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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및 트레킹 기록들...

강촌 물깨말 구구리길(2022.04.06)...

by ssaljji 2022. 4. 10.

4/6(수) 강촌 물깨말 구구리길을 다녀 왔습니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진달래꽃/김소월>

 

강촌역에서 시작, 구곡폭포 주차장에서 봉화산 임도로 올라 문배마을을 거쳐 

구곡폭포와 주차장을 지나 다시 강촌역까지...
총거리 13.61km, 소요시간 5시간 50분...


봉화산 기슭을 오르는데 산수유와 생강나무가 번갈아가며 연한 노랑색을 보여 

주는데 조금 더 오르니 여기저기 진달래가 붉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기필코 진달래꽃을 따다가 문배마을에서 막걸리에 띄우리라 생각했겄만 

피어나는 꽃을 차마 딸 수가 없어 오늘도 낭만을 포기합니다...

 

잔뜩 기대했던 문배마을 생태 연못가의 꽃은 아직 피지 않았지만 바람의 느낌과 

어쩌다 보이는 나무의 돋아나는 푸른 싹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했던 걸음이었습니다...

 

강촌의 봄바람이 싱그럽습니다...

 

구곡폭포 주차장으로 올라 가는 길가에 산수유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구곡폭포 주차장에 도착...

 

주차장 좌측 작은 매표소가 있는 곳으로 올라 갑니다... 입장료 2천원인데 2천원 지역상품권을 줍니다...

 

봄의 기운이 느껴 집니다...

 

여기도 아프리카 돼지열병을 예방하기 위한 철망벽이 세워져 있네요...

 

어린이 다람쥐 교실 앞을 지나 좌측으로 휘어져 올라 갑니다...

 

도룡뇽 알인지 개구리 알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멀리 삼악산과 강선봉이 보입니다...

 

줄기가 매끈한건 생강나무입니다...

 

우측에 휴게 공간이 있는데... 철문이 있습니다... 

 

철문을 열고 들어가서 잠시 쉬어 갑니다...

 

봉화산 등산로 입구...

 

삼거리가 나옵니다... 좌측은 봉화산 고개를 넘어 가정리로 가는 임도... 저 앞 철문이 열려 있는 길로 직진합니다...

 

삼거리부터는 내리막길입니다...

 

아직 얼음이 남아 있는 곳도 있네요...

 

날씨도 좋고 편안하게 걸어 갑니다...

 

여기서부터는 다소 가파른 오르막입니다...

 

가파른 길에서 문배마을 입구의 고개를 넘어 갑니다...

 

문배마을에 도착...

 

늘 가는 장씨네로 갑니다... 친절하고, 음식 맛도 괜찮은 집입니다...

 

촌두부에 막걸리도 한잔 하고...

 

산나물비빔밥도 먹고 갑니다...

 

장씨네에서 내려다 본 문배마을...

 

문배마을의 생태연못을 한바퀴 돌아 봅니다...

 

이 곳엔 아직 꽃이 피지 않았습니다...

 

구곡폭포 쪽으로 물이 흘러 내려 가는 곳...

 

분위기 좋습니다...

 

생태연못을 돌아 구곡폭포로 내려 가는 길...

 

내ㅔ려가는 길... 생강나무...

 

가파른 길입니다...

 

나무들 틈새로 구곡폭포가 희미하게 보이고,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구곡폭포...

 

많이 와본 곳이라 전망대에 오르는 건 생략합니다...

 

주차장쪽으로 내려 갑니다...

 

야생화들이 많이 피어 있어 사진에 담아 봅니다...

 

아직은 희미하게 푸릇합니다...

 

작은 폭포도 지나가고... 여기도 얼음이 남아 있네요...

 

구곡폭포 입구...

 

주차장...

 

자전거 도로를 따라 내려 갑니다...

 

밭에 토끼들이...

 

강촌역 앞에 도착했습니다... 역 정면에 보이는 삼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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