 장사를 안한다고

합니다...

 

사랑방 뜰... 주인 아주머니 친절하게 물맛이 좋으니 떠가라고 얘기해 주십니다...

 

길을 따라 내려 갑니다...

 

주읍리 마을회관 앞에서 주민들이 모여 축제 준비 중인 천막이 있었는데... 장사를 하신다고 합니다...

산수유 막걸리 한잔...

 

산수유 동동주라고 하는데 청주 개념인 듯 싶습니다... 일체 가미가 없는 향토의 맛이 기가 막힙니다...

 

축제장에서 바라본 추읍산과 주읍리 마을...

 

축제장의 어느 할머니 한분이 원덕역까지 대려다 주시기로 하셔서 그 차를 타고 개군저수지를 들릅니다...

 

개군 저수에서 바라보는 이 추읍산 전경의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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