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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및 트레킹 기록들...

경춘선 숲길-별내 용암천 걷기(2023.02.17)...

by ssaljji 2023. 2. 22.

2/17(금) 경춘선 숲길-별내 용암천 걷기를 다녀 왔습니다...

바람이 몹시 불던 날이었지
그녀는 조그만 손을 흔들고
어색한 미소를 지으면서
나의 눈을 보았지

하지만 붙잡을 수는 없었어
지금은 후회를 하고 있지만
멀어져 가는 뒷모습 보면서
두려움도 느꼈지
나는 가슴 아팠어

때로는 눈물도 흘렸지
이제는 혼자라고 느낄 때
보고싶은 마음 한이 없지만
찢어진 사진 한장 남지 않았네
...

<노래 "회상" 중에서/김성호>

태릉입구역에서 출발, 묵동천변길을 따라 가다가 경춘선 숲길로 올라서 별내 자전거길로 해서

용암천변길로 별내 장어의 꿈까지...
총거리 약 10.5km, 소요시간 2시간 48분...

장어의 꿈에서 식송마을을 거쳐 별내 중앙공원에 들는 후, 불암산 입구까지
총거리 4.12km, 소요시간 2시간 02분...

공기는 아직은 쌀쌀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봄 기운이 느껴지는 날입니다...

묵동천변길을 따라 가다가 과거의 모습이 서려있는 구 화랑대역으로 올라서면서 경춘선 숲길로

들어 섭니다... 초딩 때 기차타고 금곡릉(홍유릉)으로 소풍가던 날... 왕십리역에서 출발하려고

서있던 시커먼 증기 기관차에서 하얀 수증기가 엄청나게 뿜어 나오던 모습이 아련합니다...

시간은 얼마나 순식간에 흘렀는지요...

그렇게 그 옛날 기차를 타고 지나갔던 길을 따라 가다가 별내의 용암천변길로 들어서 오솔길 같은

수변길을 따라 갑니다...

별내 장어의 꿈에서 평생 동안 최고로 장어 포식을 많이 한 날을 기록하고, 또 그 배를 꺼뜨리려

식송마을과 별내중앙공원까지 걸었드랬습니다...

 

 

태릉입구역에서 별내 장어의 꿈까지...

 

별내 장어의 꿈에서 불암산 입구까지...

 

태릉입구역에서 묵동천변길로 내려와 묵동천을 따라 걷습니다...

 

화랑대역 근처까지 왔습니다...

 

육사 아파트 쪽으로 길을 따라 갑니다...

 

육사 정문...

 

구 화랑대역 철도공원...

 

구 화랑대역...

 

증기 기관차와 전차...

 

전차 안입니다... 초딩 때 종로와 광화문을 외할머니와 전차를 타고 갔었던 생각이 나네요...

 

경춘선 숲길을 따라 갑니다...

 

날씨도 좋고, 걷기 좋은 길입니다...

 

경춘선 숲길 끝...

 

여기서 부터는 남양주 별내입니다... 남양주에서는 구 경춘선 철길을 방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여기는 아파트 단지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이 길이 어찌 변할지 모르겠네요...

 

일부 구간은 자전거 도로로 되어 있습니다...

 

전에 여기 있던 퇴계원교 다리 전에 있던 좌측으로 내려 가는 계단이 없어졌습니다...

 

퇴계원교를 건너 좌측으로 해서 용암천으로 내려 갑니다...

 

용암천...

 

오리들이 열심히 먹이를 찾고 있습니다...

 

용암천을 따라 가다가 좌측 지류로 따라 갑니다...

 

다리를 건너 가며...

 

여기서 우측으로 올라 갑니다...

 

별내 "장어의 꿈" 식당에 도착...

 

이 집은 장어도 실하고 가격도 착한데 직접 구워 먹어야 합니다...

 

장어로 포식했습니다...

 

배도 꺼뜨릴 겸... 별가람역 방향으로 나와 와곽순환도로 옆을 따라 갑니다...

 

TV프로 "구해줘 홈즈"에서 간혹 나오는 식송마을을 지나 갑니다...

 

별내 중앙공원도 돌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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