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초성리 임도 숲길(2023.09.14)...

9/14(목) 연천 초성리 임도 숲길을 다녀 왔습니다...

되돌릴 수 있을까
동구 밖 웅크린 그리움을

뜨거운 열정의 밤은
종적도 없이 사라지는데

내내 시름하던 추억들이
잘 영글어갈 수 있을까

9월이 오면 우리
보다 깊이 스며들 수 있을까

<9월이 오면/임영준>

초성1리(말턱고개) 약수터에서 시작 초성리 임도를 따라 팔각정과 전망대를 지나 플로라임 테마파크 옆으로

내려와 열두개울 법수교까지...
총거리 7.11km, 소요시간 4시간 02분(쉬는 시간 포함)...

동두천역 앞에서 버스를 타고 초성1리 말턱고개 약수터에 내려 약수물 한모금 들이키고 임도로 오릅니다...

숲길은 태양을 막아주어 시원하고, 어제 내린 비로 숲은 촉촉하게 젖어 항긋한 풀내음을 내뿜고 있습니다...

팔각정에 올라 잠시 쉬어가고, 초성리 산성터 아래를 휘감아 돌아가는 길을 따라 전망대에 이르니 산아래

전곡읍 전경이 펼쳐지고, 그 앞으로 동두천을 따라 내려오는 신천과 한탄강이 만나는 곳이 내려다 보입니다...

갈림길에서 크게 돌아가는 길을 따라 법수동 계곡 위를 넘어가니 길은 아래로 꺽이고, 새파란 하늘 아래

저멀리 고대산 자락이 바라다 보입니다...

내려 가는 길바닥엔 많은 밤송이들과 도토리가 떨어져 있고, 가끔씩 윤기나는 밤 알갱이들도 보입니다...

법수교 옆으로 내려와 열두개울의 흐르는 물을 내려다 보며 여행을 마칩니다...

 

동두천역 앞에서 57번 버스를 타고 초성1리 약수터 정거장에서 내리면 바로 앞이 초성1리(말턱고개) 약수터... 

 

약수터 왼편으로 임도가 시작됩니다...

 

임도 차량 출입 통제를 위한 차단기...

 

임도 기념석...

 

포장이 되어 있는 부분은 경사가 제법 있는 곳입니다...

 

돌탑이 보입니다...

 

그늘도 많고, 제법 시원한 바람도 붑니다...

 

팔각정까지는 동네분들이 산책하는 곳으로 군데군데 벤치가 있습니다...

 

여기서 잠시 쉬어 갑니다...

 

약수터 앞에서 곧장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갈림길...

 

돌탑이 또 있습니다...

팔각정 도착...

 

쉼터가 2개나 있습니다... 산책하시는 동네 분들은 여기까지 오셨다가 돌아가는 듯 합니다...

 

팔각정 앞... 길은 이렇게 휘어져 가고, 여기서 직진으로 등산로로 오르면 초성 산성터를 오를 수 있습니다...

소요산으로 갈 수도 있고요...

 

편안하게 점심을 먹고 갑니다...

 

다시 출발...

 

편안한 길입니다...

 

전망대가 있는 곳...

 

전망대 전경... 전곡과 신천과 한탄강이 보입니다...

 

경치가 좋습니다...

 

갈림길... 우측 직진하는 길로 올라 갑니다...

 

한동안은 오르막...

 

이 아래는 법수동 계곡입니다... 오늘은 물 흐르는 소리가 안들리네요...

 

법수동 계곡 방향...

 

제일 높은 곳에 도착했습니다...

 

이제부터는 내리막 길입니다...

 

초성 산성터로 오르는 등산로...

 

임도따라 갑니다...

 

하늘은 파랗고 좋습니다...

 

포장이 있는 곳은 급경사 구간입니다...

 

잠시 오르막도 나오고...

 

이제부터는 급격하게 내려 갑니다...

 

내려가는 길바닥에 밤송이들이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플로라임 테마파크 건물이 보입니다...

 

임도 끝....

 

길 건저편 선녀바위가 보입니다...

 

줌으로 확대...

 

법수교... 열두개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