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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어가는 여행...
산행 및 트레킹 기록들...

양평 지여우길(2021.06.24)...

by ssaljji 2021. 6. 25.

6/24(목) 양평 지여우길을 다녀 왔습니다...

 

깊은 숲속으로 가는 길을 오르고 내립니다...

가는 내내 햇빛이 거의 안드는 숲길에서 수풀을 헤치며 가기도 하고 용문산의

계곡을 건너기도 합니다...

 

쉬자파크 정문에서 시작, 임도를 올라 비호고개에서 산길로 접어 들어 쉬자파크

담장길을 따라 후문에서 지여우길로 진입하여 지여우길을 따라가서 백운암을

거쳐 연수리 보릿고개마을까지...

총거리 10.83km, 소요시간 4시간 27분...

 

교통>

갈 때 : 경의중앙선 양평역 앞에서 10:05분경(10:00 양평터미널 출발) 지나가는

          30-1번 마을버스를 타고 쉬자파크 정문 앞에서 하차하여 시작...

올 때 : 연수리 보릿고개마을 연수리 종점 버스 정거장에서 15:15경 돌아 나가는

          버스를 이용하여 용문역까지 이동...

 

6월 산의 숲이 한참 좋을 때 양평 지여우길을 찾아 나섭니다...

지여우길은 양평군에서 만든 용문산의 약 400m 정도 고도에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며 쉬자파크와 백운암, 상원사를 잇는 숲길 코스로 다소 생뚱맞지만 지금,

여기, 우리숲길이란 뜻으로 이름 붙였다고 합니다...

때론 편안한 길로도 가지만 수풀을 헤치고 가야하는 길도 꽤 있어 말 그대로 정말

여우가 나타날 것 같은 분위기이기도 했습니다...

 

쏟아져 내리는 용문산의 맑은 계곡에 발을 담그고 싶었지만 연수리 종점으로

들어오는 버스시간에 맞추느라 발걸음을 재촉해야만 하는 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하산지점인 백운암을 얼마 안남기고 용문산 계곡에서 쉬다가 일어 나며 아차하는

순간 바위틈에 발이 걸려 넘어 졌는데... 갈비뼈 부분이 좀 아프더라구요...

하루지나 병원에 다녀 왔는데 7번 갈비뼈가 골절되었다고 하네요...ㅠ

6~8주 정도 뼈가 붙을 때까지 무리한 운동은 불가하고 무거운 것도 들면 안되며

통증도 한동안 갈거 라네요... 아쉽지만 한동안 좀 쉬어야 할 것 같네요...

 

 

양평역 앞에서 10:05경(양평 터미널에서 10:00 출발) 지나가는 30-1번 버스를 탑니다...

 

30-1번 버스는 시골버스답게 여기저기 들렀다가 갑니다...

 

종점인 쉬자파크 정문 앞에서 내립니다...

 

지여우길은 쉬자파크 후문에서부터 시작하므로 쉬자파크를 통해 들어가도 되나 입장료가 발생합니다...

(심지어는 후문이 잠겨 있었습니다...)

우회길로 진입하기 위해 쉬자파크 정문 우측에 쉬자파크 임도 입구를 톻해 임도로 올라 갑니다...

 

조금 올라가면 철문이 나옵니다... 좌측으로 돌아 들어가면 됩니다...

 

철문 뒤에 이런 안내판이 있습니다...

 

조금 더 올라 갑니다...

 

비호고개... 저 앞 좌측으로 하얀 간판이 있는 숲길로 들어 갑니다...

 

숲길 입구...

 

숲길을 따라 갑니다...

 

사진을 못 찍었는데... 진입지점에서 조금 가다보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가야 합니다...

 

저 앞 쉬자파크 담장이 보입니다... 담장 우측으로 사람들이 다니면서 만들어진 작은 길이 있습니다...

 

담장 옆 좁은길을 따라 갑니다...

 

인터넷에서 보니 어떤분들은 이 담장을 기어 들어가서 안쪽 편한 길을 따라 가셨던데...

지여우길 시작 지점인 후문이 잠겨 있어 도로 담치기하고 나와야 합니다... 그냥 담을 따라 가는걸 권장해 드립니다...

 

저 아래 후문이 보입니다...

 

후문은 잠겨 있었습니다...

 

후문 옆 안내판... 여기서부터 지여우길이 시작됩니다...

