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가덕산 서상리 도유림 임도(2020.10.17)...

10/17(토) 친구와 둘이서 춘천 가덕산 서상리 도유림 임도를 다녀 왔습니다...

 

춘천의 산은 이제 막 색색의 가을 옷을 입기 시작했습니다...

그늘진 길은 쌀쌀하고 햇빛 구간은 따스하게 느껴 집니다...

 

춘천역 앞 춘천농협 앞에서 서면4번 마을버스로 서상2리 종점(툇골)로

이동하여 서상리 신매 저수지를 지나 가덕산 방향으로 올라 가덕산과

북배산을 끼고 도는 도유림 임도를 따라 원점회귀...

총거리 16.76km, 소요시간 5시간 2분...

 

<교통>

갈 때 : 춘천역으로 이동 후 춘천농협 앞에서 11:06 서면4번 마을버스 탑승,

         서상2리 종점(툇골)에서 하차하여 시작...

올 때 : 원점회귀하여 서상2리 종점(툇골)에서 17:00 서면4번 버스로

          소양고등학교까지 이동... 소양고등학교 앞에서 택시로 남춘천역으로 이동..

 

살다 보면 모든 것이 늘 계획한 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아침 춘천역에서 내려 춘천농협 앞에서 시간에 맞춰 오월리로 가려고 서면6번

마을버스를 기다리는데 오질 않습니다... 운수회사도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40분쯤 지나 유사지역 마을버스가 오길래 기사 님에게 물어보니 오늘이 자동차

검사일이어서 그 시간 그 노선은 결행이랍니다... 누구 맘대로 헐...

시골 마을버스란게 이렇습니다...

결국 1시간 뒤에 오는 다른 방면의 버스를 타기로 하고 다른 코스로 변경하였습니다...

 

 

천고만고 끝에 서면4번 마을버스로 서상2리 종점(툇골)에서 내렸습니다...

 

신매 저수지의 댐이 보입니다...

마을로 들어 섭니다... 이리로 가다가 우측 어느집 앞마당같은 길로 통과해야 합니다...

 

서상초등학교 분교... 캠핑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토끼...

 

신매저수지로 오르는 길과 만납니다...

 

서상2리 마을... 이 곳은 펜션이나 전원주택이 들어서지 않은 농촌 마을이군요...

 

신매 저수지...

 

길은 쭉 가다가 신매 저수지를 끼고 좌측으로 돌아 갑니다...

 

이런 계곡물들이 흘러 들어 저수지가 만들어 졌겠지요...

 

저수지 우측면을 끼고 돌아가는 도로가 있습니다...

 

경치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갬핑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우측길로 올라 한바퀴 돌아 좌측길로 내려 올 예정입니다...

 

캠핑장 앞 계곡...

 

이런 집 앞도 지나 갑니다..

 

드디어 임도 입구...

 

삿갓봉에서 내려오는 임도와 만나는 삼거리까지 경사가 제법되는 길을 한시간 이상 올라 가야 합니다..

 

사진에서는 경사가 표현되지 않네요... 실제 체험 경사는 꽤 됩니다...

 

한동안 계곡을 끼고 오릅니다...

 

휘돌아 가는 길...

 

헥헥...

 

힘들어서 경치를 느낄 수가 없네요...

 

한발한발... 정면에 보이는 산이 가덕산입니다...

 

나무가 멋지네요...

 

드디어 삿갓봉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잠시 쉬어 갑니다...

 

삼거리에서 우측 삿갓봉에서 내려 오는길...

본래 계획은 오월리에서 올라 이 길을 따라 삿갓봉을 넘어 이리로 내려와서 올라온길로 내려가려 했었습니다...

 

삼거리 좌측길... 이리로 갑니다..

 

가덕산을 끼고 가는 임도입니다...

 

여기 정도면 600고지가 넘습니다...

 

도유림 임도 건설비인데... 여 길은 2001년부터 3년간에 걸쳐 조금씩 공사가 진행되었더군요...

 군데군데 제법 단풍이 물들었습니다...

 

가덕산...

 

제법 쌀쌀합니다...

 

어느덧 햇볕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군데군데 단풍이 물들어 길이 예쁩니다...

 

조망이 펼쳐지는 곳도 지나 갑니다...

 

북배산으로 접어 듭니다..

 

이쯤에서 점심을 먹고 갑니다...

 

바위 위에 소나무가 멋지게 서있네요...

 

길과 숲이 정말 좋습니다...

 

슬슬 내리막길로... 뒤돌아 본 길...

 

북배산 자락인데 건너편 산 중간에도 임도가 있네요... 저기까지는 안갑니다...

 

골이 깊습니다...

 

이 곳도 북배산 자락입니다...

 

내리막...

 

드디어 신매 저수지와  건너편 산자락으로 가는 임도 갈림길...

 

내려 갑니다...

 

여기는 2001년에 공사했네요...

 

계곡도 나타 납니다...

 

이젠 경사도 완만해지고...

 

임도의 끝...

 

캠핑장을 지나 갑니다... 데크가 인상적이네요...

 

아까 올랐던 삼거리에 도착... 여기서 좌측으로 올랐던 곳입니다...

 

신매 저수지...

 

버스 시간이 여유가 있어 여기서 잠시 쉬어 갑니다..

 

아까 내린 서상리 종점에 도착... 여기서 17:00에 출발하는 서면4번 마을버스를 탔습니다...

 

남춘천역 앞에서 춘천사는 친구와 만나 셋이서 숯불 닭갈비에 한잔...

 

2차로 퇴계 막국수에서 입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