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불곡산 산대숲길 [숲길 1구간](2021.05.27)...
5/27(목) 양주 불곡산 산대숲길(1구간)을 다녀 왔습니다...
비 그친 숲은 향긋한 내음을 풍깁니다...
맑은 바람이 손에 잡히는 듯 합니다...
바람이 한번 지나갈 때마다 나무가 품은 물방울들이 마치 빗방울인양 얼굴에
살짜기 뿌려 내립니다...
양주역에서 출발, 양주시청 옆으로 올라 연화사, 산대숲 작은 쉼터와 부흥사를
지나 청엽골 고개를 넘어 광백저수지로 내려 와, 8사단 앞까지...
총 거리 10.09km, 소요시간 4시간 45분...
<교통>
갈 때 : 1호선 양주역에서 하차하여 시작...
올 때 : 8사단 앞 버스 정거장에서 양주역 행 버스(대부분 갑니다...)로 이동
오전에 내리던 부슬비는 숲길을 걸으면서 어느덧 그치고, 향긋한 숲의 내음이
진하게 풍겨 나옵니다...
암릉으로 유명한 불곡산이 어느 순간 구름을 품은 채 환상적인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마치 설악산의 봉우리를 보는 느낌입니다...
데이트 코스 같은 편안한 숲길이 이어 지다가 또 한순간은 산길로 오르고 내립니다...
중간에 살짝 길이 어긋나 흔적이 거의 없는 희미한 길로 들어 섰지만 길을 따라가면
다시금 만난다는 걸 이미 알고 있기에 걱정되지 않습니다...
늦가을 낙옆이 쌓인 칙칙하고 희미한 숲길을 헤메며 걸었던 기억이 오늘은 녹음이
짙은 향긋한 숲내음을 풍기는 숲길로 바꾸어 집니다...
양주역 2번 출구로 나와 양주시청 쪽으로 갑니다... 부슬비가 내리고 있는데 오후엔 그친다 했으니 문제 없습니다...
양주역에서 도로를 딸 양주시청까진 약 1km 정도 거리입니다... 양주시청에 도착...
양주시청 좌측 옆에 불곡산 등산로 입구가 있습니다... 이리로 오릅니다...
돌계단을 오르면 중간에 쉼터가 있습니다...
쉼터에서 다시 나무계단으로 오릅니다... 불곡산 입구 정도 되겠네요...
나무계단을 올라 좌측으로 조금만 가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직진하면 양주 향교 방향...
여기서 우측으로 갑니다..
우측길에서 다시 우측으로 계단이 있습니다... 이 계단으로 오릅니다...
계단을 지나 조금 더 오르면 길이 편안해 지면서 이런 쉼터를 지나 갑니다... 숲속도서관이라고 하네요...
양주시청 방향...
편안한 길로 들어 섭니다...
현충탑 옆을 지나 갑니다...
편안한 숲길입니다...
계단을 오르는데 그전보다 이런 시설물이 좋아 졌습니다... 정비가 잘되어 있습니다...
가는 길 내내 이런 방향 표지판이 잘되어 있습니다...
힐링 숲길...
작은 계곡도 지나고...
불곡산 방향... 비 때문에 잘 안보이네요...
양주시청의 좌측 방향...
큰길로 조금 내려가다가 좌측으로 방향 안내판을 따라 갑니다...
개방된 곳을 지나 가는데...
아마도 이 곳에 산불이 났었나 봅니다... 나무들이 까맣게 그을려 있습니다...
다시 숲길로 접어 듭니다...
작은 계곡을 지나고...
군부대 윗쪽길로 갑니다...
군부대 끝부분 꺽어져 내려가는 길 윗쪽에 작은 쉼터가 있어 쉬어 갑니다...
군부대를 끼고 내려 갑니다...
이런 곳에서 우측으로...
계속 오르막길에서 작은 쉼터 있는 곳에서 쉼터 쪽으로 길을 들어 섰습니다....
