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전곡 시간여행[한탄강변-선사유적지-은대리성](2025.03.06)...

3/6(목) 연천 전곡 시간여행(한탄강변-선사유적지-은대리성)을 다녀 왔습니다...

강가에 서면 오래된 소리가 들린다
물살 속을 떠돌던 돌멩이들이
부딪히며 속삭이는 노래

한때는 용암이 흐르던 자리
지금은 아이들이 돌을 던지고
새들이 내려앉아 깃을 고른다

흐르는 것들은 다 이야기를 품고 있다
강물도, 돌도, 바람도
우리는 그 이야기 위를 걷는다

< 바람이 전하는 말 / 신경림 >

전곡역에서 시작, 전곡근린공원에서 한탄강가로 내려가 한탄강변을 따라 전곡 선사유적지를 돌아본 후, 은대리성을 들러 다시 전곡역까지...
총거리 10.98km, 소요시간 6시간 08분(식사시간 포함)...

옛 이야기들을 품고 있는 동네, 연천군 전곡을 찾아 시간여행을 떠납니다...
전곡역에서 뒷편으로 나와 전곡근린공원 옆길 가파른 데크 계단을 내려오니 탁트인 한탄강 경치에 봄 기운까지 얹혀져 가슴이 설레어 옵니다...
강변에는 오랜 옛날 용암이 흐르던 곳 답게 시커먼 현무암이 여기저기 보이고 주상절리의 바위 옆을 지나기도 합니다...

강변을 따라가며 강 건너 매소성이 있던 곳을 바라 봅니다... 삼국시대말 한반도를 노리던 당나라 대군이 주둔하였던 곳으로 신라군이 이 곳을 공격하여 대승을 거두었던 곳입니다...
당시 당나라군의 말들이 너무 많이 죽어 매소성 근처 어딘가에 묻었다는 말무덤도 있다고 합니다...

전철이 지나는 다리 밑을 지나 가는데 강 가운데 섬이 있고 강을 건너는 돌다리가 놓여 있길래 돌다리를 건너가 섬에 앉아 강바람을 맞으며 쉬어 갑니다...

한탄강에서 올라가 전곡선사유적지의 박물관을 찾아 갑니다...
서양 위주였던 당시 고고학계의 학설을 뒤집은 동아시아 최초로 아슐리안식 돌도끼가 발견된 곳입니다...
전시장 내 맘모스상 옆 의자에 앉아 커다란 스크린으로 옛 인류의 모습을 봅니다...

박물관을 나와 하늘과 가까워지는 옥상길도 걸어 봅니다...
넓은 선사유적지 공원을 가로질러 곧곧에 만들어진 구석기 인류의 생활 모습의 모형 옆을 지나며, 잠시 그 세계에 빠져도 봅니다...

선사유적지에서 나와 옛 고구려의 성터인 은대리성으로 갑니다...
은대리 성터를 올라 넓은 풀밭을 가로질러 숲길을 지나 꼭지 부분, 차탄천이 한탄강과 만나는 절벽 위로 가서 저 아래 펼쳐진 너무도 아름다운 한탄강의 경치를 바라 보며 전곡에서의 시간여행을 마무리합니다...

 

 

전곡역 2번 출구로 나옵니다...

 

 

2번 출구 앞 한찬강 방면 골목길로 진입...

 

 

골목길에서 나와 좌측으로 뒷길을 따라 갑니다...

 

 

한탄강이 보입니다...

 

 

근린공원 옆 계단으로 내려 갑니다...

 

 

한탄강변길...

 

 

주상절리...

 

 

경치가 좋습니다...

 

 

 

저 앞 강건너 편이 신라군과 당나라군에서 대승을 거뒀다는 매소성터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전철 다리가 보입니다...

 

 

한탄강 가운데 섬이 있고 돌다리도 있네요...

 

 

건너 갑니다...

 

 

섬 건너편에도 돌다리가 있습니다...

 

 

섬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다시 돌아 갑니다...

 

 

이런 코스도 있네요... 잘 검토하면 한두개 좋은 코스가 나올 듯 싶습니다...

 

 

쉼터를 지나 갑니다...

 

 

이 곳에서 계단을 올라 갑니다...

 

 

글램핑장을 가로 질러 갑니다...

 

 

전곡선사박물관이 보입니다...

 

 

캠핑장내 조형물...

 

 

적곡선사박물관 앞 도착...

 

 

여긴 화장실입니다...

 

 

입장합니다...

 

 

박물관에서 나와 계단을 오르면 옥상길로 갈 수 있습니다...

 

 

저 아래 우측으로 작은 집이 보이는 곳, 야외 계단을 오르면 됩니다...

 

 

박물관 옆 숲길로 갑니다...

 

 

우측으로 나오면 공원이 나옵니다...

 

 

토층 전시관...

 

 

유적 발굴 현장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공원을 한바퀴 돌아 봅니다...

 

 

돌아보고 나갑니다...

 

 

입구쪽 쉼터...

 

 

방문자 센터...

 

 

지하에 전시실이 있습니다...

 

 

방문자 센터가 있는 여기가 입구입니다...

 

 

길을 건너 갑니다...

 

 

뒤돌아 본 전곡선사유적지 입구...

 

 

길 옆에도 아직 발굴을 다 못한 유적지터가 있습니다...

 

 

어느 분이 연을 날리고 있네요...

 

 

도로를 따라 갑니다...

 

다리도 건너고...

 

 

연천군 보건의료원 옆길...

 

 

연천군 보건의료원으로 진입해서 건물 우측으로 갑니다...

 

 

은대리성...

 

 

한탄강...

 

 

들어 갑니다...

 

 

끝에 가면...

 

 

전망대가 있습니다...

 

 

차탄천과 한탄강이 만나는 지점... 좌측이 한탄강, 우측이 차탄천입니다... 아래 보이는 바위들은 삼형제 바위...

 

 

차탄천... 저 앞 다리 옆으로 주상절리가 보입니다...

 

 

한탄강...

 

 

저멀리 교각이 있는 곳은 동이대교로 임진강입니다... 그앞에서 한탄강이 임진강과 합류합니다...

 

 

다시 돌아 나갑니다...

 

 

점심먹으러 왔습니다...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에 나왔던 집입니다...

 

 

매운탕 맛있습니다...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어제비... 이 것도 먹을만 합니다...

 

 

야채 추가...

 

 

전곡역으로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