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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은대리성-전곡리 선사유적지(2022.10.13)...

ssaljji 2022. 10. 22. 00:30

10/13(목) 연천 은대리성-전곡리 선사유적지 시간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내 사는 곳에서
바람 불어 오거든


​그대가 그리워
흔들리는 내 마음인 줄 알라


​내 사는 곳에서
유난히 별빛 반짝이거든


​이 밤도 그대가 보고 싶어
애태우는 내 마음인 줄 알라


<그리움에 대한 시/이정하>


전곡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작, 은대리성을 거쳐 전곡리 선사유적지를 돌아보고 한탄강변길을 

따라 전곡읍까지...
총거리 11.64km, 소요시간 4시간 39분...

 

<교통>
갈 때 : 도봉산 환승센터에서 10:20 출발하는 G2001번 광역버스로 전곡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하여 시작...

올 때 :  전곡 시외버스터미널에서 G2001번 광역버스로 도봉산 환승센터로 이동...

             (저녁시간에는 교통이 막혀 동두천역에서 내려 전철타는 것이 훨씬 빠릅니다...)


도봉산역 환승센터에서 광역버스를 타고 전곡으로 갑니다... 버스에 자리도 많은데 할머니 한분이 

굳이 옆에 앉으시더니 어디까지 가냐고 말을 붙이십니다...


오랜만에 온 옛 고구려의 천연요새 성터였던 은대리성의 넓게 펼쳐져 있는 푸른 잔디는 여전합니다... 

한탄강과 차탄천이 만나는 삼형제 바위 끝에 서서 한탄강을 지키던 옛 고구려 병졸이 맞았던 것과 

같은 바람을 느껴 봅니다...


전곡리 선사유적지 입구 옆 방문자센터에 들어서니 지루하게 앉아있던 안내원 아주머니 한분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더니 입구를 나서는데 배웅까지 나오십니다...


수만년의 시차를 갖고 구 인류가 살았던 이 땅을 거닐어 봅니다... 그리고 그들이 만든 날카로운 

연장의 섬찟함도 느껴 봅니다... 강을 끼고 있고 주변에 산과 들과 그리고 숲이 우거졌던 이 곳은 

그들에게는 살기 좋은 비옥한 땅이었을 테지요...


선사박물관을 돌아보고 커피를 한잔 주문해서 억새밭 앞 흔들의자에 앉아 초가을 바람을 맞으며 

시간여행을 마무리 하고, 일부러 긴 한탄강변길로 돌아 전곡읍으로 향합니다...

 

도봉산역 환승센터 탑승장...

 

G2001번 광역버스를 타고 전곡으로 갑니다...

 

전곡 시외버스 터미널...

 

터미널에서 연천 방향으로 조금 내려 오다가 큰길 쪽으로 나갑니다...

 

길을 건너 골목으로 직진한 후 우측으로 나가 도로와 만납니다...

 

연천군 보건의료원으로 가는 길에 쉼터 어부식당... TV 프로에서 김영철 씨가 들른 곳이라고 합니다...

 

뚝배기 어제비로 점심을 먹고 갑니다... 10,000원인데 먹을만 하네요...

 

연천군 보건의료원... 정문을 통과하여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건물 우측길로 갑니다...

 

건물 뒷편 우측에 있는 은대리성...

 

옛 고구려의 성터입니다...

 

눈이 시원해집니다...

 

성벽 넘어는 넓은 벌판 초원입니다...

 

은대리성은 차탄천과 한탄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삼각형 모양으로 2면이 강가 절벽인 천연요새입니다... 

한탄강이 멋지게 바라다 보입니다...

 

길을 따라 들어 갑니다...

 

우측은 차탄천으로 내려 가는 길입니다... 여기서 직진...

 

삼형제 바위 전망대가 나옵니다...

 

이 곳이 차탄천이 한탄강과 합쳐지는 곳입니다...

 

차탄천... 이 방향으로 따라가면 에움길로 갈 수 있습니다...

 

한탄강...

 

다시 돌아 갑니다...

 

경치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성벽 우측으로 나갑니다...

 

보건의료원 안에서 바라볼 때 우측길로 갑니다...

 

이런 곳도 지나고...

 

뙤약볕이라 덥네요...

 

꽃축제를 하나 봅니다... 겉에서만 바라보고 그냥 지나 갑니다...

 

길건너가 전곡리 선사유적지입니다...

 

선사유적지 정문...

 

입구 우측에 방문자 센터가 있습니다...(선사유적지의 모든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문으로 들어서자 아래로 내려 갑니다...

 

유적지 발굴 장면들입니다...

 

이 분이 1978년에 선사유적지를 처음 발견한 그렉보웬이란 분입니다...

