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일) 양평 물소리길 2코스를 다녀왔다...
2코스는 국수역에서 출발, 옥천을 거쳐 양평시장까지 총 길이 16.0km 구간으로
1코스와는 달리 산행길은 없고, 주로 마을길로 해서 마지막 양평의 강가로 가는 코스로
특별한 경치는 없고, 마을을 탐방하는 의의라고 할까?... 뙤약볕이라 그래서인지 다소 지루했다...
총 소요시간 6시간...
국수역에서 2시간 정도 나왔을때... 터널로 지나가기 위해 자전거 도로와 합류되는 지점...
구 기차길에 있는 기차칸을 이용해 만든 갤러리... 매형 그림이 걸려져 있어 반가운 마음에...
이렇게 마을길로 통과하는 코스가 대부분이다...
오늘의 작은 기쁨... 두릅 수확... 한끼분은 충분할 듯 하다...ㅋ
옥천면 항교길...
무겁게 짊어지고 간... 라면 준비는 날씨 탓에 탈락... 션하게 옥천냉면으로...ㅋ
옛 생각에 찾았는데... 가격이 엄청 올랐고... 맛도 별로였다... 션한 맛에 한 그릇...
냉면 한 그릇에 8,000원, 동그랑땡은 16,000원(가격이 세배는 뛴 듯하다...)
원조인 할아버지 할머니는 돌아 가시고... 자식들을 거쳐 지금은 손자가 경영한다나... 너무 상술에만 물든 듯 해 아쉬움이 느껴진다...
드디어 남한강가로...
저 육교 밑에 아메리카노 2천원이란 간판을 보고 들어간 라이더들의 휴게소...
사람들의 늙은 롹커같은 우스꽝스런 복장에 딴 세상을 온 것 같았고... 우리는 킥킥댔다...ㅋ
양평으로 가는 길...
들꽃수목원 옆길...
양근 천주교 성지에 있는 분위기 있는 성당...
5시간이 넘어 가자 살살 맛이 간... ㅋ
고산정이란 조선시대 때 정자.... 언덕 꼭대기에 있다...
양평 고수부지길...
드디어 6시간의 긴 여정을 마치고... 양평시장에 도착...
양평시장에서 세꼬시에 가볍게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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