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해룡산 임도(2023.05.04)...

5/4(목) 동두천 해룡산 임도를 다녀 왔습니다...

봄꽃을 보니
그리운 사람 더욱 그립습니다
이 봄엔 나도
내 마음 무거운 빗장을 풀고
봄꽃처럼 그리운 가슴 맑게 씻어서
사랑하는 사람 앞에 서고 싶습니다
조금은 수줍은 듯 어색한 미소도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렇게 평생을
피다 지고 싶습니다

<봄꽃을 보니/김시천>

동두천 장림고개에서 시작, 천보산과 해룡산을 잇는 고개로 올라 해룡산 숲길을 따라 오지재까지...
총거리 10.60km, 소요시간 5시간 36분(쉬는 시간 포함)...

 

<교통>
갈 때 : 동두천중앙역 옆 버스 정거장에서 10:40경 지나가는 60번 버스를 타고 장림에서 하차하여

            시작...

올 때 : 왕방산장 버스 정거장으로 내려와 지나가는 50번 버스를 타고 동두천중앙역으로 이동...

            (이 정거장을 지나는 버스는 모두 동두천중앙역으로 갑니다...)

 

※ 동두천 시내버스는 노선과 시간이 수시로 변경되므로 반드시 사전 확인해야 합니다...

동두천중앙역에 또 바뀐 동두천 시내버스 노선과 시간에 맞춰 버스를 타며, 걸어가는 여행을 시작

합니다... 버스가 장림고개로 오르는 동안 길 옆으로 시원한 계곡물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장림 종점에서 내려 마을길로 올라 해룡산의 숲길로 접어 듭니다... 숲은 연초록에서 제법 짙어지고

있고 숲속의 커다란 소나무들이 멋드러지게 솟아 있습니다...

길가 풀 사이에 쓰러져 있는 새끼 고라니 한마리의 주검을 지나쳤는데 조금 더 가다보니 족제비 같은

주검이 또 하나 있습니다... 그럼에도 길가 풀 사이에는 자그마하고 예쁜 꽃들은 여기저기 피어 있습니다...

고갯마루를 넘어 내려가는 길, 저멀리 불곡산이 희미하게 보이더니 웅장한 왕방산과 능선이 점점 다가

옵니다...

오지재로 내려와 오랜시간 늘 그 자리에 있는 야외 포차에서 시원하고 구수한 옥수수 막걸리 한잔하고

내려 갑니다...

찔레꽃은 아직 피지 않았네요...

 

동두천중앙역 옆 버스 정거장에 10:40경 지나가는 60번 버스를 탑니다... 동두천 버스노선과 시간이 또 바뀌었네요...

 

회차해서 나가는 종점 장림 정거장에서 하차...

 

이 길로 진입합니다...

 

멀리 칠봉산과 천보산을 잇는 장림고개 육교가 보이네요...(사진 중앙)

 

마을길은 계속 오르막입니다... 잘 지어진 전원주택들이 여러 채 있습니다...

 

우측 천보산과 좌측 해룡산을 잇는 작은 고개...

 

여기서 부터 해룡산 임도가 시작됩니다...

 

숲은 우거지고 나무그늘이 시원한게 아주 좋습니다...

 

길 옆 소나무들이 아주 멋있습니다...

 

아직은 연초록 빛이 남아 있지만 짙어지고 있습니다...

 

길가 작은 바위...

 

경사는 심하지 않지만 길은 계속 오르막입니다...

 

해룡산 정상이 보입니다... 산위 안테나 같은 것이 서있는 곳이 군사기지이고 정상부입니다...

때문에 해룡산은 정상부엔 갈 수 없습니다...

 

날씨도 걷기 좋고 숲은 상큼합니다...

 

좌측으로 조망이 트인 곳을 지나 갑니다...

 

 

계속 오르막길입니다...

 

고갯마루 팔각정에 도착... 여기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갑니다...

 

이제 길은 내리막입니다...

 

국수봉이 보이고 그 아래 예례원도 보입니다...

 

길은 크게 휘어지면서 내려 갑니다...

 

해룡산 정상부...

 

왕방산이 보입니다...

 

어느정도 내려오면 길은 다시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합니다...

 

다람쥐를 찍엇는데 어디 있나...

 

데크길과 전망대...

 

전망대 쉼터에서 바라본 조망... 나무 때문에 트여 보이지는 않네요...

 

데크를 빠져 나갑니다...

 

왕방산 전경...

 

이제 길은 내려 갑니다...

 

길은 휘어지고...

 

해룡산 정상 군기지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납니다...

 

왕방산이 코 앞에 있습니다...

 

오지재 다리... 다리를 건너면 왕방산입니다...

 

다리를 건너 돌아서 오지재로 내려 옵니다... 포차는 여전히 있네요...

왕방터널이 생기기 전까지 여기까지 버스가 올라 왔었는데 지금은 다니지 않습니다...

 

막걸리 한잔하고 갑니다...

 

오지재는 왕방터널이 생기면서 차량운행이 별로 없습니다... 도로를 따라 내려 갑니다...

 

길 옆은 계곡입니다...

 

왕방터널에서 나오는 도로와 만납니다...

 

도로를 건너 좌측 왕방산장 버스 정거장에서 50번 버스를 타고 동두천중앙역으로 나갑니다...

(여기를 지나는 버스는 모두 동두천중앙역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