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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및 트레킹 기록들...

천마산 가곡리 임도(2020.11.05)...

by ssaljji 2020. 11. 6.

11/5(목) 천마산 가곡리 임도를 다녀 왔습니다...

 

바람이 차가운게 겨울이 코 앞에 와 있음을 느낍니다...

오를 때는 예뻤던 단풍의 풍경은 오를수록 겨울로 접어 듭니다...

길에 고인 물은 얼어 있었고 나무는 이미 앙상합니다...

 

마석 너구내 고개에서 시작, 임도를 올라 약수터를 지나 가곡리 은행나무골까지...

총거리 11.76km, 소요시간 4시간 6분...

 

<교통>

갈 때는 마석역 1번 출구 앞에서 너구내 가는 버스 탑승하여 너구내 고개 하차하여 시작

올 때는 가곡리 은행나무골에서 30-1번 버스로 마석역까지 이동하여 전철 이용...

 

교통 접근성이 좋아 1년마다 한번씩 오는 곳인데 매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 줍니다... 길을 걷는데 노란 테이프로 길을 막아 놓았습니다...

조금 더 가보니 지난 여름 태풍 때 그렇게 된 듯 길이 심하게 무너져 내려 있었습니다...

한쪽 구석으로 조심조심 건너 갑니다...

날씨가 쌀쌀해서인 듯 발걸음이 빠릅니다...

 

가곡리 은행나무골의 멋진 은행나무의 잎도 다 떨어지고 없었습니다...

 

이젠 화려했던 가을을 보낼 마음의 준비를 해야 겠습니다...

 

 

너구내 고개 버스정거장에서 하차하여 길을 건너면 바로 임도 시작점이 있습니다...

차량 통제를 위해 문으로 막혀 있는데 여기서 죄측으로 돌아 들어가는 길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경사진 길로 오릅니다...

 

단풍이 이쁩니다...

 

길에 고인물에는 얼음이 얼어 있네요...

 

노랗게 물든 이깔나무...

 

늦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며 걸어 갑니다...

 

약수터를 지나 갑니다...

 

을씨년 스런 계곡...

 

경치가 좋습니다...

 

우측으로 기도암인지 사찰인지로 빠지는 길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대로 길따라 진행...

 

하늘도 푸르고...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면서...

 

낙옆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돌상이 있는 곳에서 점심을 먹고 갑니다...

 

멀리 자작나무 숲도있네요...

 

가까이 지나가며 본 자직나무 숲.... 잎이 다 떨어져 볼품이 없네요...

 

뒤돌아 본 지나온 길.... 너무나 멋진데 햇빛 때문에 사진은 잘 나오지 않네요...

 

고도가 높아지면서 겨울에 가까운 풍경이 연출되네요...

 

이 고도의 나무들은 이미 잎을 다 떨구었습니다...

 

겨울산 같습니다...

 

재난본부에서 테이프로 길을 막아 놓았네요... 아마도 무너진 길이 있나 봅니다...

되돌아 갈 수는 없어서 그대로 통과...

 

역시나 길이 무너져 있네요.... 좌측으로 붙어서 조심조심 넘어 갑니다...

 

빨리 복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악수터도 지나 갑니다...

 

고도가 높아지니 이미 가을이 아닙니다...

 

가뭄에 콩나듯 노란 잎이 있길래 찍어 봤는데... 티가 안나네요...

 

거의 정상부가 가까워 가는 것 같습니다...

 

사유지라고 통제를 한다네요...

 

차단기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대로 통과...

 

저기 우측 끝에서 돌아 가는 곳이 이 임도의 정상부입니다... 고도는 약 500m...

 

지나온 길을 뒤돌아 봅니다...

 

조망이 좋습니다...

 

이제부턴 내리막입니다...

 

이 곳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몇년전부터 이 곳에 리조트 같은걸 건설한다고 조금씩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많이 내려 왔네요...

 

내려 오니 색깔이 다시 살아 납니다...

 

임도의 끝부분입니다... 차단기가 있었는데... 다 부서져 있네요...

 

가곡리 임도 안내도

 

은행나무골 마을회관 앞으로 내려 왔습니다...

 

은행나무의 잎이 다 떨어져 있네요... 아쉽습니다...

좀더 남쪽인 운길산 수종사의 은행나무는 아직도 노랗다는 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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