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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및 트레킹 기록들...

동두천 해룡산 임도(2022.05.25)...

by ssaljji 2022. 5. 27.

5/25(수) 동두천 해룡산 임도를 다녀 왔습니다...


찔레꽃 붉게피는 남쪽나라 내고향
언덕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고름 입에물고 눈물젖어
이별가를 불러주는 못잊을 사람아


달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동창생
천리객창 북두성이 서럽습니다
작년봄에 모여앉아 찍은사진
하염없이 바라보니 즐거운 시절아


연분홍 봄바람이 돌아도는 북간도
아름다운 찔레꽃이 피었습니다
꾀꼬리는 중천에 떠 슬피울고
호랑나비 춤을 춘다 그리운 고향아


<찔레꽃/김영일 작사, 김교성 작곡, 백난아 노래, 1942년>

 

천보산과 칠봉산을 잇는 장림고개에서 시작, 해룡산 임도를 걸어 해룡산과 

왕방산을 잇는 오지재까지...
총거리 10.07km, 소요시간 6시간 23분(중간 오지재에서 쉬는시간 포함)

 

<교통>

갈 때 : 1호선 동두천중앙역 3번출구로 나와 역 옆 정거장에서 10:25경 지나가는

          60번 버스(종점에서 10:20 출발)를 타고 장림 종점에서 하차하여 시작...

 

올 때 : 오지재로 내려와 왕방리.산장 버스 정거장에서 제일 먼저 온 60-3번 버스를

         타고 동두천중앙역까지 이동...

 

늘 느끼는 것이지만 같은 곳이라도 가는 계절에 따라 풍경과 분위기가 

참으로 다릅니다...

 

오랜만에 찾은 해룡산 숲길 입구부터 찔레꽂이 하얀 자태와 함께 꽃내음을 

풍기기 시작하더니 산속으로 들어 갈수록 아카시아 꽃이 진한 향기를 더해 

줍니다... 숲길을 걷는 내내 길가에는 이름 모를 기다란 풀들이 수북히 자라 

마치 청보리밭을 걷는 느낌입니다...


짙어가는 푸른 숲과 예쁜 꽃들의 향기 속에 깊숙이 빠졌다 나온 하루였습니다...

 

 

동두천중앙역 옆에서 10:25경 지나가는 60번 버스를 타고 장림으로 갑니다...

 

종점에서 내립니다...

 

여기서 우측길로 갑니다...

 

파꽃이 활짝 피었네요...

 

한동안 오르막입니다...

 

찔레꽃이 많이 피어 있고, 꽃향기가 그득합니다...

 

중간 방향안내판이 있습니다...

 

천보산과 해룡산을 넘는 고개에 도착... 좌측은 해룡산, 우측은 천보산입니다...

 

해룡산 임도 입구...

 

해룡산 숲길이라고도 되어 있습니다... 

 

처음 한동안은 오르막입니다...

 

임도 우측으로 해룡산 등산로...

 

푸르른 숲을 기분좋게 걸어 갑니다...

 

특이한 나무가 있습니다...

 

작년 4월에 왔을 때와는 분위기가 또 다릅니다...

 

나뭇잎에 붙어 있는 나비... 문양을 새겨 넣은 듯 합니다..

 

날씨는 화창하고, 길에는 그늘이 많아 걷기에 좋습니다...

 

아카시아꽃이 한참이어서 향기가 아주 좋습니다...

 

통신탑 하나를 지나 갑니다...

 

드라마 각시탈 촬영지였다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길가에 이런 풀들이 많습니다...

 

해룡산 정상이 보입니다... 군부대가 있어 정상부에는 우회해야 합니다...

 

멀리 불곡산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철쭉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멋진 나무도 있고...

 

팔각정 앞에서 뒤돌아 보니 해룡산 정상이 잘 보입니다...

 

팔각정에 도착...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갑니다...

 

팔각정 옆에 아카시아 나무가 있어 향기가 아주 좋습니다...

 

점심을 먹고 출발... 여기서부터는 내리막이 많습니다...

 

국사봉이 보입니다...

 

길은 휘돌아 내려 갑니다...

 

편안하게 내려가며 숲을 즐깁니다...

 

지나온 반대편 봉우리를 바라 봅니다...

 

길은 산허리를 돌아 갑니다...

 

길은 다시 또 돌아 나가고...

 

군데군데 찔레꽃이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잠시 쉬어가고...

 

국사봉과 좌측 아래쪽에 있는 예례원이 보입니다...

 

데크가 나오고...

 

데크가 상당히 높습니다...

 

데크길 위쪽 전망대는 그늘이 없어 그냥 갑니다...

 

작은 목련같이 생긴 이 꽃은 이름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국사봉...

 

왕방산이 보입니다...

 

이제 왕방산을 바라보며 갑니다...

 

아카시아...

 

중간 임도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임도의 끝이 보입니다... 앞에 보이는 도로는 해룡산 정상에 있는 군부대로 가는 도로입니다...

 

오지재... 해룡산과 왕방산을 잇는 다리가 보입니다...

 

여기는 개나리가 아직도 피어 있습니다...

 

오지재 도로가 보입니다...

 

여기서 늘 섹소폰을 부는 분이 있고...

 

오지재의 저 가게에서 막걸리 한잔 하고 가기로 합니다...

 

부추전과 꼬막무침에 시원한 막걸리 한잔 합니다...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아주 좋네요...

 

오지재를 내려 갑니다...

 

터널에서 내려 오는 큰길을 건너...

 

여기서 버스를 탑니다... 

 

아무거나 타도 동두천중앙역을 가는데 60-3번 버스가 제일 먼저 와서 타고 동두천중앙역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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