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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및 트레킹 기록들...

양주 황뱅이 수변 산책길(2023.06.22)...

by ssaljji 2023. 6. 24.

6/22(목) 양주 황뱅이 수변 산책길을 다녀 왔습니다...

아 이 바람
숲에 부는 바람
저녁 무렵
물소리
너는 어디 있니
너는 어디로 가니
바람 속으로
어스름 속으로.

어두울 때까지 앉아 있겠어
소나무 아래
머나먼
땅 위에.
저 날 소용돌이

<바람 속으로/정현종>

용바위 식당에서 시작, 임도를 따라 올라가 원당저수지 수변길을 돌아 본 후, 조소앙 기념관과 황방리

느티나무를 거쳐 봉암저수지 수변길을 돌아 원점회귀...
총거리 6.51km, 소요시간 3시간 42분...

이맘 때 비릿한 밤꽃 향기가 생각나 양주의 수변 산책길로 길을 떠납니다...

지행역 앞에서 탄 마을버스는 양주와 동두천의 시골 동네를 뱅뱅 돌면서 휘젓고 다니다 한적한 용바위

식당이란 정거장에 내려 놓습니다...

길이 있을 것 같지도 않은 곳으로 들어서서 임도인지 산길인지 구분이 잘 않되는 길을 따라 오르는데

지나간 사람들이 거의 없었는지 길에는 풀이 무성합니다...

작은 야산을 넘어 원당 저수지 수변 데크길을 돌아 봅니다...
데크길이어도 인적이 드문 곳이라 길은 나무와 풀에 쌓여 있고 그 덕분에 저수지 물가와 어우러져 제법

운치가 있습니다...

독립운동가 조소앙 선생 기념관을 들렀다 850년 된 황방리 느티나무도 돌아보고 기념관 앞 연못 사잇길을

가는데 뱀 한마리가 머리를 치켜든 채 길을 막고 버티고 있습니다...

반대편 봉암 저수지 수변 데크길을 따라 숲에 파묻혀 고요한 숲길을 따라 갑니다...

올라 왔던 임도에서 벗어나 숲길을 따라 가면서 먼 옛날 나라를 좌지우지 하며 정승을 지내셨던 분들 묘소

앞을 지나 산을 내려 옵니다... 옛 영화는 순식간에 지나가 사라지고 이젠 그저 풀에 덮혀 있을 뿐입니다...

 

지행역 3번 출구 앞에서 3-4번(3-2번 가능) 버스를 타고 용바위 식당 정거장에서 내립니다...

 

저 앞 다리를 건넙니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왼쪽 드론교육원 방향으로...

 

드론이 하나 떠 있습니다...

 

드론 교육원을 지나 길따 왼편으로 오릅니다...

 

임도 시작... 문 옆으로 통과...

 

밤꽃이 절정입니다...

 

길은 풀에 덮혀 있습니다...

 

황뱅이 수변 산책길 출입구... 이따가 이리로 올라올 예정입니다... 길따라 직진...

 

전통놀이마당... 오늘 코스에서 제일 높은 곳입니다...

 

직진해서 내려 갑니다...

 

임도 끝...

 

오거리... 여기서 좌측길로 내려 갑니다...

 

원당저수지...

 

계단으로 내려 갑니다...

 

내려가서 왼편 데크길을 따라 갑니다...

 

감악산...

 

분위기 좋습니다...

 

가다가 중간에 전통놀이마당에서 내려 오는 길... 

 

저수지 둑...

 

저수지 둑 끝부분에 감악산 등산로 입구가 있습니다...

 

원당저수지 나머지 둘레는 도로길이기 때문에 여기서 유턴해서 돌아 갑니다...

 

다시 데크길로...

 

아까 내려 왔던 길을 다시 올라 갑니다...

 

오거리로 다시 올라와 직진해서 내려 갑니다...

 

여기서 왼편으로... 왼편으로 들어서자 마자 우측으로 가면 쉼터가 있습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갑니다...

 

다시 돌아 내려와 숲길을 조금 따라가면...

 

독립운동가셨던 조소앙 선생 기념관이 나옵니다...

 

복원한 생가터인데 말벌 때문에 위험해서 지금은 폐쇄하였다고 합니다...

 

기념관을 돌아 봅니다...

 

황방리 느티나무...

 

수령 850년 추정이라고 하네요... 고려시대 때부터 있었던 마을의 당산나무입니다...

 

나무를 돌아보고 기념관 앞 연목 사잇길로 갑니다...

 

요놈이 길을 막고 머리를 치켜 든 채 위협하며 길을 비켜주지 않습니다...

 

발을 몇번 굴렀더니 그재서야 연못으로 피해 갑니다...

 

멋진 풍경입니다...

 

아까 내려 왔던 길로 올라 좌측으로 갑니다...(아까는 우측에서 왔습니다...)

 

편안한 힐링 숲길...

 

중간에 잠시 봉암저수지로 내려 갑니다...

 

봉암저수지 길을 따라 갑니다...

 

여기서 우측 계단으로 올라 갑니다...

 

쉼터에서 잠시 쉬고...

 

편안한 숲길입니다...

 

중간에 잠시 끊어졌다가 다시 이어 갑니다...

 

계단을 올라 갑니다...

 

계단을 오르면 쉼터...

 

마지막 계단을 오르면...

 

아까 올라올 때 보았던 황뱅이 수변 산책길 출입구로 올라 옵니다... 

 

임도가 휘어지는 곳에서 임도를 따라가지 않고 숲길로 직진합니다...

 

정승을 지내셨던 분들 묘소가 나옵니다... 이 동네가 상당한 명당터인가 봅니다...

 

내려와 길을 건너 갑니다...

 

여기서 3-2번 버스를 타고 지행역으로 갑니다...

 

지행역 3번 출구 앞 아메리칸 스타일 바베큐집에서 션한 생맥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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