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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및 트레킹 기록들...

양구 무쇠정골 900봉 임도-광치령 옛길(2020.09.19)...

by ssaljji 2020. 9. 30.

9/19(토) 양구 무쇠정골 900봉 임도-광치령 옛길을 친구와 둘이서 다녀 왔습니다...

 

양구 청2리 무쇠정골을 따라 900봉으로 오른 후,

능선을 따라 내려와 옛광치령길을 따라 광치자연휴양림으로 하산...
총거리 15.84km, 소요시간 5시간 15분...

 

<교통>

갈 때는, 경춘선 전철로 춘천역에 도착하여 길건너 버스 정거장에서

08:45경 양구행 시외버스 탑승하여 양구 터미널에 도착하여 택시로 청2리

무쇠정골의 새로 생긴 저수지댐까지 이동하여 시작...

올 때는, 광치 자연휴양림 정문에서 양구 택시 호출하여 양구 터미널로 이동후,

16:10 시외버스로 춘천터미널까지 이동...

 

집에서 06:35에 나와 양구 청2리에 도착한 시간은 10:23...
하늘은 푸르고 바람은 시원합니다...


양구의 오지 무쇠정골에 새로 만들어진 임도를 따라 오르다가 900봉 급경사

너덜길로 45분 가량을 오릅니다...
능선에 오르자 양구 사명산, 봉화산, 저멀리 홍천 가리산도 한눈에 들어 옵니다...
900봉에서 능선을 따라 내려 가는데 저멀리 설악산이 그림처럼 펼쳐져 보입니다...
인적없는 옛광치령길로 들어서서 걷는데 아마도 이번 장마와 태풍을 견디지 못해

돌무더기가 무너져 내려 길을 막아 놓았습니다... 그 돌무더기를 넘어 갑니다...

 

 

양구가는 시외버스 안... 춘천역 건너편 정거장에서 춘천터미널을 출발(08:40)해서지나가는 시외버스를 탑니다...

 

양구 시외버스 터미널 도착...

 

당초 계획은 내려와서 17:00 버스를 타고 춘천으로 가는 거였는데... 코로나19 때문에 17:00 차가 없어 졌네요...

빠르게 타고 내려와 16:10 차를 타야 할 것 같습니다...

 

택시를 타고 청2리 무쇠정골의 새로 만들어진 사방댐과 그로 인해 생긴 저수지 끝부분에 도착...

 

이리로 오릅니다...

 

무쇠정골 계곡을 끼고 갑니다...

 

임도의 시작점...

 

길은 꼬부랑 꼬부랑 계곡을 계속 건너며 끼고 오릅니다...

 

사방댐도 지나고...

 

양구의 대부분 산들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때문에 야생동물의 이동을 막기 위해 이렇게 철망을 설치해 놓았습니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갑니다... 좌측 길로 가도 위에서는 만납니다만 경사가 심한 길이라고 하네요...

 

길은 계속 오르막입니다...

 

계속 계곡을 건너야 합니다... 돌다리도 없습니다... 적당히 얉은 곳을 찾아 건넙니다...

 

계곡을 건너고 또 건너고...

 

제법 경사가 있는 오르막...

 

그늘에 서서 잠시 쉬어 갑니다...

 

이 길은 아마도 새로 만든 임도인가 봅니다...

 

산을 깍은 흔적이 만든지 얼마 안되어 보입니다...

 

저멀리 사명산이 보입니다...

 

경사가 완만해 지고 걷기 좋은 길이 나옵니다...

 

저멀리 양구 봉화산이 보입니다...

 

햇빛은 따가운데 바람은 시원하게 붑니다...

 

내리막길이 계속되더니 아까 갈림길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납니다... 저 아래서 우측으로 올라 갑니다...

 

사진으로는 잘 느낄 수 없지만 상당히 심한 경사로 입니다...

 

바닥에 잔돌들이 많아 발을 딛기도 힘든게 경사가 매우 심합니다... 길도 음산합니다...