길이 희미하고 사람이 지나간 흔적이 없는걸 보니 잘못 들어 섰나 봅니다...
길을 잘못 들어 섰지만 지난번에도 이 길로 잘못 들어서 그대로 가도 나중에 만난다는걸 알고 있어 그냥 갑니다...
비도 그쳤고, 넘어가는 곳에 넓은 장소가 있어 점심을 먹고 다시 갑니다...
자작나무 숲도 지나고...
길은 있는데 사람이 잘 안다닌 곳이라 낙옆은 덮히고 길이 희미합니다... 사진 속의 이게 길입니다...
내려 오니 제대로 오는 길과 만납니다... 그냥 고개 하나 더 넘은 듯 합니다...
다시 다른 길과 만나고... 여기서 좌측으로 갑니다...
무덤이 있는 곳을 지나 갑니다...
걷기 좋은 힐링 숲길입니다...
작은 산대쉼터를 지나 갑니다...
편안한 숲길을 걸어 갑니다...
내려 가는 길에서 아무 생각없이 가면 안됩니다... 방향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내려 갑니다...
계곡을 건넙니다...
지난번 왔을 때는 이 곳에 아무런 안내판이 없어 아래 쪽으로 내려 가는 알바를 했는데...
지금은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좌측으로 갑니다...
너무 좋은 숲길입니다...
데이트하기 좋은 길입니다...
큰 소나무가 있는 곳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비가 와서 작은 계곡에 제법 물이 있습니다...
농장을 지나 가는데 불곡산이 신비로운 모습을 들어 냅니다...
설악산 못지 않네요...
저 아치 문 앞에서 좌측으로 갑니다... 저기가 아마도 부흥사인 듯 합니다...
사진에는 안나왔는데 농장의 개 한마리가 꼬리를 치면서 앞서서 길을 안내합니다...
불곡산 정상으로 가는 길과 갈림길... 직진합니다...
바위에 불상이 있고 쉼터가 있습니다... 부흥사 스님들이 불공을 드리는 곳인가 봅니다...
여기서 잠시 쉬어 갑니다... 농장에서 부터 우리를 앞서가며 안내했던 개...ㅋ
바위 아래 계곡이 멋집니다... 저 아래 쉼터도 있는데 저기서 막걸리 한잔하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계곡을 건너 갑니다...
계곡을 건너는데 아주 작은 폭포도 있습니다... 계곡을 건너 오릅니다...
어느정도 오르면 철탑이 나옵니다...
철탑이 있는 곳에서 다시 들어난 불곡산.... 멋집니다...
철탑에서 조금 더 오르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좌측으로 오르면 불곡산이고, 우측으로 내려 갑니다...
자작나무 숲길로 내려 갑니다...
청엽골 고개를 넘어가는 도로와 만납니다... 좌측 고개 방향으로 갑니다...
불곡산 방향...
조안공원묘지를 지납니다...
여기가 청엽골 고개.... 좌측은 군부대이고, 우측은 도락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작은 청엽골 고개 푯말이 있습니다.... 도로를 따라 내려 갑니다...
조금 내려 가다가 이 곳에서 좌측 숲길로 들어 섭니다...
숲길 군데군데 벤치가 있습니다...
길따라 가다보면 광백저수지로 내려 갑니다...
내려 온 길...
광백 저수지...
광백 저수지 쉼터가 있어 잠시 쉬어 갑니다...
가다보면 2구간 하산길이 있습니다...
저수지 둑을 넘어 갑니다...
불곡산 방향으로 뒤돌아 봅니다... 하늘이 개기 시작했습니다...
8사단 앞 도로로 나와 버스를 타고 양주 향교, 별산대 마당 앞으로 갑니다...
양주 향교, 별산대 마당 앞에 있는 가마솥 추어탕집에서 간단한 뒷풀이... 이 집 음식이 먹을 만 하네요...