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호수 둘레길(2021.08.26)...

8/26(목) 산정호수 둘레길을 다녀 왔습니다...

 

아마도 여러 사람들의 가슴 속에 추억 하나쯤은 간직되어져 있을 산정호수를

여러해만에 찾았습니다... 명성산의 위용과 잘어울려진 호수의 아름다운 경치는

지나간 추억과 함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산정호수 상동 주차장에서 하차하여 조각공원에서 출발하여 김일성 별장터를

거쳐 수변 데크길과 숲길을 걸어 원점회귀...

총거리 약 4km, 소요시간 먹고 쉬는 시간 포함 약 4시간 10분...

 

<교통>

갈 때 :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에서 1386번 광역버스로 산정호수 상동 주차장까지

         이동(소요시간 약 1시간 50분)하여 시작...

올 때 : 산정호수 상동 주차장에서 386번 광역버스로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까지 이동...

 

무더웠던 여름도 지나고 부러진 갈비뼈도 어느정도 회복이 되어 걸어가는 여행을

다시 시작해 보려 합니다...

 

오랜만이라 무리하지 않게 호수 둘레로 데크길과 숲길이 나란히 잘 만들어져 있어서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산정호수로 살방살방 소풍같은 여행을 떠나 봅니다...

 

광역버스로 이동했으니 편하게 호수가에서 토종닭에 술도 한잔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팥빙수도 하나 먹으면서 그래도 무사히 잘 견딘 여름날을 떠나 보냅니다...

 

 

GPS 종료하는걸 깜빡해서 버스를 타고 가다가 껐습니다... 걸은 거리는 아마도 약 3~4km 정도 예상됩니다...

 

도봉산광역환승센터와 산정호수간 운행되는 1386번 버스 시간표입니다...

출발하는데 도봉산광역환승센터에 버스가 늦게 도착하더니 가스도 넣어야 한다면서 30~40분 정도 늦게 출발하네요...

기다린 사람 생각도 안하고 느긋하고 미안하다는 말도 없더군요...ㅠ

 

산정호수 상동주차장에 도착하여 호숫가 조각공원으로 내려 왔습니다... 호수 건너편 봉우리는 망무봉입니다...

 

놀이용 보트들이 떠있는데 모터로 움직이는 듯 합니다...

 

역시 경치가 좋습니다... 가슴이 트이는 기분입니다...

 

조각공원을 지나 갑니다...

 

둘레길에 들어서니 안내도가 있습니다...

 

김일성 별장터 쪽으로 걸어 갑니다...

 

제방이 있는 곳에 궁예 동상이 있습니다...

 

저 앞에 김일성 별장터가 있습니다...

 

김일성 별장터에서 바라본 명성산과 산정호수... 이 곳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별장터 옆 멋진 소나무가 있어서 한번 찍어 봤습니다...

 

수변 데크길로 들어 섰습니다... 

 

수변 데크길은 이렇게 물위에 만들어져 있습니다...

 

김일성 별장터와 수변 데크길의 경치가 제일 좋은 듯 합니다...

 

밤이 영글어 갑니다...

 

수변 데크길 중간쯤에서 숲길로 들어서 걸어 봅니다...

 

멋진 카페가 있네요...

 

호수 끝부분...

 

호랑나비 한마리...

 

어짜피 오늘은 걷는 것보다는 소풍의 개념으로 왔기에 야외에 자리 잡고 토종닭 볶음탕을 주문합니다...

 

야외자리에서 바라본 풍경...

 

음식이 나왔습니다... 토종닭 볶음탕 소짜리(50,000원) 주문했는데 양이 꽤 많네요...

 

맛도 좋고 먹을만 합니다... 둘이서 먹기엔 양이 너무 많네요... 4명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식사도 하고 술도 가볍게 한잔하고, 카페에 들러 팥빙수 하나 먹고 갑니다...

 

다시 데크길을 걸어 갑니다...

 

가는 길 옆에 돌담병원이 있습니다... 예전에 들러 본 곳이고 크게 볼거린 없어서 패스합니다...

 

하트길도 있습니다...

 

16:40 버스 출발시간에 맞춰 원점회귀하여 상동 주차장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