 

한동안 심한 경사로 오르니 좀 트인 길입니다... 경사는 여전히 심합니다...

 

조망이 트인 곳을 지납니다... 저멀리 봉화산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저멀리 우측은 사명산...(좌측은 봉화산)

 

길이 휘어지며 올라 갑니다...

 

고지가 얼마 안남은 듯 싶네요...

 

드디어 900봉 능선에 도착... 고도계로 점검해보니 902m로 측정되네요... 약 45분간 심한 경사로를 올라 왔습니다...

지도상으로 보니 이 산과 봉우리들은 무명입니다... 그래서 나름 900봉이라 이름 붙여 보았습니다...

여기서 좌측 길로 내려 갑니다...

 

이제부터는 시원한 내리막 능선길입니다... 

 

한동안 급경사로 내려 갑니다...

 

 

친구 호용이와...

 

윗 사진을 찍은 모습을 친구가 담았네요...ㅋ

 

저 앞에 멀리 보이는 산은 용늪으로 유명한 대암산(1,312.6m)입니다... 그너머에는 휴전선이 있습니다...

 

벌목한 지역을 능선타고 지납니다...

 

길도 다소 원만해 집니다...

 

저 앞의 산은 대암산...

 

산불감시초소인 듯 합니다...

 

갈림길로 내려 왔습니다... 우측 뒷쪽으로 가는 길은 인제 방향... 여기서 우리는 직진합니다...

 

이 경고문은 우리가 내려 온 길에 대한 내용입니다...

 

내려 와서 뒤돌아 본 길입니다... 우리는 우측길로 내려 왔고... 좌측 길은 인제 방향입니다...

 

대암산 방향으로 직진...

 

헬기장이 나옵니다...

 

헬기장에 올라 우측을 바라 보는데... 저멀리 저 산이 뭐지?...

 

줌으로 땡겨 봅니다... 설악산입니다... 여기서 설악산이 조망될 줄이야... 신비로운 느낌입니다...

 

우리가 내려온 900봉 방향...

 

사명산 방향...

 

하늘도 너무 예쁘고 신비한 느낌이라 설악산을 다시한번 찍어 봅니다... 육안으로는 사진보다 더 가깝게 보입니다...

 

안테나도 지나가고...

 

광치령 옛길과 만났습니다... 우리는 좌측 길로 내려 갑니다... 여기가 아마도 광치령 옛길 정상부근인 듯 합니다

 

바람이 꽤 붑니다...

 

점심을 먹고 갑니다... 맥주도 한잔하고...

 

원만하고 편안한 내리막길...

 

양구의 숲을 느껴 봅니다...

 

헐... 길이 무너져 막혀 있습니다... 아마도 이번 여름 장마와 태풍으로 무너졌나 봅니다...

 

돌무더기를 넘어 왔습니다...

 

이 길은 광치령 옛길로 오래전에는 이 길로 차량들이 다녔던 곳입니다...

물론 지금은 통행이 없는 길이고, 이 산 아래로 관치령 터널이 지나간다고 하더군요...

 

희미하지만 1972년에 완공되었다고 써있는 것 같습니다...

 

이 근처에 사찰이 있는건지... 길 옆에 작은 부처상들이 많이 놓여져 있습니다... 

 

아스팔트 도로로 내려 왔습니다...

 

여기는 대암산 등산로 입구라고 되어 있네요...

 

광치자연휴양림으로 내려 가는 길입니다...

 

이 도로는 아마도 광치자연휴양림에서 조성한 길인 듯 싶습니다...

 

어느 정도 내려오니 광치자연휴양림 숙소들이 보입니다...

 

광치자연휴양림 입구와 관리소...

 

대암산 용늪가는 길에 대한 안내도네요... 우리는 이 안내도 우상단 쪽에서 내려 왔습니다...

 

돌아본 광치자연휴양림 입구... 코로나로 인해 임시 폐쇄된 상태입니다...

 

양구 시외버스 터미널... 16:10 버스를 타고 춘천터미널로 갑니다... 좀 빠르게 진행을 해서 시간을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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