 

전시실...

 

여기가 다인데... 우측 안내하시는 분이 설명을 아주 친절하게 해주십니다...

 

밖으로 나왔습니다... 건물이 경사진 곳에 있어서 지하인데 나오면 그냥 지상입니다...

 

방문자센터 바로 위에 있는 생각쉼터(카페)...

 

큰길을 따라 올라 갑니다...

 

길을 따라 가면서 이런 조형물들이 많습니다...

 

연뭇도 있습니다...

 

거미 모양의 조형물이 있는 곳에 왔는데 우측에 숲길이 있습니다...

 

한번 따라가 봅니다...

 

끝부분은 유적지 밖 큰 도로가 입니다... 다시 돌아 갑니다...

 

길 우측 아래에 토층 전시관이 있는데 공사 중이라네요...

 

문이 열려 있길래 들어가 봤는데 불이 꺼져 있어 볼 수가 없습니다...

 

날씨가 꽤 덥습니다... 그늘이 나오면 반갑네요...

 

길 우측에 작은 산책로(숲길)가 있어 그리로 가봅니다...

 

내려가서 좌측으로 갑니다...

 

숲길이라 그늘이 있어 좋습니다...

 

숲길 끝으로 나오니 선사박물관이 나오네요...

 

멋지게 잘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우측 끝부분으로 갔더니 문이 잡겨 있어서 돌아 옵니다...

 

숲길에서 계단으로 내려 왔습니다...

 

숲길에서 한계단 내려와 건물 안 계단으로 오르니 옥상길입니다...

 

한탄강 방향...

 

옥상길을 한바퀴 돈 후, 내려갑니다...

 

이리로 내려가야 박물관으로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여기가 정문입니다... 선사 박물관 전시장은 2층으로 올라 가야 합니다...

 

2층 박물관 전시장...

 

인류 조상들의 유골을 비교해 놓은 곳입니다...

 

요새 중국인들은 자기네 땅에서 발견된 수만년전 구석기인들 자기네 조상이라고 우기는데 웃기는 얘기입니다...

구석기 시대말에 지구에는 빙하기가 있었고, 대부분 멸절하고 살기위해 이주했으며, 지금 땅에서 사는 종족은 그들과는

다르다고 봐야 합니다...

 

인도네시아에서 발견된 종으로 성인의 키가 1m 정도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어느 시기엔가 멸종되었다고 하네요...

반지의 제왕에서 나오는 호빗족과 비슷합니다...

 

주먹도끼가 꽤 날카롭습니다...

 

한반도에서 발견된 것들은 아닙니다...

 

구석기인들의 생활이 보이는 듯 합니다...

 

발견된 네안데르탈인의 유골입니다...(물론 한반도에서 발견된 것은 아니고 이건 모형입니다...)

 

세계 각지의 동굴에서 발견된 여러 곳의 그림들이 있는 곳입니다...

 

그들도 나름대로 예술적인 감각과 문화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정말 멋진 작품입니다...

 

전곡리 발굴 스토리입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많은 양의 유적이 발굴되었네요...

 

 

전시장 한편에 있는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잔을 사들고 뒷편으로 나와 흔들벤치에 앉아 쉽니다...

 

벤치 앞 풍경... 한탄강 방향입니다...

 

혼자 이렇게 다니는 것도 아주 좋네요...

 

체험장이라고 하네요... 숙박시설입니다...

 

한탄강 방향으로 길을 따라 내려 갑니다...

 

야영장도 있습니다...

 

글램핑장...

 

펜션... 시설들이 아주 좋네요...

 

한탄강...

 

전곡까지 한탄강변을 따라 가기로 합니다... 강변에 여러 종류의 숙소들이 있습니다...

 

다리 밑으로 도로가 있어 그리로 따라 갑니다... 포장마차도 있었는데 막걸리 한잔 하고 가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근사한 매운탄집 앞을 지나 갑니다... 혼자 들어가서 먹기도 그렇고...ㅎ

 

차가 적은 한적한 도로를 따라 갑니다...

 

건설중인 철도 교량도 지나 갑니다...

 

뙤약볕이라 매우 덥고 힘듭니다...

 

강변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 내려 갑니다...

 

강변길은 그늘이라서 시원합니다...

 

주상절리 바위들이 보입니다...

 

이 계단으로 오릅니다... 계단이 매우 높습니다...

 

계단을 오르면 전곡 근린공원이 있습니다...

 

시외버스터미널 방향으로 갑니다...

 

드디어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 퇴근시간이 가까워져 버스로 동두천역으로 나가 전철을 타고 가는게 휠씬 빠릅니다...

귀찮아서 도봉산역까지 타고 나갔더니 상당히 길이 막혀서 오래 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