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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어가는 트레킹 여행
산행 및 트레킹 기록들...

춘천 서면 의암호길(2021.04.15)...

by ssaljji 2021. 4. 18.

4/15(목) 춘천 서면 의암호길을 다녀 왔습니다...

 

마지막 꽃들은 더 사랑스럽네

들판에 화려한 첫 꽃들보다도...

우리 가슴에 슬픈 꿈들을

더 생생하게 일깨우는 마지막 꽃들

그렇게 간혹 이별의 순간은

더 생생하네, 달콤한 만남의 순간보다도...

<푸쉬킨>

 

의암댐에서 출발, 춘천 건너편 서면 쪽 자전거길을 따라 에니메이션박물관,

문학공원, 데크길을 거쳐 신매대교까지...

총거리 13.01km, 소요시간 5시간 13분...

 

<교통>

갈 때 : 경춘선 전철로 강촌역에 도착(10:29)하여 강촌역 앞에서 10:50 출발하는

          5번 버스로 의암댐(삼악산) 정거장에서 하차하여 시작...

올 때 : 신매대교에서 택시(카카오 택시 콜)로 춘천역까지 이동(요금 약 6,400원)해서

          전철로 귀가...

 

강촌역에서 버스를 타고 의암댐 앞에서 내리는데 바람이 제법 쌀쌀합니다...

주초에 내린 비로 벚꽃은 다 떨어졌으리라 포기했는데 에니메이션 박물관 앞까지

오니 그래도 의암호가엔 볼만할 만큼의 벚꽃이 남아 있습니다...

 

푸르게 막 피어난 나무의 새싹들과 파아란 하늘과 의암호의 물과 심지어 마지막꽃들

마저 어울리니 절경이 따로 없습니다...

서울에서는 일찍이 끝난 마지막 벚꽃이 피어있는 길을 꽃비를 맞으며 꿈결처럼

거닐고 갑니다...

 

 

의암댐을 건너기 전 버스 정거장에서 하차합니다...

 

길건너 시작되는 자전거 도로로 진입합니다...

 

의암호 건너편 드름산...

 

삼악산 등산로 입구 앞을 지나 갑니다...

 

멋진 강변 경치가 시작됩니다...

 

의암치안센터 가기 전 자전거 전용 다리가 보입니다...

 

삼악산 정상 부분이 보입니다...

 

다리를 건너 갑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본 드름산과 의암호...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붕어섬과 건설 중인 삼악산 케이블카 기둥이 보입니다... 왜 저런걸 건설해서 자연을 파괴하는건지...

 

의암댐 방향...

 

나무 새싹과 강과...

 

정말 아름답습니다...

 

에니메이션 박물관까지는 좀 지루한 길이지만 의암호의 경치에 빠져 걸을 수 있으므로 좋습니다...

 

물 위에 띄워져 있는 물고기들을 방생하는 곳이라는데... 아마도 절에서 운영하는 곳인가 봅니다...

 

이 곳에서 점심을 먹고가도 되냐고 양해를 구했는데 쾌히 승낙하시네요...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

 

터널을 지나 갑니다...

 

강 중앙에 하중도 중도생태공원이 보입니다... 

 

의암댐 쪽을 바라다 봅니다...

 

선상 카페인 듯 합니다...

 

산의 색이 예쁩니다...

 

짧은 데크길도 지나 갑니다...

 

중도 생태공원이 눈 앞에 있네요...

 

멀리 카페촌이 보입니다...

 

야외 카페네요...

 

작은 배에 타고 낚시하는 분이 보입니다...

 

다음에 이 곳에 올 때는 그냥 맨손으로 와서 이 곳에서 막국수를 먹고 가도 좋을 듯 합니다...

 

카페촌을 지나 에니메이션 박물과 가기 전 글램핑장 옆을 들어 서는데... 벚꽃이 보입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네요... 역시 이 곳엔 벚꽃이 남아 있습니다...

 

글램핑장 옆으로 춘천파크 골프장 앞을 지나 갑니다...

 

에니메이션 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에니메이션 박물관의 잔디와 조형물이 예쁘게 펼쳐 집니다...

 

강가에는 벚꽃들이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꽃들에 취해 걸어 갑니다...

 

석파령을 넘어 이 곳으로 나오던 곳입니다...

 

강건너 중도와 춘천시...

 

벚꽃이 볼만큼 피어 있습니다...

 

문학공원...

 

문학공원으로 내려 가는 길....

 

문학공원에 들어 섰습니다...

 

문학공원을 지나 다시 강변길로 들어 섭니다...

 

길 복판에 살모사 한마리가...ㅠ 밟을 뻔 했습니다...

이 곳에 계속 있다가 지나가는 자전거에 치어 죽을까봐 나뭇가지를 줏어 길 옆으로 보내 줬습니다....

 

벚꽃길...

 

강의 경치도 너무너무 아름답습니다...

 

주초에 내린 비때문에 다 떨어졌을 수도 있겠다 걱정했는데 아직 볼만 합니다...

 

춘천대교와 춘천시...

 

두릅밭이네요...

 

데크길로 접어 듭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의암호가에 있는 데크길 중 여기가 최고입니다...

 

이 데크길은 물위에 만들어져 있습니다...

 

꽃과 물과 데크길이 멋지게 어울려 집니다...

 

간이 카페... 지금은 영업을 안하나 봅니다... 저 곳에 앉아 커피 한잔 타마시고 갑니다...

 

길게 이어진 데크길... 예쁩니다...

 

다람쥐... 빨라서 카메라에 제대로 안잡히는군요...

 

데크길 마지막 부분...

 

강원 경찰 충혼탑이 보입니다....

 

강원 경찰 충혼탑....

 

건축상을 받았다는 화장실에 도착... 

 

신매대교에 도착했습니다... 카카오택시를 부르니 3분이 안되어 오네요...

 

상봉역에 도착해서 명륜진사갈비에서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