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걸어가는 여행...
산행 및 트레킹 기록들...

춘천 백양리-팔미리 깨낄 임도(2021.10.21)...

by ssaljji 2021. 10. 22.

10/21(목) 춘천 백양리-팔미리 깨낄 임도를 다녀 왔습니다...

 

이제는 지는 꽃이 아름답구나

언제나 너는 오지 않고 가고

눈물도 없는 강가에 서면

이제는 지는 꽃도 눈부시구나

<가을꽃(정호승) 중에서...>

 

백양리역에서 출발하여 강촌을 거쳐 깨낄 임도를 넘어 팔미리 설미종점까지...

총거리 11.52km, 소요시간 4시간 20분...

 

<교통>

갈 때 : 경춘선 백양리역에서 출발...

올 때 : 팔미리 설미종점(팔미2리 마을쉼터 앞)에서 15:40 출발하는 신동면 1-1번  버스로

          대우아파트 앞 정거장까지 이동한후, 5번 버스로 환승하여 춘천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이동, 남춘천역까지 도보 이동...

 

백양리역에 내려 밖으로 나오는데 바람이 차갑습니다...

구 경춘선 철길을 따라 편안하게 걸어 강촌에 도착하여 맛난 막국수 한그릇으로 배를 채우고

다시 출발합니다...

강촌의 흔들다리를 건너 전시해 놓은 옛 사진들을 보며 잠시 옛 시절 추억에도 빠져도 봅니다...

 

강변을 돌아 인적이 없는 깨낄 임도로 오르는데 길 옆에는 계곡의 맑은 물이 흐르고 길가에는

반쯤 노래진 나무가 가을 숲의 내음을 풍기고 있습니다...

 

길가에 현수막을 보니 깨낄에서 갈라져 산속 깊은 곳에 노인 가구 겨우 몇채가 살고 있는

말골에 얼마 후엔 전원주택이 들어서려나 봅니다... 씁쓸한 마음입니다...

 

 

경춘선 전철로 백양리역까지 이동...

 

백양리역을 나와 저 앞에서 좌측 길로 들어섭니다...

 

바람이 제법 차갑습니다...

 

멀리 삼악산에 구름에 걸쳐져서 신비롭게 보입니다...

 

글램핑장 옆을 지나 갑니다... 삼악산의 구름이 좀 걷혔네요...

 

구 백양리역을 지나 갑니다...

 

길 앞에는 강선봉이 보입니다...

 

우측으로 화전민 터 가는 길...

 

이제 삼악산이 코 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정면 저 끝에는 가고자 하는 박달이산이 보입니다...

 

구 강촌역에 도착하였습니다...

 

구 강촌역을 지나 갑니다...

 

박달이산과 김유정역에서 출발하는 레일바이크의 도착지점...

 

강촌 시내로 들어 갑니다...

 

강촌에 오면 늘 찾는 강촌막국수에 갑니다...

 

맛난 막국수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흔들다리를 건너 갑니다...

 

흔들다리 건너에 전시되어 있는 옛사진을 보며, 옛 생각에 빠져 봅니다...

 

길을 따라 강변 쪽으로 갑니다...

 

강촌 IC로 가는 강촌대교 밑을 지나 갑니다...

 

살짝 가을 기분이 납니다...

 

지금은 레일바이크 철로로 이용하는 구 경춘선 철길 다리 아래로 지나 갑니다...

여기서부터 4륜 오토바이는 출입금지입니다....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길 우측 아래에는 계곡이 있습니다...

 

노랗게 변해가는 나무가 가을을 느끼게 해줍니다...

 

깨길 임도는 좌측 말골이 있는 박달이산과 우측 방아산 사이 골짜기 사이로 지나가는 길입니다...

팔미리 주민들이 차로 이동하는 길이라 대부분 포장되어 있습니다...

 

군데군데 물들어 있는 나무가 보입니다...

 

말골과 깨낄의 갈림길... 좌측으로 가면 말골, 우측길로는 깨낄입니다...

 

갈림길에 있는 표지판...

 

삼거리를 지나 갑니다... 우측으로 고개를 넘으면 강촌역 방향이고 여기서 좌로 휘어져 직진합니다...

 

계속 오르막 길입니다...

 

직은 사방댐을 지나 갑니다...

 

무슨 농장이라고 되어 있는 곳도 지나 갑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이 곳을 지날 때, 풀어 놓은 개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습니다...

 

깨낄 임도 안내판이 있는 곳을 지나 갑니다.... 직진합니다...

 

깨길 임도 표지판... 팔미 임도라고도 되어 있습니다...

 

경사가 제법 있는 길을 올라 갑니다...

 

이 곳이 깨길에서 제일 경사가 심한 곳입니다...

 

드디어 고갯마루에 도착...

 

여기서부터는 내리막 길입니다...

 

정자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산수유 나무인 듯 한데... 길따라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금병산이 보입니다...

 

저 아래 돌아 내려 가는 길이 보입니다...

 

길은 굽이굽이 급격하게 내려 갑니다...

 

불법 벌통이니 철거하라고 현수막이 붙어 있네요...

 

일부 물들은 나무들도있습니다...

 

팔미2리 마을쉼터... 여기서 조금 아래에 다리가 있고, 다리 위에서 신동면 1번과 신동면 1-1번 버스가 돌아 나갑니다...

정거장명은 설미종점입니다... 다리 옆에서 기다리다가 15:40 출발하는 신동면 1-1번 버스로 대우아파트 앞까지
이동한 후, 5번 춘천 시내버스로 환승하여 춘천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이동하였습니다...

 

남춘천역에 도착...

 

남춘천역 뒷편 우리 송어횟집에서 무한리필 송어(1인당 15,000원)에 가볍게 한잔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