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춘천 걷기[천마산역-대성리역 구간] (2022.12.30)...

12/30(금) 서울-춘천 걷기(천마산역-대성리역 구간)를 다녀 왔습니다...

마지막 잎새 같은 달력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네

일년동안 쌓인 고통은
빛으로 지워버리고

모두 다 끝이라 할 때
후회하고 포기하기보다는
희망이란 단어로
다시 일어났으면 좋겠네

그대 사랑했으면 좋겠네
그대 행복했으면 좋겠네

<12월의 시/김사랑>

천마산역에서 시작, 마석역 앞을 지나 북한강 자전거길과 북한강변을 따라 대성리역까지...
총거리 14.05km, 소요시간 6시간 13분(식사시간 포함)...

천마산역에서 길을 따라 걷는데 눈이 덜 녹아 길이 제법 미끄럽습니다...

마석역 앞을 지나 터널을 지나니 곧게 뻗은 길이 끝이 없는 듯 펼쳐 집니다... 지루함을 완화하고

몸도 녹일 겸 길가의 분위기 좋은 카페에 들러 따뜻한 커피 한잔과 마당의 모닥불도 잠시 쬐고

길을 이어 갑니다...

운길산으로 가는 갈림길에서 두번째 터널을 지나고 북한강변으로 내려서니 너무도 아름다운

겨울 북한강변의 경치에 감탄이 저절로 나옵니다...

북한강변길에 덥힌 눈을 뽀드득 밟으며 대성리역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대성리 유원지를

한바퀴 돌아 보며, 아무도 없는 고요한 강변 공원과 북한강에 석양이 내리는 멋진 풍광에 젖어 봅니다...

그렇게 멋진 걸어가는 여행을 하며, 2022년을 마무리 합니다...

 

천마산역 2번 출구에서 나와 갈따라 내려 가면 사거리가 나오고, 건널목을 건너면 자전거길로 바로 들어 섭니다...

 

자전거길을 따라 가다 보면 철길이 나오고, 그 옆으로 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대크로 만들어진 길입니다...

 

내려다 보니 지붕 위에 고양이 두마리가 있습니다...

 

내려가는 길 저 앞에 마석역 뒷부분이 보입니다...

 

마석역을 지나 갑니다...

 

건널목을 건너서 길은 좌측으로 휘면서 이어 집니다...

 

터널이 나옵니다...

 

터널에서 나오면 길이 조용해 집니다...

 

끝이 없는 길...

 

갈가에 꼬마 자동차들이 주차해 있습니다...

 

메타세콰이어 길...

 

길 옆 카페에 들러 커피 한잔하고 가기로 합니다... 고양이가 환영해 주고 있습니다...

 

커피 한잔...

 

카페 마당에는 모닥불과 텐트도 있습니다...

 

잠시 불 쬐고 갑니다...

 

다시 끝없이 이어지는 길...

 

다소 지루하게 곧게 뻗은 길인데 다리 밑을 지나 가면서 지루함이 사라 집니다...

 

이 다리 아래를 지나가면 풍경이 좋아 집니다...

 

그늘진 길...

 

멀리 화야산도 보이고...

 

운길산으로 가는 갈림길... 저 앞에서 우측으로 가면 운길산입니다...

 

건널목을 건너 계속 직집합니다... 산책하는 노인분들이 여러분 계십니다...

 

짧은 터널을 지납니다...

 

저 아래는 캠핑장입니다...

 

노인 한분이 빠른 걸음으로 다가와 옆으로 걸어 가시는데 계속 큰소리로 통화를 하고 있으셔서 다소 거슬리는데

우측 북한강변으로 빠져 내려 가는 길도 없고 할 수 없이 걸음을 빨리 해서 치고 나갑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빠져 북한강변으로 내려 섭니다...

 

북한강변으로 내려 서니 경치가 너무 좋습니다...

 

멋지네요...

 

뒤돌아 봅니다...

 

작은 섬도 있고...

 

눈 덥힌 길을 따라 대성리역 방향으로 갑니다...

 

길에서 잠시 내려와 강가로 갑니다...

 

다시 길로 올라와 철교 밑을 지나 갑니다...

 

돌다리를 건넙니다... 돌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여기는 대성리 캠핑장입니다...

 

대성리역 앞 길은 건너 닭갈비를 먹고 갑니다...

 

식사를 하고 경치 좋은 대성리 국민광광 유원지를 한바퀴 돌아 보기로 합니다...

 

날이 어둑어둑해 지기 시작합니다...

 

석양이 지는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유원지 공원을 돌아 보길 잘한 것 같습니다...

 

대성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