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목) 춘천 서면 수레너미 고개-의암호길을 다녀 왔습니다...
네가 있으니
나는 여전히 봄의 사람
너를 생각하면
가슴속에 새싹이 돋아나
연초록빛 야들야들한 새싹
너를 떠 올리면
마음속에 꽃이 피어나
분홍빛 몽글몽글한 꽃송이
네가 사는 세상이 좋아
너를 생각하는 내가 좋아
내가 숨쉬는 네가 좋아
<봄 사람 / 나태주>
춘천 서면 덕두원리에서 시작, 수레너미 고개를 넘어 박사마을로 내려온 후, 신숭겸로를 따라
의암호로 나와 의암호길을 따라 신매대교를 건너 춘천인형극장 앞까지...
총거리 13.23km, 소요시간 4시간 48분...
<교통>
갈 때 : 남춘천역에서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마트) 앞 정거장까지 도보로 이동한 후, 09:15분경
(중앙시장에서 09:10 출발) 지나가는 서면2번 버스를 타고 덕두원리 수레너미 고개 정거장에서
하차해서 시작...
올 때 : 춘천인형극장 앞에서 택시를 이용하여 남춘천역 옆 풍물시장 앞까지 이동(택시비 8,400원)...
※ 춘천 봄내버스는 노선과 시간이 자주 변경되므로 반드시 사전 확인해야 합니다...
춘천 시외버스터미널 앞 정거장에서 몇년만에 다시 운행하는 덕두원리행 마을버스를 타고
의암호를 건너가 산골동네 어느 정거장에 내려 자그마한 산으로 난 길로 갑니다...
산으로 올라가는 이 길은 먼 옛날 춘천으로 들어가는 고갯길이었다지요... 구비구비 한적한
산길을 올라 작은 고개를 넘어 갑니다...
박사를 150명이나 배출했다는 박사마을로 내려오니 이순신, 원균 장군과 함께 옥포해전에
참전했었다는 이 동네 출신의 충장공 한백록 장군의 사당이 있습니다...
도로를 따라 의암호로 나왔는데 아직도 벚꽃이 일부 남아 강변길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습니다...
문학공원을 지나 벚꽃이 아직 남아있는 강변길에 다시 올라 연초록의 나무와 어울어진 멋진
강변 경치를 옆에 끼고 갑니다...
잠시 후 물 위를 지나는 데크길로 들어서 강건너 상중도의 풍경을 바라보며 의암호의 경치에
젖어 듭니다...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마트 앞 버스 정거장에서 09:15분경(중앙시장에서 09:10 출발) 지나가는 서면 2면 버스를 타고
서면 덕두원리로 갑니다...
수레너미 고개 정거장에서 하차...
정거장 앞 다리를 건너면서 출발합니다...
길 옆으로는 맑은 계곡물이 힘차게 흐릅니다...
그 전에 없던 집들이 생겼네요...
이제 비포장길로 올라 갑니다...
석파령너미길 표지판...
경사가 심하지 않아 걷기 좋습니다...
이 곳에서 길은 좌측으로 휘어 집니다...
연초록의 봄나무 색깔이 예쁩니다...
고갯마루...
고개를 넘으면 내리막은 다소 좁습니다...
거의 내려와서 석파령너미길 표지판이 또 있습니다... 아마도 춘천시에서 정비를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교통이 썩 좋지 않아 많은 사람이 찾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정자에서 간단히 점심은 먹고 갑니다...
완연한 봄입니다...
봄 색깔로 눈이 즐겁습니다...
물가에 진달래도 피어 있고...
물도 건너고...
이제 마을길로 나왔습니다...
표지판은 새로 정비해 놓아 선명합니다...
충장공 한백록 장군 사당...
박사마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인구당 박사가 가장 많이 배출한 동네라네요... 150여명의 박사를 배출했다고 합니다... 대단하네요...
이제 도로를 따라 의암호 방향으로 나갑니다...
산의 색이 예쁩니다...
하천 넘어에도 하천따라 오솔길이 있는데 그리로 나올껄 후회했습니다...
의암호로 나왔습니다... 길건너 직진...
여긴 아직 벚꽃이 남아 있습니다...
우측의 다리를 건너 애니메이션 센터를 들러 보기로 합니다...
에니메이션센터...
여기서 잠시 쉬어 갑니다...
이제 다시 아까 건너온 다리 쪽으로 돌아 갑니다...
강원창작개발센터 앞으로 지나 갑니다...
강은 시원한데... 미세먼지(황사)가 많습니다...
춘천문학공원이 보입니다...
춘천문학공원을 지나 갑니다...
다시 의암호 자전거길로...
예전에 왔을 때 여기 길복판에 살모사 한마리가 또아리를 틀고 있었던 곳입니다...ㅎ
여기서 바라보는 강변 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긴 직선로... 그래도 꽃이 남아 있어 좋습니다...
강건너편은 상중도입니다...
이제 데크길....
건너편은 상중도...
물위에 다리처럼 놓은 데크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의암호 데크길 중 여기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중간에 잠시 쉬어 갑니다...
아름다운 길입니다...
이제 데크길 끝...
경찰충혼탑... 6.25 때 이 곳을 지키다가 전사하신 경찰분들을 기리는 충혼탑입니다...
1958년엔가 이승만 대통령이 하사했다는 나무입니다...
건축대상을 받았다는 화장실도 지나고... 옆 벤치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신매대교를 건넙니다...
인형극장 앞에서 택시를 이용해서 남춘천역 쪽으로 갑니다...(택시비 8,400원)
풍물시장 건너편 우미 닭갈비에서 닭갈비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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