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차탄천 걷기[연천읍-대광리 구간](2023.01.06)...

1/6(금) 연천 차탄천 걷기(연천읍-대광리 구간)를 다녀 왔습니다...

날 저무는 뜨락에 앉아
사라진 날들을 그리워말자

설레이던 영혼의 젊은 날은
열두 달 바람의 끝을 잡고
별이 되었으니
그 별과 만나는 날
한바탕 지난꿈 이야기하자

일월은
축복 속에 새로운 다짐을 싹 틔우고
눈부신 비상을 꿈꾸며 푸른 문을 연다
새로운 하늘을 연다

우리가 가야 할 길에
폭우와 해일이 몰려와도
허물 벗고 새로이 태어나는
소리 없는 함성이다
뜨거운 새벽이다

<일월은/배귀선>

연천읍 버스터미널 앞에서 시작 차탄천 자전거길을 따라 신망리를 거쳐 대광리역까지...
총거리 13.23km, 소요시간 3시간 40분...

<교통>
갈 때 :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에서 09:20 출발하는 G2001번 광역버스로 연천터미널까지 이동하여
시작...

올 때 : 대광리역 앞에서 경원선 대체운송버스로 동두천역까지 이동하여 1호선 전철타고 이동...

북쪽 동네 연천읍 터미널에서 버스를 내려 그 앞 식당에서 따끈하게 배를 채우고 출발합니다...

조용한 동네 연천의 차탄천변길을 따라 길게 이어진 길을 걸어 가는데 벌판 논두렁에서 오리떼가
날아 오릅니다... 얼어붙은 차탄천 위에는 흰눈이 쌓여 있고 그 위로 발자국 하나 남겨져 있습니다...

잠시 한적한 도로와 겹친 길을 걸어 가는데 군부대 차량이 지나 갑니다...

넓은 벌판을 끼고 끝없어 보이는 차탄천 둑방길 위에서 나그네가 된 듯 걸으니 세상 시름도 잠시
사라지고 가슴도 환하게 트여지는 기분입니다...

길은 물가로 내려서고 걸어가는 내 발자국 소리만 들려 잠시 멈춰 아무 소리도 없는 제로 데시벨의
고요함에 푹 빠져 봅니다...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에서 G2001번 광역버스를 타고 연천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터미널 건너편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갑니다...

식당에서 차탄천 방향으로 조금 올라가다가 우측의 골목 도로를 따라갑니다...

앞에 보이는 곳에서 좌측으로 빠지면 자전거길로 올라 갑니다...

도로 밑으로 갑니다...

차탄천변을 따라 갑니다...

옥산2교 다리를 건너 갑니다...

다리 위에서...

연천읍...

자전거길을 따라 갑니다...

한순간 오리떼가 날아 오릅니다...

벌판에 이런 우체통이 있네요...

옥산교 다리를 건너 갑니다...

다리 위에서...

도로 옆으로 자전거길이 있습니다...

고대산 방향...

여기서 우측으로 갑니다...

길게 이어진 자전거길을 따라 갑니다...

신망리의 차탄천 건너편에 있는 산은 고대산 옆에 있는 옥산입니다...

저멀리 보이는 동네는 신망리입니다...

넓게 펼쳐진 길을 따라 가니 가슴이 트이는 것 같습니다...

여기는 평화누리길 12코스와 평화누리 자전거길 7코스가 만나는 지점입니다...

안내판이 있습니다...

공원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길가에 이런 곳이 있습니다...

이 길에는 축사가 많습니다...

여기서 우측 다리 아래길로 갑니다...

다리 밑을 통과하여 우측으로...

도로와 나란히 갑니다...

군부대 차량이 옆으로 지나 갑니다...

도로와 나란히 가다가 다시 우측으로 빠집니다...

쉼터도 있습니다...

다리 밑을 지나 갑니다...

발자국과 썰매 자국이 있습니다...

저 앞에 있는 보막교를 건너 갑니다...

보막교...

구 철교가 나란히 있습니다...

다리 끝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 갑니다...

하천 아래 물가길로 갑니다...

이 길은 제로 데시벨입니다... 내 발자국 소리 외엔 아무 소리도 없이 고요합니다... 고요함에 빠져 걷습니다...

다리 밑을 지나고...

둑방길로 올라 섭니다...

대광리 마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차탄천에는 어느 부부가 아이들을 데리고 얼음 위에서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대광중앙교회 앞길로 가면 대광리역입니다...

대광리역에 도착... 여기서 경원선 대체운송버스를 타고 동두천역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