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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어가는 여행...
산행 및 트레킹 기록들...

새덕산 백양 임도(2020.09.23)...

by ssaljji 2020. 10. 4.

9/23(수) 새덕산 백양 임도를 다녀 왔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기온으로 머지않아 푸르름이 사라질 것이 벌써부터

아쉬워 집니다...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보상받으려고 푸르름이 좋은 곳을 찾아

오늘도 걷는 여행을 떠나 봅니다...

 

굴봉산역에서 춘천 마을버스를 타고 백양2리 종점에서 하차하여 출발,

새덕산과 봉화산을 잇는 한치령으로 오르다 백양 임도로 갈라져 임도를

걸어 백양1리 마을회관 옆으로 하산...

총거리 약 13.5km, 소요시간 5시간 06분...

 

교통은,

갈 때는, 굴봉산역에 도착하여 역앞 버스 정거장에서 10:45경 남산5번 버스(10:20 춘천 출발)를

타고 백양2리 종점까지 이동하여 시작...

올 때는, 하산하여 남춘천역으로 가기 위해 지나가는 남산5번을 타고 강촌역까지 이동...

(하산하여 굴봉산까지 약 1km 거리로 충분히 걸을만한 거리입니다..)

 

백양 임도를 따라 걷다보면 저멀리로는 높은 가평의 산들과 굴봉산, 육개봉,

검봉산의 조망, 그리고 그 뒤의 삼악산까지 한눈에 보여지는 멋진 풍경이 일품입니다...

인적이 드문 곳이니 만큼 숲이 상당히 우거져 있고, 특히 커다란 오동나무가 길을 따라

많이 서 있는 곳입니다...

 

아직은 푸르지만 벌써부터 바람소리도 달라지고 낙옆도 하나 둘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조만간 가을의 멋진 단풍이 그 자리를 차지 하겠지만 벌써부터 푸르름이 아쉽습니다...

 

 

내려오는 도중 스마트폰 밧데리가 다되서 끝까지 기록 안되었네요... 감안해서 거리 계산했습니다...

 

다 내려온 시간으로 소요시간과 거리를 유추했습니다...

 

굴봉산역 도착... 저 아래 굴봉산역 표지판이 있는 곳이 버스 정거장입니다...

 

남산5번 버스로 백양2리 버스 종점에서 하차... 무조건 제일 종점, 회귀하는 곳에서 내리면 됩니다...

 

출발... 길따라 올라 갑니다...

 

마지막 팬션을 지나 갑니다... 여기서부터는 비포장 길...

 

좌측으로 다리를 건너 올라 갑니다...

 

사방댐(길 우측)도 지나가고... 경사는 제법 되는 길입니다...

 

백양 임도 입구에 도착... 좌측길로 오르면 새덕산과 봉화산을 잇는 한치령으로 올라 갑니다... 한치령을 넘으면 가정리...

 

임도에 들어서면 이제부터 경사는 원만합니다..

 

백양 임도에는 길따라 오동나무가 많습니다...

 

아마도 임도를 만들 때, 길따라 오동나무를 많이 심어 놓은 듯 합니다...

 

이끼들도 파릇파릇하게 예쁩니다...

 

인적이 드문 곳이라 숲이 상당히 좋습니다...

 

임도 산행의 장점은 숲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길가의 이끼가 너무 예뻐 찍어 보았습니다...

 

경사는 원만하지만 한동안은 계속 오름길입니다...

 

새덕산의 숲...

 

길 복판의 버섯...

 

갈림길이 나옵니다... 우측 임도길은 길이 험하니 가지 말라고 되어 있네요...

 

조망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가평 방향... 저 앞에 있는 산은 물안산, 보납산인 듯 합니다...

 

멋진 곳입니다...

 

가평의 산들이 한눈에 펼쳐 집니다...

 

 

앞에서 부터 굴봉산, 육개봉, 검봉산... 저멀리 삼악산도 보입니다...

 

하늘도 너무 예쁩니다...

 

자작나무가 있는 곳도 지나 갑니다...

 

정말 좋은 숲길입니다...

 

임도 산행은 조망이 없다는 얘기들을 합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충분히 그리고 편안히 조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커다란 소나무가 있는 곳이 나옵니다...  쉬어 가기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소나무 아래에서 쉬어 갑니다...

 

하늘도 예쁘고... 숲도 너무 좋고...

 

백양 임도는 조망이 아주 좋은 길입니다...

 

저멀리 화악산도 보입니다...

 

드디어 백양임도의 끝부분이고, 하산길과 만납니다... 좌측으로 올라가면 새덕산 골짜기로 해서 반대편으로 넘어 갑니다...

예전에 굴봉산역에서 부터 새덕산을 오를 때, 그 골짜기의 임도를 넘어서 새덕산 정상으로 올랐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는 여기서 우측 아래로 내려 갑니다...

 

내려 가는 길...

 

내려 가는 길도 멋집니다...

 

이번 태풍 때 넘어졌나 봅니다...

 

하산 완료... 여기서 부터는 마을길입니다...

 

정면으로 굴봉산이 보입니다...

 

백양리 마을회관이 있는 도로로 나오자 마자 버스가 와서 타고 강촌역으로 이동, 다시 전철 타고 남춘천역으로

이동해서 무한리필 송어횟집에서 뒷풀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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