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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버드나무 나루께길[물소리길 4코스](2022.04.14)...

by ssaljji 2022. 4. 17.

4/14(목) 양평 버드나무 나루께길을 다녀 왔습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꽃/김춘수>

 

원덕역에서 시작, 흑천(거무내)변을 따라 가다가 현덕교를 넘어 남한강변을 따라 

갈산공원을 거쳐 양평역까지...
총거리 10.69km, 소요시간 3시간 45분...

 

흑천변 길에서 시작된 화려한 벚꽃 터널은 갈산공원까지 길게 길게 이어 집니다... 

아쉽게도 어제 내린 비와 바람으로 벚꽃 잎이 많이 떨어졌지만 남아 있는 꽃잎

만으로도 봄꽃 속에 파묻히기엔 충분하였고, 군데군데 활짝 핀 조팝나무의 하얀 

꽃들이 허전함을 메워 주고 있습니다...

 

현덕교를 넘어서 길게 이어진 벚꽃터널을 걷다가 남한강변에 내려서니 파릇한 

나무들이 강물과 펼쳐지고, 특히나 강물에 파릇한 가지를 늘어뜨린 버드나무와 

어울린 강변 풍경에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원덕역에서 출발합니다...

 

원덕1리 마을로 갑니다... 날씨가 흐리네요...

 

원덕초 앞 원덕교를 건너가며 바라본 추읍산 방향...

 

원덕교 옆 흑천변의 벚꽃은 활짝 피어 있습니다...

 

길가에 개나리가 노랗게 피어 있습니다...

 

흑천...

 

대명리조트 전 식물원을 잠시 돌아 봅니다...

 

양평 대명리조트 옆을 지나 갑니다...

 

저멀리 용문산 백운봉이 보입니다...

 

흑천을 따라 갑니다...

 

작은 다리를 건너 흑천변 길을 따라 갑니다...

 

조팝나무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어제, 그제 비로 꽃잎이 많이 떨어 졌지만 아직도 예쁩니다...

 

저멀리 현덕교가 보입니다...

 

현덕교를 건너 갑니다...

 

흑천이 남한강과 만나는 곳...

 

남한강변의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여기부터 갈산공원까지 긴 벚꽃길이 이어 집니다...

 

여기서 강변으로 내려 갑니다...

 

강변은 완전히 파릇합니다...

 

경치가 좋아 가슴이 탁 트입니다...

 

평일 같이 다니는 대진 형님의 조촐한 생신 파티를 했습니다....

 

활짝 핀 조팝나무꽃...

 

전망대에도 들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양평군청 앞을 지나 갑니다...

 

양평시장...

 

닭갈비를 먹고 가기로 합니다...

 

발동이 걸려 망우역에 와서 한잔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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