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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어가는 여행...
산행 및 트레킹 기록들...

축령산 절고개와 임도(2020.10.10)...

by ssaljji 2020. 10. 14.

10/10(토) 축령산 절고개와 임도를 다녀 왔습니다...

 

긴 추석 연휴를 보내고...

가을 문턱... 또 하나의 자연 속으로 걸어가는 여행을 떠나 봅니다...

싸리나무들은 다가오는 가을을 참지 못하고 성급하게 노랗게 잎을

물드려 놓았습니다...

인적이 거의 없어 온통 풀에 덮힌 길을 따라 갑니다...

 

축령산 휴양림 입구에서 출발, 휴양림을 거쳐 산길을 오릅니다...

잔디동산을 지나 절고개를 넘어 잣향기 푸른숲의 저수지 윗길을 따라

아침고요수목원까지...

총거리 9.22km, 소요시간 3시간 57분...

 

<교통>

갈 때는, 마석역 앞에서 30-4번 버스 탑승(10:45) 축령산 휴양림 종점 하차하여 시작...

올 때는, 아침고요수목원에서 30-7번 버스(30분 간격)로 청평역까지 이동...

 

전철타고 시간에 맞춰 시골버스를 타고 가고자 하는 산 밑까지 찾아 들어 가는 게

쉬운건 아닙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 아름답고 호젓하게 좋은 길을 잘 찾아 다니지는 못하지요...

그리곤 아마도 편안하게 차를 가지고 다니던가 산악회에서 단체로 대절하는

관광버스를 주로 이용하고자 하겠지요...

그러나 그리 다니며 보는 풍경과 시골 버스에서 동네 주민들과 같이 타고 섞여 가면서

보는 풍경은 분명히 다른 것입니다...

그 느낌을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쉽지 않겠지만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대중교통의

여행을 추천해 드립니다...

 

 

토요일 아침 신내역에서 경춘선 전철을 갈아 탑니다... 신내역에서 바라다본 북한산, 도봉산...

 

축령산 휴양림까지 들어가는 30-4번 버스 시간표입니다...

10:45 마석역 앞에서 30-4번 버스를 탑승합니다...

 

축령산 휴양림 종점 정거장 하차...

 

길따라 오릅니다...

 

축령산 자연휴양림 입구...

 

좌측 휴양림 시설이 있는 곳으로 올라 갑니다... 우측은 야영장으로 가는 길...

 

가파른 아스팔트 도로를 올라 휴양림 숙박시설 끝에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임도와 만납니다...

 

역시 가파릅니다...

 

임도를 따라 오르다가 계곡을 지나는 다리를 지나...

 

우측 등산로로 오릅니다...

 

다시 가파른 임도를 만나 오르고... 여기서 우측길로...

 

제법 가파른 길이 이어 집니다...

 

이 곳에서 등산로로 오릅니다... (역시 임도를 따라 계속 올라가도 절고개로 갈 수 있습니다...)

 

절고개 방향으로 등산로를 따라 올라 갑니다...

 

갈림길에서 우측 잔디광장, 절고개 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잔디광장을 지납니다...

 

그 전에는 여기에 휴게소가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없어 졌습니다...

 

등산로로 능선(절고개)을 향해 올라 갑니다...

 

드디어 능선(절고개)에 도착... 축령산과 서리산을 잇는 능선길입니다...

 

이 고개에서 반대편으로 넘어 갑니다...

 

고개에서 좌측 서리산 방향 능선길...

 

잠시 쉬고, 잣나무향기 푸른숲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내려 가는 길...

 

조금 내려 오면 이렇게 임도(내려온 우측 방향)와 만납니다... 우리는 우측 방향으로 진행...

이 곳에서 더 아래로 내려 가는 길도 있는데 잣나무향기 푸른숲을 도는 임도로 내려 갈 수 있습니다...

 

하늘은 푸르고... 한적한 임도를 걸어 갑니다...

 

잠시 오르다가 다시 이렇게 내리막 길을 갑니다...

 

내려 가는 길에 한무더기의 산악회 사람들이 뒤에서 오길래 잠시 서서 먼저 보냅니다...

 

노랗게 물들은 나무도 있습니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저 아래 잣나무향기 푸른숲 공원의 저수지가 있습니다...

 

조금 더 내려 가다가 아까 보냈던 한무더기의 산악회 사람들이 저수지 쪽으로 내려 가기 위해 갈림길에 서서 일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나쳐서 임도로 계속 진행합니다...

 

날씨도 좋고 숲도 좋고...

 

점심을 먹고 갑니다...

 

관리가 잘 안되어 있는 임도입니다...

 

군데군데 싸리나무가 성급하게 잎을 물들여 놓았습니다...

 

저 앞 나무가 있는 곳에서 위 아래를 가르는 임도와 만납니다... 우리는 직진하여 진행...

 

조금 더 가다보면 축령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지나 칩니다... 등산로가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거의 없습니다...

 

우리는 임도를 따라 계속 진행..

 

저멀리 오독산과 운두산(봉)이 보입니다...

 

좌측은 깃대봉, 우측은 운두산(봉)... 능선으로 길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오래전에 혼자서 다녀 왔던 곳이지요...

 

관리가 안되어 있고, 사람들이 잘 안지나 다니는 길입니다...

 

길에 풀이 많이 자라 있습니다...

 

노랗게 물든 싸리나무...

 

숲이 너무나 좋습니다...

 

이런 트레킹을 하는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는 이런 관리가 안된 길이 사실 더 좋지요...ㅋ

 

뒤돌아 바라 본 축령산...

 

깃대봉,,, 그 너머가 청평이지요...

 

조망도 시원합니다...

 

나무와 넝쿨이 많이 우거져 있습니다...

 

길은 풀에 많이 덮혀 있습니다...

 

억새...

 

바위가 온통 넝쿨에 덮혀 있습니다...

 

숲이 상당히 우거져 있습니다...

 

이건 무슨 열매일까요?...

 

잣나무와 전나무가 많이 있습니다...

 

거의 다 내려 온 듯 합니다...

 

드디어 임도의 끝...

 

축령산 안내도가 있습니다...

 

희안하게 가지가 뻗어 올라간 나무를 지나 갑니다...

 

펜션들이 보입니다...

 

풀장이 있는 펜션을 지나 갑니다... 좋아 보이네요... 저 아래가 아침고요수목원입니다...

 

아침고요수목원 앞에 도착...

 

30-7번 버스(30분 간격)를 타고 청평역으로 갑니다...

 

청평역에서 바라본 깃대봉...

 

강촌으로 와서 춘천사는 친구와 만나 강촌 막국수를 먹고 갑니다... 강촌의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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