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금) 서울-춘천 걷기(사릉역-천마산역 구간)를 다녀 왔습니다...
그 한 번의 따뜻한 감촉
단 한 번의 묵묵한 이별이
몇 번의 겨울을 버티게 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벽이 허물어지고
활짝 활짝 문 열리던 밤의 모닥불 사이로
마음과 마음을 헤집고
푸르게 범람하던 치자꽃 향기,
소백산 한쪽을 들어올린 포옹,
혈관 속을 서서히 운행하던 별,
그 한 번의 그윽한 기쁨
단 한 번의 이윽한 진실이
내 일생을 버티게 할지도 모릅니다
<겨울 사랑/고정희>
사릉역에서 시작, 경춘선 자전거길을 따라 금곡역과 평내호평역을 거쳐 천마산역까지...
총거리 약 13km, 소요시간 4시간 10분...
동계기간 중 서울-춘천 걷기의 마지막 구간을 마무리 하러 갑니다... 아직 길가의 나뭇잎은 겨울색이지만
이제 한낮의 햇볕은 봄이 왔음을 느끼게 합니다...
금곡역 가는 길가에 늘 서있던 인공 얼음 탑도 거의 녹아 내렸고 금곡역 지나 터널에 들어서니 시원함이
느껴 집니다...
평내호평역이 가까워 지면서 부터는 꽤 많은 사람들이 길에 나와 걷고 있고, 천마산을 지나는 터널은
한참 보수공사와 화려하게 조명 단장을 하며 봄맞이 단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동계기간 코스로 정한 서울-춘천 걷기 코스를 마무리 합니다...
30분 가량 건다가 산길샘 앱을 켰네요... 시간 상으로는 약 4시간 10분 거리로는 약 13km 정도 됩니다...
사릉역 앞에서 출발하여 경춘선 자전거로를 따라 구 금곡역 앞을 지나 갑니다...
구 금곡역 앞... 바로 앞에 있는 행복주택 단지가 모두 준공되고 이 곳도 깨끗히 단장해 놓았습니다...
금곡역을 지나 갑니다...
금곡역을 지나 평내호평으로 가는 길... 나무가 멋있어서 찍어 보았습니다...
터널...
터널을 지나 조금 가다 보면 전철 차량기지 옆을 지납니다... 아마도 구 경춘선로는 지금의 차량기지와 겹치나 봅니다...
따라서 그 옆 도로를 따라 갑니다...
평내호평역에 다 와 갑니다...
평내호평역 뒷편으로 니렇게 길이 있습니다...
평내호평역을 지나 마치터널 방향으로 가는 길...
마치터널 가기 전 천마산 곰탕집에서 점심을 먹고 갑니다...
곰탕 한그릇에 반주도 하고...
경춘선 자전거로는 마치터널 가기 전 좌측으로 빠집니다...
구 경춘선 터널을 지나 갑니다...
터널을 지나고... 날씨가 좋아지니 길가에 걷는 사람들이 제법 있습니다...
천마산역이 보입니다...
천마산역에 도착...
'산행 및 트레킹 기록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평 자라섬 재즈길[올레길 1코스](2023.03.23)... (0) | 2023.03.25 |
---|---|
남양주 왕숙천길(2023.03.16)... (0) | 2023.03.17 |
연천 차탄천 걷기[대광리-백마고지역 구간](2023.03.03)... (2) | 2023.03.04 |
남양주 왕숙천길(2023.03.01)... (0) | 2023.03.02 |
양평 단월 비솔고개-부안리 임도(2023.02.25)... (0) | 2023.02.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