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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및 트레킹 기록들...

남양주 덕암산 숲길-사릉(2022.03.10)...

by ssaljji 2022. 3. 12.

3/10(목) 남양주 덕암산 숲길-사릉을 다녀 왔습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 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나는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 길을 걸어가고 있는 
사람이 있다.

 

<봄길/정호승>

 

사릉역 앞에서 시작, 진건면 시내를 지나 덕암산 숲길을 넘어 영락공원 묘원에서 

내려오며 광해군묘를 지나 사릉 옆까지...
총 거리 8.02km, 소요시간 3시간 08분...

 

이제 한낮의 기온은 얇은 패딩만으로도 덥습니다...
옛날 개인적으로 추억이 있던 진건면 동네를 지나 덕암산으로 오릅니다... 아직은 

푸른 잎파리 하나 없는 숲길을 오르 내리며 가다가 사자들의 땅인 영락공원 묘원으로 

내려 옵니다...

 

묘원을 따라 내려 오는 길 끝부분 쯤 비운의 왕이었던 광해군의 묘역을 지나 갑니다... 

반란으로 인해 폭군으로 몰리고 제주도로 유배되어 18년간을 한스럽게 살다가 초라한 

그늘진 이 한구석에 부인과 묻혀 있습니다...

 

당초 사릉으로 내려와 홍유릉을 들를 예정이었는데 며칠 전부터 안좋았던 무릎이 

내려 오면서 통증이 심해져 아쉽지만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사릉역에서 내려와 여기서 좌측 진건오남로로 갑니다...

 

사릉교를 건넙니다...

 

사릉교를 건너 조금 가다보면 우측으로 진건석재 푯말이 보입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삼거리가 나오면 우측으로...

 

사능초등학교 옆길로 갑니다...

 

빌라 사이의 좌측 길로 갑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저 어르신들이 걸어 오시는 샛길로 들어 섭니다....

 

이렇게 고가다리 육교로 이어 집니다...

 

육교를 건너 갑니다...

 

육교를 건너면 천마산 등산안내도가 있습니다.... 덕암산을 거쳐 관음봉, 천마산으로 이어 지는 등산로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천마산 정상까지는 4시간 59분이 소요된다고 되어 있네요... 

 

덕암산 숲길로 들어 섭니다...

 

원만하지만 다소 긴 계단이 나옵니다... 계단이 싫으면 우측 우회길로 올라도 무방합니다...

 

오르면 정자가 하나 있고, 그 앞에서 바라보니 저멀리 불암산이 보입니다...

 

정자 뒷길로 내려 옵니다....

 

날씨가 덥습니다...

 

길은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되지만 경사가 원만합니다...

 

숲속에 있는 게이트볼장 옆을 지나 갑니다...

 

또 오르막...

 

중간중간 쉼터가 많이 있습니다...

 

자작나무 숲...

 

연리목입니다...

 

다시 정자가 나옵니다... 여기서 쉬어 갑니다...

 

다산길 13코스 안내판이 있습니다... 남양주 시청에서 다산길은 폐쇄하고 더이상 관리 안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앞으로 쉼터와 다산길 안내판이 또 있습니다...

 

조용한 숲길을 갑니다... 간혹 등산객들도 있으십니다...

 

원만한 길을 갑니다...

 

내려가며 도로와 만납니다... 내려가서 저 휘어지는 도로를 따라 갈 예정입니다....

 

내려오니 거의 폐기 상태인 진건둘레길 표지판이 있습니다... 관리를 안하는 것 같습니다...

 

내려 온 길...

 

여기서부터는 영락공원 묘원입니다... 좌측에 보이는 길로 직진합니다...

 

묘원의 상단길을 갑니다...

 

정면에 보이는 산이 관음봉입니다... 약간 우측으로 뾰족한 곳은 된봉...

 

사릉쪽으로 뒤돌아 본 풍경...

 

화장실도 있고 군데군데 쉼터도 잘되어 있습니다...

 

내려 가면서 삼거리가 나옵니다... 좌측 길로 가면 한경직 목사묘가 있습니다....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 갑니다...

 

중간 쉼터에서 쉬면서 넘어온 산을 바라 봅니다...

 

길따라 내려 갑니다...

 

광해군 묘를 지나 갑니다...

 

담장 아래 바라다 보이는 곳에 부인 묘와 나란히 있습니다... 광해군묘는 개방 안하고 있습니다...

 

영락공원 묘원 관리사무실을 지나 갑니다...

 

다 내려 왔습니다... 길을 따라 갑니다...

 

계속 길따라 내려 오면 사릉 옆으로 나옵니다... 무릎이 너무 아파 다리를 절며 간신히 나왔습니다....

 

사릉이 있는 삼거리에 있는 왕릉 손만두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여기서 홍유릉까지는 도로를 따라 2km 정도를

가야하므로 길건너 23번 버스를 타고 홍유릉을 들러 한바퀴 돌아 볼 예정이었으나 무릎 상태가 너무 안좋아 아쉽지만

여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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