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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어가는 여행...
산행 및 트레킹 기록들...

용문산 단풍길(2020.10.29)...

by ssaljji 2020. 10. 31.

10/29(목) 용문산 단풍길을 다녀 왔습니다...

 

가을 용문산의 계곡과 숲길은 꿈속처럼 절정의 단풍으로 물들여져 있었고,

그 아름다운 색속에 풍덩 빠져 헤치고 걸었습니다...

 

보릿고개 마을(연수리) 종점에서 출발, 도로를 따라 상원사로 오른 후,

용문사까지 산길로 이동하여 용문사 관광지 주차장까지...

총거리 7.38km, 소요시간 5시간 6분...

(천천히 사찰들도 둘러보고 단풍도 충분히 즐기면서 사진도 많이 찍고 가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 되었네요...)

 

<교통>

갈 때 : 용문역 1번출구 앞에서 식당을 이용하는 조건으로 식당 봉고차로

         보릿고개마을(연수리) 종점까지 이동하여 시작...

올 때 : 약속한 식당에서 식사와 한잔 가볍게 하고, 그 집 봉고차로 용문역 앞까지 이동...

         식당 분위기도 괜찮고 음식도 맛났고, 교통비도 절약되고 무엇보다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10월의 마지막주 걸어가는 여행은 절정인 단풍을 느끼기 위한 코스로

잡아 보았습니다...

걷는 내내 아름다운 단풍 색에 푹 빠져 힘든 줄도 몰랐습니다...

며칠동안 단풍의 숲이 어른거릴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용문사에 도착했을 때, 뒷편 산위에 산불이 발생해 소방헬기

여러대가 번갈아 가며 화재를 진압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주차장까지

내려 왔을 때는 불길을 잡았다 해서 참으로 다행이었습니다...

 

평일임에도 단풍철이라 용문사에는 관광객들이 꽤 많더군요...

 

 

용문역에 도착... 1번 출구 계단 밑에 내려오니 용문관광단지에 있는 식당들이 봉고차들을 대기시며 놓고 호객 행위를

하네요... 식당을 이용하는 조건으로 원하는 곳에 데려다 주고, 식사 후에도 다시 용문역까지 데려다 준다고 하니 조건이

좋아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보릿고개마을(연수리) 버스 종점, 상원사로 가는 갈림길이 있는 곳에서 하차했습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걸어서 상원사로 갑니다... 여기서 부터 상원사까지는 약 3km의 오르막길입니다...

 

길가에 펜션과 전원주택들이 있습니다...

 

백운암 갈림길입니다... 우리는 상원사로...

나중에 좌측 백운암으로 올라 지여우길로 해서 쉬자파크까지 가는 코스도 가볼 생각입니다...

 

용문산이 보입니다...

 

단풍이 제대로 들었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였습니다...

 

색깔이 너무 이뿌네요...

 

도로를 따라 올라 갑니다... 상원사까지는 계속 오르막입니다...

 

이런 상원사의 미륵불이 길가에 있습니다...

차를 가져 오신 분들은 이 앞에 차를 세워 두고 여기서 부터 걸어서 올라들 가더군요...

 

불상 앞에 용문산 등산로 안내도가 있습니다...

 

길 우측에는 멋진 상원계곡이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단풍이 보입니다...

 

길은 경사가 제법되는 오르막입니다...

 

오르다 보니 멋진 임도 갈림길이 있네요... 

 

상원사 오르는 길이 제법 경사가 있습니다...

 

계곡이 멋집니다...

 

상원사에 도착...

 

좌측에 다리를 건너 장군봉 오르는 등산로입니다...

 

계단을 올라 화장실도 가고, 상원사도 둘러 봅니다...

 

다시 계단을 내려와 상원사 주차장 끝에 용문사가는 등산로 안내판이 있습니다... 이 길로 갑니다...

 

숲이 단풍 그자체네요...

 

탄성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계단도 오르고... 계단 상태가 썩 좋지는 않네요...

 

첫번째 고갯마루입니다...

 

두번째 작은 고갯마루인데... 우측으로 쉬어가기 좋은 공간이 있네요...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합니다... 막걸리도 가볍게 한잔하고...

 

왜 단풍길인지 알 것 같네요...

 

군데군데 산죽도 많이 있습니다...

 

계속 사진을 찍게 되네요...

 

용문사 방향을 따라 가면 됩니다...

 

넓은 쉼터가 있네요... 밥을 먹었기 때문에 패스하고 직진...

 

작은 계곡도 넘어 갑니다... 바위 사이를 가니 넘어가는 길을 잘봐야 합니다...

 

작은 계곡을 넘어 오르막길을 오르다 보니 또 안내판이 있네요... 잠시 숨돌리고 용문사 방향으로...

 

숲 틈새로 백운봉이 보입니다...

 

마지막 고개에 오릅니다... 좌측은 용문산 정상에서 내려 오는 길...

오래전 상원사에서 장군봉으로 올라 용문산 정상(가섭봉)을 들른 후 이리로 하산한 적이 있었습니다...

 

평상이 하나 있는데 패스하고 그냥 넘어 갑니다...

 

오래전 내려갔던 길을 그대로 따라 내려 갑니다...

 

내려 가는 길은 경사도 제법 있고 돌이 많아 쉽지는 않습니다...

 

단풍으로 너무나 멋집니다...

 

용문사 계곡까지 거의 다 내려오니 벤치가 있습니다... 잠시 쉬어 갑니다...

 

계곡의 단풍입니다...

 

용문사가 보입니다...

 

역시나 계곡의 단풍이 멋지군요...

 

용문사의 단풍나무... 완벽하게 노랗게 물들진 않았지만 그래도 충분히 멋집니다...

 

그런데 용문사 뒷산에 불이 났습니다... 소방헬기가 계속 날라와 화재 진압 중입니다...

 

대웅전...

 

저멀리 군기지가 있는 용문산 정상이 보입니다...

 

올 봄에 돗수가 들어 있는 루디 프로젝트를 상봉역에서 잃어 버리고, 변색 렌즈에 돗수렌즈를 끼워 맞춘

루디 프로젝트를 새로 샀습니다... 처음으로 써봤네요...

 

더 이상 번지지 않고 진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평일인데도 제법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천왕문을 지나 가며, 악귀들이 접근 못하게 주문걸고 갑니다...

 

계곡의 단풍이 절정입니다...

 

평일인데도 관광객들이 제법 많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 산길로 갑니다...

 

다리가 흔들리니 사진도 흔들리네요...

 

잠시 산길로 갑니다...

 

다시한번 계곡의 단풍을 담아 봅니다...

 

다시 큰 도로로 나오고...

 

매표소를 통과해 주차장 옆 식당가를 지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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