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중도 둘레길(2025.03.20)...

3/20(목) 춘천 중도 둘레길을 다녀 왔습니다...

호수는 소리 없이 흐르고
그 안에 작은 바람이 노래하고
물풀은 흔들리며
멀리서 다가오는 햇살을 기다린다

나도 그 호숫가에 앉아
물결에 마음을 띄운다
아무 말 없이 들려오는
물의 노래를 듣는다

< 물의 노래 / 도종환 >

춘천역에서 시작, 춘천대교를 건너 중도 외곽길을 따라가서 하중도 생태수변공원을 들른 후 하중도를 돌아 나와 호반길과 공지천길을 따라 남춘천역까지...
총거리 13.95km, 소요시간 5시간 27분(쉬는시간 포함)...

춘천역에서 내려와 춘천대교를 건너 의암호의 떠있는 섬 하중도로 여행을 떠납니다...

다리 끝에서 호젓한 길을 걷기 위해 도로의 난간을 넘어 들어가 물가를 따라가는 소로로 들어서 고요한 의암호를 옆에 끼고 걷습니다...

레고랜드 공사 중이었을 적인 몇년 전에 왔었을 때엔 풀과 나무가지로 덮혀 있어 버려져 있던 이 수변 소로는 지금은 정비가 잘되어 있습니다...

길은 레고랜드 부근에서 순환로와 합쳐지고 레고랜드를 바로 지나 공원으로 내려 가 중도 적석총을 둘러 봅니다...
공원에는 소양강댐 수몰지역에 있어 옮겨온 고조선 청동기 시대 무덤이었을 고인돌 3기와 2~3세기경 삼국시대 초기 이 지역 어느 권력가의 무덤이었을 적석총 2기가 있습니다...

다시 도로를 따라 뽀얀 의암호의 그림같은 풍경이 선명하게 바라다 보이는 하중도 생태수변공원으로 들어 섭니다...
하중도의 끝부분 도착하여 의암호를 바라보니 삼악산이 데칼코마니가 되어 비친 고요한 호수의 풍경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수변공원길을 따라 돌아 물위에 떠있는 데크길을 돌아 보는데 저 앞 물가 기슭에 커다란 가마우지 한마리가 앉아 날개짓을 하고 있습니다...

레고랜드 뒷편 방향 순환로를 따라가다 새로 정비된 수변 소로로 들어서 하중도와 상중도를 잇는 중도교 다리 밑을 돌아 춘천대교를 건너 육지로 나갑니다...

호반길로 들어서 공지천 방향으로 가다보니 높고 커다란 데크 전망대가 새로 만들어져 있어 올라가 호수의 멋진 풍경을 다시한번 담아 보고 갑니다...

공지천 끝 누군가의 오래된 아련한 옛 추억이 서려 있을 카페 이디오피아집을 지나 무지개 다리를 건너 공지천길로 들어서 남춘천역으로 향합니다...

 

 

춘천역 2번 출구에서 내려와 출발합니다...

 

 

길을 건넙니다...

 

 

춘천대교를 건너 갑니다...

 

 

춘천대교 위에서... 소양강 방면...

 

 

삼악산이 보입니다...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난간을 넘어 강변길로 내려 갑니다...

 

 

예전엔 관리가 잘 안돼 있었는데... 지금은 잘 관리되어 있어 걷기 좋네요...

 

 

경치도 좋고 걷기도 좋습니다...

 

 

춘천도 계속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네요...

 

 

레고랜드를 지나 갑니다...

 

 

늪지대...

 

 

저 앞에서 순환도로로 올라 갑니다...

 

 

도로로 올라 갑니다...

 

 

레고랜드...

 

 

조금 지나 우측 계단으로 내려 갑니다...

 

 

고인돌과 적석총이 있는 공원으로 내려 왔습니다...

 

 

3기의 고인돌이 있습니다...

 

 

적석총도 있습니다...

 

 

공원을 둘러 보고 다시 도로로 올라 갑니다... 예전에 길이 없어 난간을 넘어 갔었는데 지금은 계단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고인돌과 적석총 공원 전경...

 

 

수상 카페도 있습니다... 오늘은 패스...

 

 

삼악산이 바라다 보이는 의암호의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하중도 생태수변공원으로 들어 갑니다...

 

 

풍경이 예술입니다...

 

 

자작나무 숲...

 

 

하중도 끝부분에 왔습니다... 어느 나주머니 두분이 냉이를 캐고 있었습니다...

 

 

멋진 의암호의 데칼코마니 풍경...

 

 

우측길로 와서 좌측길로 돌아 갑니다...

 

 

수변 데크 위에서...

 

 

서면 쪽, 레고랜드 뒷편 길로 도로를 따라 가다가 좌측 수변길로 내려 섭니다...

 

 

이쪽은 북한강입니다...

 

 

강건너편에 춘천 애니메니션 센터와 춘천 도시첨단 문화산업단지가 보입니다...

 

 

상주도와 하중도를 잇는 중도교 다리 아래를 지나 갑니다...

 

 

춘천대교가 보입니다...

 

 

난간을 다시 넘어 갑니다...

 

 

춘천대교를 건너 갑니다...

 

 

호반길로 들어 섰습니다...

 

 

춘천대교 아래로 지나 갑니다...

 

 

전망대가 새로 생겼네요...

 

 

꽤 높습니다...

 

 

전망대 위에서...

 

 

다시 호반길을 따라 갑니다...

 

 

여기서 춘천 MBC 쪽으로 새로 생긴 흔들다리...

 

 

에티오피아 참전 기념관...

 

 

카페 에티오피아의 집... 

 

 

에티오피아의 집 바로 옆 계단으로 내려 갑니다...

 

 

무재개 다리를 건너 갑니다...

 

 

공지천길로 갑니다...

 

 

호반교 아래를 지나 갑니다...

 

 

남춘천역 도착...

 

 

삼대막국수집에 들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