 

본격적으로 지여우길로 들어 섭니다...

 

갈래길에 지여우길 방향 안내판이 있습니다... 좌측길로...

 

민가 사이로 지나 갑니다...

 

민가 사이를 지나 이렇게 뒷쪽으로 길이 있습니다... 길에 심하게 풀이 자라 있어 희미합니다...

 

보이는 것 처럼 길에 이렇게 풀이 많이 자라 있습니다...

 

조금더 오르다 보면 이렇게 민가가 또 나오는데... 폐가 같기도 합니다... 그 옆을 지나 오릅니다...

 

길의 상태는 이렇습니다...

 

어느정도 오르면 안내판이 나오고... 우측으로 휘어지면서 제법 길같은 곳이 나옵니다...

 

길 바닥에 이런 버섯들이 많네요.... 못먹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길이 편안해 집니다...

 

작은 계곡물이 흐르는 이런 곳도 지나고...

 

편안하고 깔끔한 길을 갑니다...

 

6월의 숲입니다...

 

숲 사이로 아래가 보입니다... 

 

트인 부분도 지나가고... 

 

길가에 산딸기가 있어 맛만 보고 갑니다...

 

나무를 헤치면서 가기도 합니다...

 

다시 넓은 편한 길...

 

좀은 길도 지나가고...

 

가면서 세군데 평상이 있습니다...

 

틈새로 용문산이 살짝 보입니다...

 

또 길이 좁아 집니다... 좁아진건지 풀에 덮여서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숲길을 걷는 기분이 좋습니다...

 

안내판... 무조건 상원사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길은 다시 넓어지고...

 

지나온 내려온 길을 뒤돌아 본건데... 비가 많이 오면 길이 무너질 것처럼 보입니다... 이런 상태의 길이 많습니다...

 

계속 오르막 내리막이 반목됩니다...

 

산수국...

 

길이 다시 좁아지고... 거의 풀에 덮여 있습니다...

 

용문산이 보입니다...

 

백운봉...

 

백운봉이 눈앞에 있네요...

 

사진으론 희미하지만 군기지가 있는 용문산 정상부도 보입니다...

 

이제부터는 길의 상태가 이런 곳이 많습니다...

 

이끼가 예쁘네요...

 

작은 계곡을 지나 갑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으려다 모기가 많아 그대로 패스...

 

정글같은 길입니다...

 

반바지 입고 오시면 절대 안됩니다...

 

길이 장난 아니네요...

 

다시 안내판...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길이 구분이 가시나요?.... 좌측 아래부분이 길입니다...

 

무조건 상원사 방향...

 

이게 길입니다...

 

용문산이 많이 가까워 졌습니다...

 

용문산이 보입니다...

 

갈림길이 나옵니다.... 직진하면 숲길 D-숲길 B... 백운암으로 가려면 우측 아래로 돌아 내려 가야 합니다...

 

숲길 C라고 되어 있는 길로 갑니다...

 

계곡을 끼고 가파르게 내려 갑니다... 길은 등산로 수준이고 다소 희미합니다...

 

표지판을 보니 맞게 가고 있네요...

 

큰 계곡이 나왔습니다... 발을 담그고 가려다가 연수리 버스 시간이 애매하여 조금만 쉬고 갑니다...

여기서 그만 잠시 앉아 쉬다가 일어 나면서 발을 내딛다가 돌틈 사이에 발이 끼면서 순식간에 심하게 넘어지고

말았습니다...ㅠ

 

정신이 없어 사진을 못 찍었는데 백운암으로 가려면 조금 가다가 갈림길이 나오면 우측 아랫쪽 길로 가야 합니다...

 

계곡을 한번 건너 이렇게 담장 좁은 옆길로 해서 백운암으로 나옵니다...

 

백운암...

 

백운암 아랫쪽 계곡...

 

길을 따라 내려 갑니다...

 

여기서 우측 갈림길은 상원사까지 이어지는 지여우길입니다... 패스하고 지나 갑니다...

 

길을 따라 내려 갑니다...

 

상원사쪽 용문산 자락...

 

상원사가는 도로와 만납니다...

 

연수리 보릿고개 체험마을로 나왔습니다... 여기서 우측 아래쪽으로 조금만 가면 버스 정거장이 있습니다...

 

버스 정거장... 15:15에 돌아 나가는 용문면 행 버스를 기다립니다...

 

버스 정거장에서 바라본 용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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