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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및 트레킹 기록들...

양평 원덕 공세리 황토길-흑천길(2024.06.05)...

by ssaljji 2024. 6. 6.

6/5(수) 양평 원덕 공세리 황토길-흑천길을 다녀 왔습니다...

철렁이는 초여름
흐르는 강가에 서면
빙어같이 튀어 솟는
그대 향한 그리움

돌아서면
그렇게 귀엽던 당신
가시밭 넝쿨 장미로 피었으니
어여뻐 죽겠네
죽겠네

내 마음 쓸어
편지를 쓰면

펄펄 뛰는 내 가슴
옛 추억 속에
포옹하네

<설레이는 초여름 / 서문인>

원덕역에서 시작, 흑천을 건너 공세리 황토길을 다녀온 후, 흑천을 따라 삼성리를 거쳐 용문역까지...
총거리 11.29km, 소요시간 5시간 25분...

원덕역을 나서는데 햇볕이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일부러 큰 도로를 피해 길을 돌아 공세리 황토길로 향합니다...

황토길로 들어서 올라 가면서 맨발로 걷고 있는 몇몆 분들과 마주치며, 인사를 건넵니다...
깔끔하게 맨발로 걷기 좋게 정리된 편안한 숲길을 따라 가는데 주변 마을 주민분들의 컴플레인이

있었는지 가는 곳곳마다 조용히 해달라는 당부의 푯말들이 있습니다...

황토길을 다녀와 뙤약볕에 공사 중이기까지인 긴 흑천변길을 따라 걷는데 더위에 쉽지 않습니다...
길가에는 오디와 보리수 열매들이 곳곳에 있어 한두개를 따서 맛을 보면서 갑니다...

다리를 건너 삼성1리 마을회관 옆 작은 매점 앞 평상 그늘에 앉아 메론바와 캔맥주로 더위를 식히고

갑니다...

다시 흑천변 뙤약볕길을 따라 가다가 농장 옆 작은 소로로 접어 들며, 숲길이 시작됩니다...
다리를 건너 용문읍으로 들어서면서 계속 흑천을 따라 가는데 밤꽃이 만발하여 비릿한 냄새를

풍기고 있습니다...
중간에 흑천 쪽 아래로 내려가서 소로로 걸어보니 길은 예쁘고 흙길이라 좋은데 그늘이 없어 다시

포장길로 올라 섭니다...

용문역이 보이는 곳에서 넓은 평지의 길을 가로질러 지하도를 넘어 용문역 앞길로 나오니

용문 5일장이 서있어 북적이고 있습니다...

 

 

원덕역에서 나와 우측길 원덕초등학교 쪽으로 갑니다...

 

 

원덕초등학교...

 

 

원덕교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추읍산과 흑천...

 

 

나무 사이로 주차장이 있습니다... 차를 가져 와서 공세리 황토길 가시는 분들은 이 곳에 새우시면 된다고 합니다...

 

 

우측으로 올라가면 큰길 건너 바로입니다...

 

 

공세리 황토길 시작점...

 

 

저는 맨발로 다니는 걸 별로 안좋아해서 등산화를 신고 갑니다...

 

 

시작부분은 조금 올라 갑니다...

 

 

바닥은 부드러운 황토로 되어 있어 걷기 좋습니다...

 

 

숲길이라 더운날 걸어도 좋습니다...

 

 

연리목...

 

 

힐링의 숲길입니다..

 

 

약간의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되지만 많이 힘든 정도는 아닙니다...

 

 

공세리 이장님이 만들었다는데 잘 관리하고 있네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리막길...

 

 

이렇게 작은 도로 하나를 건너 다시 올라 갑니다...

 

 

계속해서 이런 표지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동네주민들의 컴플레인이 있었나 봅니다...

 

 

아주머니들이 쉬고 있어서 물어보니 여기가 끝부분이라네요...

부릉부릉주유소까지 내려가는 줄 알았더랬습니다...

 

 

다시 돌아 가다 갈림길에서 길을 잘못 들었습니다...

 

 

다시 길로 내려와...

 

 

아까 내려왔던 길로 올라 갑니다...

 

 

중간중간 쉴 곳도 만들어 놓았네요...

 

 

갈림길에서 잠시 잣나무숲으로 빠져 나와 조용히 점심을 먹고 갑니다...

 

 

다시 황토길로...

 

 

다 내려 왔습니다...

 

 

이제부터 뙤약볕 구간... 다리를 건너 갑니다...

 

 

건너가서 우측으로 내려 갑니다...

 

 

작은 개울도 지나고...

 

 

보트가 있고 녀기서 물놀이들을 하네요...

 

 

낚시하시는 분도 있고...

 

 

용문산이 보입니다...

 

 

흑천을 따라 가는데 길이 공사중인데다가 완전 뙤약볕이라 힘듭니다...

 

 

게다가 이렇게 세맨트로 새로 포장해 놓았습니다...

 

 

고기 잡는 분들도 보이고...

 

 

이곳에서 쉬어 가는데...

 

 

뒷뜰에 있던 화장실과 팔각정도 막아 놓았네요...

 

 

다시 갑니다...

 

 

다리를 건너 갑니다...

 

 

다리를 건너면 바로 삼성1리 경로당과 매점이 있습니다... 평상에 앉아 매론바와 시원한 캔맥주를 사서 목을 축입니다...

 

 

삼성리 마을... 교회에서는 찬송가 부르는 소리가 크게 들려 옵니다...

 

 

다시 흑천을 따라 갑니다...

 

 

다리도 지나고... 직진...

 

 

수진원농장 앞에서 우측 샛길로 빠집니다...

 

 

샛길로 들어서니 그늘이 좀 있습니다...

 

 

직진...

 

 

이제부터는 숲길입니다...

 

 

몇년전만 해도 건너편에 아무 것도 없었는데 지금은 전원주택들을 많이 지어 놓았네요...

 

 

전망대도 지나고...

 

 

숲길은 여기가 끝입니다...

 

 

다리를 건너 갑니다...

 

 

건너자마자 바로 우측길로... 

 

 

밤꽃냄새가 진동을 하네요...

 

 

매실도 있고...

 

 

보리수...

 

 

여기서 우측 아랫길로 가라고 되어 있습니다...

 

 

길은 흙길이라 좋은데... 뙤약볕입니다...

 

 

저 앞에서 다시 도로로 올라 갑니다...

 

 

이 길이 그나마 그늘이 있습니다...

 

 

물소리길은 큰길을 따라 가는데...

 

 

그냥 돌다리를 건너 흑천변으로 갑니다...

 

 

채석장...

 

 

고기잡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용문역이 보입니다...

 

 

이리로 해서 반대편으로 넘어 갑니다... 용문 5일장이 서는 날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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