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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어가는 트레킹 여행
산행 및 트레킹 기록들...

가평 대성리-청평 북한강변길(2024.12.26)...

by ssaljji 2024. 12. 31.

12/26(목) 가평 대성리-청평 북한강변길을 다녀 왔습니다...

우리 사는 세상 날이 저물어
청산 그림자 섬돌까지 덮었네
오늘 서산으로 기울어진 천년 세월
내일 밝산머리 해 하나로 떠오르나니
그대 가는 먼 길 흩날리는 북풍한설
시 한 줄로 아직은 잠재울 수 없어도
내가 사는 세속마을
그대와 멀다고는 생각지 마오

<송년가 / 이외수>

대성리역에서 시작, 대성리 유원지로 내려와 북한강변길을 따라 청평대교를 지나 청평까지...
총거리 10.51km, 소요시간 2시간 50분...

어느덧 한해가 저물어 가고 송년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답답하고 아쉬웠던 시간들을 털어 버리려 북한강변으로 떠나 봅니다...

대성리 유원지로 내려오니 역시나 시야가 넓게 트이면서 짙고도 파란 강물이 시원하게 눈에 들어 옵니다...
겨울철이라 그런지 대성리 유원지를 지나 파크볼장 옆을 지나면서도 길에는 지나가는 사람없이 한적합니다...

한참을 걷다가 매점이 있는 곳 앞의 동그란 벤치에 앉아 가지고 간 커피도 한잔 마시고 달달한 과자로 요기를 합니다...
매점 앞 길에는 그늘이 진 곳이라 그런지 눈이 쌓여 있어 눈길을 걷는 기분도 느껴 봅니다...

저멀리 보이던 청평대교가 가까워 지고 그 너머로 청평댐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청평대교 아래를 지나 조종천 다리를 건너는데 투명한 물이 얼음 사이로 힘차게 흐르고 있습니다...

청평교를 건너 낮술도 한잔하고, 청평 유원지를 따라 돌아보고 카페에서 커피도 한잔하며, 아마도 올해 마지막이 될 걸어가는 여행을 마칩니다...

 

 

대성리역 앞에서 출발...

 

 

대성리 관광유원지로 갑니다...

 

 

북한강이 보입니다...

 

 

가슴이 트이네요...

 

 

파크볼장 옆을 지나는데 게임하시는 분이 한분도 없네요...

 

 

청평대교와 청평댐이 보입니다...

 

 

조종천 다리를 건너 갑니다...

 

 

청평댐...

 

 

조종천을 따라 갑니다...

 

 

다리를 건너 왔습니다...

 

 

차이나리에서 점심과 한잔...

 

 

청평 유원지길을 따라 갑니다...

 

 

기타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철교를 건너 청평역으로 갑니다...

 

 

저앞 카페에서 커피 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