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목) 양수리 물의 정원-두물머리 물래길을 다녀 왔습니다...
이번엔 강변 경치입니다...
운길산역에서 출발, 물의 정원을 한바퀴 돌고, 북한강 철교를 넘어
두물머리를 돌아 요새 핫한 핫도그 하나 먹어주고 양수역까지...
4시간 28분 소요, 도상거리 11.46km...
날씨가 화창하진 않았지만 강변의 경치는 가슴을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제 제법 풀들도 많이 올라오고 성급한 꽃이나 나무들이 피어나고 있네요...
지도로 이렇게 보니 두물머리는 섬이네요...
운길산역에서 좌측으로 조금만 걸어 가면 물의 정원입니다...
봄이 살짝오는 강변의 경치는 아름답습니다...
물의 정원의 상징 같은 다리...
건너 갑니다...
봄이 오는게 느껴 집니다...
북한강 철교를 건너려는데... 드라마 촬영 중이라고 저 아가씨가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양해를 구합니다...
그냥 조금만 찹고 기다려 주면 되는데... 이 자전거 타는 아저씨 일행 몇 분이 큰소리 치십니다...
내가 왜 기다려야 돼~ 이러면서요... 사람이 나이를 먹을수록 인간이 되어야죠...
난 허접하고 추접한 인간이야 스스로 이러는 것 같습니다...
자전거 타고 놀러 다니는 양반들이 뭐가 그리 급하신지 모르겠습니다...
북한강 철교를 건넙니다...
날씨가 좋아지니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네요...
다리를 건너자마자 우측 아래로 내려 갑니다...
두물머리 물래길(물소리길 1-1코스)의 시작입니다...
정자 아래서 잠시 쉬어 갑니다...
강변을 따라 갑니다... 양수대교가 보입니다...
예쁘죠?... 오늘 경치의 하이라이트 인 듯 싶습니다...
화장실 잠시 들렀다가...
두물머리 꼭지점에 왔습니다...
남한강변...
구 두물머리 나룻터에 왔더니 평일 임에도 사람들이 많네요...
같이 간 대진 형님, 혜정 누님과 함께... 연세에 비해 두분 다 엄청난 동안이십니다...
두물머리에 았으니 요새 핫한 핫도그 하나 먹어 줘야 겠지요?... 그런데 줄이...ㅠ
30분은 족히 줄서 있었던 것 같네요... 핫도그 하나에 3천원이면 가격도 비싸네요...
드디어 손에 쥐었습니다.... 감개무량합니다...
핫도그 건배... 맥주 한캔도 같이 나눠 먹었습니다...
그런데 맛이 없는건 아닌데 특별한 맛도 아닌 그냥 핫도그 맛이었습니다...
앞으로 다신 30분씩 줄서서 사먹게 되진 않을 듯 싶네요...
양수시장 양수역 방향... 지금 입장료 내고 들어 가봐야 별로 볼건 없을 듯 해서 세미원은 패스했습니다...
이 분들 기어이 날씬함을 과시하시네요...ㅍ
매화입니다...
꽃망울이 볘뻐서 찍었는데 사진은 그닥 이네요...
양수역 앞 호수를 지나 갑니다... 우측 부용산, 약간 좌측 저 멀리 청계산이 보이네요...
저멀리 양수역이 보입니다...
양수역 앞 막국수 집에 들러 마무리로 막국수와 부추전에 가볍게 쏘주 한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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